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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다른 우주를 걷다

On November 09, 2017 0

보나가 자신의 새로운 우주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체크 패턴 재킷은 버쉬카, 블랙 팬츠는 H&M, 앵클부츠는 올세인츠, 실버 네크리스는 엠스웨그, 터틀넥 니트톱과 벨트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랙 레더 재킷은 올세인츠, 글리터한 소재의 그린 원피스는 로맨시크, 메시 스타킹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실버 링은 주얼카운티.

블랙 레더 재킷은 올세인츠, 글리터한 소재의 그린 원피스는 로맨시크, 메시 스타킹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실버 링은 주얼카운티.

블랙 레더 재킷은 올세인츠, 글리터한 소재의 그린 원피스는 로맨시크, 메시 스타킹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실버 링은 주얼카운티.

작가 김용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과 1970년대 후반 대구를 그려낸 시대적 배경은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이은 또 하나의 추억 열풍을 기대할 때쯤, 당찬 열여덟 소녀 ‘정희’를 맡을 여배우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걸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보나’. 놀라운 소식에 사람들의 반응은 우려와 걱정이 가득했지만, 이를 반증하듯 신예 배우들 사이 그녀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그리고 어느새 연기자로서의 스스로를 완벽히 입증해냈다.

첫 연기 도전이었던 <최고의 한방>,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란제리 소녀시대>. 올해만 벌써 두 작품에 등장했어요. 아직 연기 활동을 선보인 지 얼마 되지 않아 준비할 것도, 어려운 점도 많았을 테죠.
<최고의 한방>을 촬영할 때는 처음이라 모든 게 그저 신기하고 꿈만 같았어요. 부족한 절 차태현 선배님과 유호진 피디님을 비롯해 김선영 선배님, 스태프분들 모두 정말 많이 도와주셨죠. 우주소녀 멤버도 깜짝 출연해 큰 힘이 되어줬고요. 연습생 역할이라 데뷔 전을 떠올리며 몰입해 연기했는데, 그에 비해 <란제리 소녀시대>는 여러모로 부담감이 굉장히 컸어요. 1979년이라는 작품 배경도 그렇고, 전체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었으니까요. 무엇보다 좋은 기회를 얻었으니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죠.

태어나기 훨씬 전 시대를 이해하고 연기한다는 게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게다가 처음 맡은 주연이었으니 ‘정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겠어요.
사실 ‘정희’가 저희 어머니랑 이름과 극 중 나이까지 똑같아요. 더군다나 제가 어릴 적 대구에서 자랐거든요. 그래서 왠지 모를 묘한 공감대가 느껴졌고,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어요. 한 달 반 동안 ‘정희’로 지내면서 참 행복했지만, ‘정희’는 ‘보나’보다는 ‘김지연’과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제 본명이 김지연인데, 저조차 잊고 살던 깊숙한 내면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정희’ 덕분에 발견하게 됐거든요.

몇몇 사람은 여전히 ‘보나’ 하면 ‘우주소녀’를 가장 먼저 떠올려요. 무대 위 귀여운 모습의 걸 그룹 멤버에서 불현듯 연기 활동을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우주소녀 보나’와 ‘연기자 보나’, 두 모습은 각각 자신에게 어떤 매력을 지닌 건지 궁금해요.
어릴 때부터 항상 가수가 되기를 꿈꿔왔어요. 무대에 오른 순간 느껴지는 짜릿한 기분이 좋아서요. ‘우주소녀’로 활동할 때는 노래를 부르거나 안무를 소화하며 다른 멤버와의 완벽한 호흡에 집중했다면, 연기는 제 생각과 성향을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무척 매력적이에요. 스스로를 한 인물에 대입해 저만의 방식으로 나타낸다는 게 정말 멋진 일이잖아요. 점차 다양하게 발현되는 제 이면에 재미를 느껴요.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가수뿐 아니라 여러 장르의 작품을 거쳐 서서히 성장하는 연기자 모두 이루고자 하는 바람이에요.

보나가 자신의 새로운 우주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Credit Info

EDITOR
PARK SO HYUN
PHOTO
LEE SHIN JAE
STYLIST
RYU SI HYUK
MAKEUP
SEO EUN YOUNG
HAIR
KWON YOUNG EUN

2017년 11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PARK SO HYUN
PHOTO
LEE SHIN JAE
STYLIST
RYU SI HYUK
MAKEUP
SEO EUN YOUNG
HAIR
KWON YOUNG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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