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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ugust 27, 2010 1

자신의 장롱 속 깊이 잠들어 있는 옷을 찾아야 할 시간, 유행 지난 옷을 이용해 가방을 만들어보자. 미국의 스타 디자이너 로건 그레고리와 국내 가방 디자이너 구본호가 리폼 가이드로 나섰다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멤버인 미셸 윌리엄스와 배우 조이 데샤넬이 열광하는 컬렉션의 디자이너 로건 그레고리(Rogan Gregory). 그는 친환경 디자이너로도 유명하고, 옷감이나 부속품을 재활용품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맨해튼에 위치한 그의 부티크는 폐품을 사용해 지어졌다. 그런 그가 <나일론> 독자를 위해 데님 팬츠를 가방 겸 원피스로 리폼했다. 그는 “데님 팬츠는 재활용하기 쉬운 아이템이에요. 하지만 데님 팬츠를 리폼할 때 또 다른 디자인의 팬츠로 만드는 것은 너무 심심한 일이죠”라고 말한다. 리폼은 종이접기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삼각형 패턴이 키포인트다. “이번 리폼에서 중요한 것은 삼각형 패턴이에요. 이는 수년간의 종이접기를 통해 깨달은 건데, <나일론> 독자를 위해 살짝 이야기해드릴게요. 이처럼 삼각형을 이용하면 뭐든 만들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패턴을 자르고 이어 붙이기 시작했다. “처음 해보는 분은 복잡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리폼 과정을 요리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세요. 한 단계씩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데님 팬츠는 어느 순간 멋진 가방과 옷으로 탈바꿈해 있을 거예요.”

you’ll need:

구제 청바지 2벌, 53cm×53cm 삼각형으로 자른 종이, 53cm 지퍼, 똑딱단추 2개, 가위, 바늘과 실

step 1 준비된 청바지 두 벌의 허리 밴드 부분을 잘라내자. 그리고 청바지가 2개의 천으로 나뉠 수 있도록 다리 바깥쪽과 가랑이 사이의 재봉선을 따라 잘라내자.
step 2 찢어진 4개의 청바지 조각을 이어 하나의 원단이 될 수 있도록 재봉하자. 그리고 삼각형의 종이틀을 이용해 6개의 삼각형을 그린 후 잘라내자.

step 3 53cm 지퍼로 삼각형 2개를 이어보자. 이때 다이아몬드 모양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삼각형의 긴 면끼리 이어주자. 그런 다음 다이아몬드 양끝 위아래 부분을 잘라내서 육각형을 만들어보자.

step 4 나머지 삼각형을 육각형의 가장 긴 네 면에 각각 이어 붙이자. 그리고 지퍼를 따라 원단을 반으로 접는다. 윗부분은 놔두고 옆면을 봉합하면 호보백 형태가 된다.

step 5 앞서 잘라낸 허리밴드를 긴 끈이 되도록 이어주자. 끈의 양쪽 끝 부분을 호보백에 연결한다. 그러면 가방이 완성된다.
step 6 가방을 드레스로 바꾸려면 가방 지퍼를 열고, 그 사이로 발을 집어 넣고 가방 끈이 홀터가 될 수 있도록 입으면 된다. 티셔츠나 탱크톱을 레이어드해서 즐겨보자.

원하는 디자인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의 손으로 가방을 만들어주는 특별함을 선사하는 본호 & 파트너의 디자이너 구본호. 그는 “다들 리폼이라면 뭔가를 장식하고, 찢는다고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아이템의 변화를 시도해보세요”라고 이야기한다. 옷을 만드는 것보다 가방 만들기가 훨씬 쉬워서 가방 디자이너가 된 그다. “가방 만드는 것은 수학 공식과 같아요. 공식에 맞는 틀에 맞춰 조각을 만들고, 이들을 순서대로 이어 붙이면 가방이 완성됩니다.” 구본호는 오래된 체크 패턴의 재킷을 꺼내왔다. 그리고 가방의 큰 틀을 이야기했다. “버튼 장식 백팩을 만들 거예요. 이처럼 카디건이나 재킷을 이용해 가방을 만들 때는 기존의 단추와 단추 구멍을 덮개와 보디로 이용하세요.” 그리고 이때 포켓이 있으면 잘 떼어내서 가방 안쪽의 포켓으로 사용하는 팁을 덧붙였다. “보디의 앞판과 뒤판 그리고 어깨끈을 위한 넓은 면 2장과 끈 길이를 조절하는 밑 부분의 끈 2장을 이어 붙이면 돼요. 이 부분이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나일론 TV 동영상을 통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you’ll need:

단추 장식의 재킷, 캔버스 천마, 자, 가위, 벨크로, 고리, 미싱, 초크


step 1 소매와 포켓 등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잘라내고 뜯어내는 디테일 분해 작업.

step 2 30×40cm, 30×50cm로 보디 각 1장씩, 어깨끈 넓은 것(5×40cm)과 캔버스 천(5×40cm) 각 2장씩, 가는 끈(7×50cm) 2장을 마킹하는데, 모두 시접 2cm를 준 여유분을 포함해 재단한다.

step 3 어깨끈 작업, 어깨끈으로 재단한 5cm 너비의 천과 5cm의 캔버스 천을 맞대어 재봉해 2개의 어깨끈 완성. 어깨끈의 밑부분이자 길이를 조절하는 끈으로 사용한 7cm 길이의 천을 반으로 접어 터진 한쪽을 바느질한 후 시접 부분이 한쪽으로 들어가게 뒤집는다. 완성된 넓은 어깨끈에 조절 고리를 고정한다.
step 4 보디의 안감에 떼어놓은 포켓 장식을 붙인다.

step 5 가방의 뒤판에 넓은 어깨끈을 윗부분에 고정하고 박음질한 후 남은 캔버스 천으로 박음질 자국을 없애기 위해 덧대어 바느질한다. 어깨끈을 조절하는 가는 끈은 뒤판 아래쪽에 각각 고정 박음질한다. 넓은 어깨끈과 길이 조절 끈을 조절 고리로 고정한다.

step 6 어깨끈이 달린 뒤판과 가방 앞판의 안면을 겉으로 한 상태에서 가방의 입구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U자 형태로 박음질한 후, 뒤집으면 백팩이 완성된다.

사진 류호선

Credit Info

사진
류호선

2010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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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호선

1 Comment

김혜원 2009-09-30

명란젓 맛있나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아 잡지볼때 무심코 넘겼었는데, 다시보니 장근석 매력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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