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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EW CASE, #PHONEBAG

On January 03, 2018 0

지갑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하는 요즘, 폰 케이스가 또 하나의 새로운 가방으로 인정받을 날이 머지않았다. 나의 #폰백을 위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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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 손바닥만 한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더니, 이제는 손바닥만 한 기계만 들고 외출하는 시대가 왔다. 이 작은 기계에 모든 감각을 집중하며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마치 좀비 같다는 뜻의 ‘스몸비(Smombie)’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 발 빠른 패션계 역시 이를 놓치지 않았다. 가장 주목받는 시장은 스마트폰 케이스. 충격에 예민한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기능은 물론, 스타일과 거울, 포켓 등 편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마트폰 케이스는 사용자의 취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개성이자 패션 액세서리라는 카테고리로 당당히 인정받는다. 하우스 브랜드는 물론 신인 디자이너도 컬렉션에 꼭 등장시키는 액세서리로 자리 잡았을 정도! 드디어 기계마저 명품을 입는 시대가 된 것이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시그너처 백으로 선보이던 ‘트렁크’ 시리즈를 스마트폰 케이스로도 출시했고, 돌체앤가바나는 매 시즌 옷만큼이나 화려한 케이스를 런웨이에 올리고 있다.

제레미 스콧의 모스키노는 케이스를 런웨이에 등장시키지는 않지만 1백만원짜리 가방보다 8만원짜리 스마트폰 케이스를 더 많이 팔고 있다니, 그 파급력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을 터. 슈즈나 백, 옷에 비해 부담 없는 가격이지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녹아 있는 아이템이니 유명 브랜드가 내놓는 것은 무조건 구입하는 패션 피플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대세는 리얼 웨이에서도 이어졌다. 당장 패션 위크 시즌의 스트리트만 봐도 알 수 있다. 누가 더 고가의 가방을 들고 있나 경쟁하던 때와 달리, 유명 편집장과 인플루언서의 손에는 그저 스마트폰 하나뿐이다. 심지어 전화받는 ‘척’을 하며 스마트폰 케이스를 뽐내기까지. 트렌드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 소셜 미디어에서도 케이스의 유행을 엿볼 수 있다.

깐깐한 안목으로 유명한 빅토리아 베컴과 트렌드의 중심 제너·하디드 자매 등 유명 셀러브리티가 사랑하는 거울 셀피샷도 알고 보면 케이스를 자랑하는 사진이라는 사실! 빠르게 유행이 지나가는 할리우드에서는 파파라치가 공개만 하면 온라인 쇼핑몰의 케이스 라인에 ‘솔드아웃’ 딱지가 바로 붙는다니, 가히 열풍이라고 할 만하다. 국내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24K 순금 케이스를 자랑한 빅뱅의 승리와 공항 패션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마리몬드의 케이스를 수지가 착용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필수가 아니지만 스마트폰은 필수인 세상. 어차피 갖고 다닐 스마트폰이라면 무거운 가방 대신 우아하고 가벼운 케이스를 뽐내보면 어떨까?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예쁜 것은 그저 ‘예쁨’으로서 할 일을 다한 것이다.

THE BRAND, WHAT YOU WANT

당신이 원하는 브랜드는 물론, “이 브랜드에서도 케이스를 판매해?”라고 생각할 브랜드까지. 쇼핑하기에는 역시 셀렉트 숍이 제격이다.

  • 01 네타포르테
    www.net-a-porter.com
    구찌, 지방시, 돌체앤가바나 등 4백여 개 패션 브랜드와 네타포르테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라인, 그리고 1백30여 개의 뷰티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연중무휴 쇼핑 가능한 것은 물론,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한 콜 센터와 28일 무상 환불 서비스까지 갖추고 있다.

  • 02 루이자비아로마
    www.luisaviaroma.com
    2017년 국내에서도 론칭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물론, 실시간 문의가 가능하다. 표기한 금액이 관세와 배송비가 포함된 최종 가격이라 따로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아도 된다. 런웨이에 등장한 룩을 시즌 시작 전, 선주문해 먼저 받을 수 있다.

  • 03 숍밥
    www.shopbop.com
    브랜드 1천여 개를 보유한 숍밥은 2006년 아마존에 인수되며 글로벌 패션 스토어로 성장했다. 대중적인 브랜드뿐 아니라 고가의 디자이너 부티크 제품을 전 세계에 무료 배송하는 것이 장점이다.

  • 04 파페치
    www.farfetch.com
    ‘멀리서(far) 가져오다(fetch)’는 뜻의 파페치는 부티크 7백 개, 패션 아이템 1천5백 개를 1백90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재고가 없고, 소비자가 주문하면 제품을 보유한 부티크에서 포장, 배송한다.

05 모다 오페란디
www.modaoperandi.com
2009년 처음 문을 연 모다 오페란디는 미국의 명품 브랜드 셀렉트 숍이다. 2012년부터 시즌에 앞서 진행하는 디지털 트렁크 쇼를 통해 프리오더 판매를 진행하니 남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사이트다.

THE MATERIAL, WHAT YOU WANT

패션은 언제나 ‘무드’가 중요하다. 원하는 소재에 맞춰 찾을 수 있는 궁극의 케이스 쇼핑몰.

  • 01 카오스
    shop.chaos.club
    유명 셀러브리티의 파파라치와 셀피에 자주 등장하는 케이스가 바로 이것. 가죽 소재 바탕 컬러와 이니셜 레터링 컬러 모두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레터링은 1~3자까지 가능하니 나만의 케이스를 구매하기에 안성맞춤.

  • 02 반도
    www.bando.com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아이템으로 가득해 마니아층을 형성한 반도는 ‘Chill Pills’라는 레터링의 얄약통 디자인 케이스로 유명하다. 핫소스나 카세트테이프처럼 코믹하고 위트 있는 디자인의 실리콘 케이스를 만날 수 있는 곳.

03 와일드앤울리
wildandwoollyny.com
미국의 헤리티지를 담아 보송보송한 퍼 케이스를 판매한다. 환경 관리, 동물 복지, 농장 위생 등 주요 기준 규정 7가지를 준수하며 알래스카와 핀란드 등에서 고급 모피를 공수해 모두 수작업한다.

지갑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하는 요즘, 폰 케이스가 또 하나의 새로운 가방으로 인정받을 날이 머지않았다. 나의 #폰백을 위한 아이템.

Credit Info

EDITOR
KIM JI HYUN
PHOTO
IMAXTREE.COM, INSTAGRAM, NET-A-PORTER.COM, LUISAVIAROMA.COM, SHOPBOP.COM, FARFETCH.COM, MODAOPERANDI.COM, SHOP.CHAOS.CLUB, WILDANDWOOLLYNY.COM, BANDO.COM
ASSISTANT
LEE SO YOUNG

2018년 01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KIM JI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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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O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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