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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버거를 사랑하는가

On August 30, 2017 0

쉐이크쉑 코리아 1주년을 맞아 방문한 마크 로사티 쉐이크쉑 컬리너리 디렉터를 만났다.

 

한국에서의 첫 컬래버레이션이다. 어떻게 시작됐나?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는 1년 전 처음 만났다. 내가 서울을 방문한다고 하니 뉴욕의 셰프 친구들이 강민구 셰프를 만나보라고 해서 그의 레스토랑을 찾았다. 밍글스는 멋졌고 음식도 훌륭했지만 가장 좋았던 건 강민구 셰프였다. 그는 쉐이크쉑 오프닝 파티에 소주 몇 병을 선물로 들고 왔다. 그때부터 우리의 관계가 시작됐고 1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을 내가 제안했다. 물론 친분 때문만은 아니다. 그가 그간 우리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세계적인 셰프들처럼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셰프였기에 가능했다.
전 세계 쉐이크쉑 매출 중 한국 매출이 1위라는 소문이 있다.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매우 감사하다.(웃음) 아마 오픈 초기라 더욱 그랬을 것이다. 한국에 쉐이크쉑이라는 햄버거 브랜드가 들어온 게 흥미로워서 방문한 분들이 대다수가 아니었을까 짐작해본다. 현재 한국에 쉐이크쉑 매장이 4곳 있는데, 길게 늘어선 줄을 볼 때면 매번 마음이 더 겸손해진다.
버거를 개발할 때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면?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건 버거가 반드시 맛있어야 한다는 것. 처음 한 입 맛보고 “맙소사 진짜 맛있어”라며 계속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이걸 ‘Craveable Food’라고 하는데, 더 먹고 싶다는 갈망이 생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재료만 사용한다는 것. 이것만 지키면 아무 문제가 없다.
사람들은 왜 버거를 사랑할까?
‘심플함’ 때문인 것 같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며 클래식하고, 편안하고, 기쁨이 느껴진다. 버거는 프랜차이즈에서도, 파인 다이닝에서도 먹을 수 있고 밀크셰이크나 맥주, 와인과 페어링해서 더욱 큰 상을 차릴 수도 있다. 버거를 망치기는 쉽지 않고, 버거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웃음짓게 한다. 이런 점이 내가 버거를 사랑하는 이유다.

쉐이크쉑 코리아 1주년을 맞아 방문한 마크 로사티 쉐이크쉑 컬리너리 디렉터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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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SIN JEONG WON

2017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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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JEONG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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