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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익숙한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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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November 20, 2017 0

몸속 깊숙이 녹아든 낯설지만 익숙한 향기와 하나 된 그녀들.

  • 에르메스의 트윌리 데르메스 85ml 18만9천원.

    에르메스의 트윌리 데르메스 85ml 18만9천원.

    에르메스의 트윌리 데르메스 85ml 18만9천원.

    스카프를 두르고
    화창한 날씨 덕분에 기분마저 좋아지는 오늘. 아직 바깥 공기가 쌀쌀하지만 이런 날은 역시 예쁘게 차려입고 싶단 말이지. 너무 멋 부린 티가 나면 촌스러우니 깔끔한 화이트 셔츠가 좋겠어. 팬츠는 며칠 전에 쇼핑한 핑크 컬러 트라우저와 잘 어울릴 거야. 그리고 비슷한 컬러의 코트도 같이 입을 거야. 마지막으로 오늘 룩의 포인트가 되어줄 컬러 패턴의 스카프까지 두르면 끝. 그리고 언제나처럼 에르메스의 트윌리 데르메스를 뿌려줘. 사랑스러운 나와 꼭 닮은 향수야. 톡 쏘는 진저, 설레는 튜베로즈, 관능적인 샌들우드가 섞인 경쾌하고 로맨틱한 향이 내 스타일을 완성해주거든. 이제 밖으로 나가볼까?

  • 디올의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100ml 21만4천원대.

    디올의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100ml 21만4천원대.

    디올의 미스 디올 오 드 퍼퓸 100ml 21만4천원대.

    사랑밖에 난 몰라
    “당신은 사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면, “뭐든지”라고 대답하겠어. 뒤늦게 후회하는 것보다 거짓 없이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내 모습이 좋으니까. 지금 그 사람과 내 모습처럼 말이야. 우리는 서로에게 첫눈에 반해 하루 종일 떨어지지 않았어. 미친 듯이 사랑하고 미친 듯이 싸우기도 했지. 그렇게 싸우고 나면 우리는 더 애틋해져 서로를 꼭 껴안았지. 그는 내 향기에 이끌렸대. 나는 모르는 척 미소만 띠었지. 이 남자를 사로잡은 건 디올의 미스 디올 오 드 퍼퓸이야. 달콤한 장미에 상큼한 오렌지와 만다린이 섞인 향이 사랑스럽다가도 핑크페퍼콘과 로즈우드의 스파이시한 잔향이 관능적이지. 마치 복잡한 것 같지만 결국은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는 사랑 같은 향기.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원하는 그 향이야!

  • 샤넬의 가브리엘 샤넬 100ml 23만2천원.

    샤넬의 가브리엘 샤넬 100ml 23만2천원.

    샤넬의 가브리엘 샤넬 100ml 23만2천원.

    닮고 싶은 여자
    누군가 이끌어주는 건 내 방식이 아냐. 내 인생이니까 나 스스로 선택하고 살아가고 싶어. 남자들은 나를 보고 “무섭다” “기가 세다”라지만, 난 관심 없어. 어차피 내 앞에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겁쟁이들이니까. 오히려 여자들은 나를 닮고 싶어 하지. 참 아이러니하지? 그녀들처럼 나도 닮고 싶은 여자가 있어. 미디엄 길이의 블랙 원피스에 진주 목걸이와 함께 샤넬의 가브리엘 샤넬을 뿌려 나만의 시그너처 룩을 완성해. 4가지 꽃으로 완성된 플로럴 노트가 상상 속에서 존재할 것 같은 우아한 향을 만들어 아무나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클래식한 무드를 선사하기 때문이지. 내가 닮고 싶은 그녀가 누구냐고? 바로 코코 샤넬이야.

  • 구찌의 구찌 블룸 EDP 100ml 18만3천원.

    구찌의 구찌 블룸 EDP 100ml 18만3천원.

    구찌의 구찌 블룸 EDP 100ml 18만3천원.

    자유를 찾아서
    갑갑한 도시 생활에 지쳐가던 어느 날, 그냥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을 때 있잖아. 오늘이 그런 날이었어. 아무 생각 없이 예전부터 꼭 한번 가고 싶던 영국으로 떠났어. 내 눈앞에는 환상적인 영국식 정원이 펼쳐졌고, 꽃이 만발한 거리에서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게으름을 피웠지. 그리고 초록 식물이 무성한 거리를 거닐다 보니 어느새 해가 지기 시작했어. 하늘은 온통 핑크색으로 물들었고, 나는 진정한 자유를 찾은 듯했지. 얼마 뒤 나는 다시 지루한 일상으로 돌아와 그때를 생각해. 그리고 힘들고 지칠 때마다 구찌 블룸을 꺼내 들어. 깨끗하고 짙은 핑크색 보틀은 그날의 하늘을 떠올리게 하고, 풍부한 화이트 플로럴 향이 드넓은 정원으로 나를 데려다주니까.

몸속 깊숙이 녹아든 낯설지만 익숙한 향기와 하나 된 그녀들.

Credit Info

EDITOR
KIM MIN JI
PHOTO
YOUNG KIM
ASSISTANT
HA JE KYUNG

2017년 11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KIM MIN JI
PHOTO
YOUNG KIM
ASSISTANT
HA JE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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