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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복지

On August 11, 2017 0

하얗게 동이 틀지라도 유흥은 계속되어야 한다. 놀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의 야간복지 서비스.

 

SLOW ALL BLACK

SLOW ALL BLACK

SLOW ALL BLACK

BERLIN PINGPONG

BERLIN PINGPONG

BERLIN PINGPONG

SLOW ALL BLACK 끈적한 알앤비 선곡이 취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뮤직 펍. 매주 다양한 DJ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페퍼로니, 서울 치즈 스테이크 등 맛있는 피자로도 유명하다.

SLOW ALL BLACK 끈적한 알앤비 선곡이 취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뮤직 펍. 매주 다양한 DJ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페퍼로니, 서울 치즈 스테이크 등 맛있는 피자로도 유명하다.

SLOW ALL BLACK 끈적한 알앤비 선곡이 취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뮤직 펍. 매주 다양한 DJ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페퍼로니, 서울 치즈 스테이크 등 맛있는 피자로도 유명하다.

BERLIN PINGPONG 탁 트인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칵테일요일 한 잔, 신나는 탁구 게임까지. 이 밤을 만끽하게 해줄 모든 준비물이 마련돼 있다. @BRPINGPONG

BERLIN PINGPONG 탁 트인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칵테일요일 한 잔, 신나는 탁구 게임까지. 이 밤을 만끽하게 해줄 모든 준비물이 마련돼 있다. @BRPINGPONG

BERLIN PINGPONG 탁 트인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칵테일요일 한 잔, 신나는 탁구 게임까지. 이 밤을 만끽하게 해줄 모든 준비물이 마련돼 있다. @BRPINGPONG

AM 12:00

둥근 달이 떴으니 자리에서 일어날 시각이다. 24시간이 모자란 청춘에게 밤 12시는 하루를 시작하는 출발점과 같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모닝커피를 마시는 대신 맥주 한 잔을 손에 들고 게임을 즐긴다. 원하는 종목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볼링, 다트, 포켓볼 등 스포츠 펍에서라면 자유롭게 음주가‘동’을 할 수 있다. 벌써부터 지나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탁구를 변형한 신종목 ‘비어퐁’을 추천한다. 테이블 위 맥주가 담긴 종이컵들 안으로 탁구공을 던져 넣으면 되는데, 이미 몇몇 가게에서는 따로 비어퐁 테이블을 마련해두기도 했다. 소울 충만한 음악을 감상하며 밤을 여는 것 또한 좋은 계획. 힙합, 재즈 등 취향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뮤직 바에 들러 본격적으로 흔들기 전 예열의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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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KESHOP SEOUL 불금, 불토요일 밤마다 케이크샵은 해외 유명 DJ들의 음악을 듣고자 하는 이들로 꾸준히 붐빈다.

CAKESHOP SEOUL 불금, 불토요일 밤마다 케이크샵은 해외 유명 DJ들의 음악을 듣고자 하는 이들로 꾸준히 붐빈다.

CAKESHOP SEOUL 불금, 불토요일 밤마다 케이크샵은 해외 유명 DJ들의 음악을 듣고자 하는 이들로 꾸준히 붐빈다.

PISTIL 케이크샵의 창립 멤버들이 모여 두 번째로 문을 연 라운지 바 겸 클럽. 피스틸 특유의 자유분방한 음악이 절로 리듬을 타게 한다.

PISTIL 케이크샵의 창립 멤버들이 모여 두 번째로 문을 연 라운지 바 겸 클럽. 피스틸 특유의 자유분방한 음악이 절로 리듬을 타게 한다.

PISTIL 케이크샵의 창립 멤버들이 모여 두 번째로 문을 연 라운지 바 겸 클럽. 피스틸 특유의 자유분방한 음악이 절로 리듬을 타게 한다.

CONTRA 케이크샵과 같은 건물에 자리한 주황빛 공간. 라운지 바와 클럽, 그 중간 지점에 있는 듯한 분위기의 신(新)문화공간이다.

CONTRA 케이크샵과 같은 건물에 자리한 주황빛 공간. 라운지 바와 클럽, 그 중간 지점에 있는 듯한 분위기의 신(新)문화공간이다.

CONTRA 케이크샵과 같은 건물에 자리한 주황빛 공간. 라운지 바와 클럽, 그 중간 지점에 있는 듯한 분위기의 신(新)문화공간이다.

THE HENZ CLUB 의류 편집 숍 ‘헨즈’의 운영진들이 만들어 이미 여러 셀러브리티들의 단골 핫 플레이스다.

THE HENZ CLUB 의류 편집 숍 ‘헨즈’의 운영진들이 만들어 이미 여러 셀러브리티들의 단골 핫 플레이스다.

THE HENZ CLUB 의류 편집 숍 ‘헨즈’의 운영진들이 만들어 이미 여러 셀러브리티들의 단골 핫 플레이스다.

CONTRA 케이크샵과 같은 건물에 자리한 주황빛 공간.

CONTRA 케이크샵과 같은 건물에 자리한 주황빛 공간.

CONTRA 케이크샵과 같은 건물에 자리한 주황빛 공간.

THE HENZ CLUB

THE HENZ CLUB

THE HENZ CLUB

 

APT CLUB SEOUL 최근 인테리어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오롯이 음악을 위한 공간.

 

SOAP 처음 오픈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소프의 입구 앞 사람들은 오래도록 줄을 서 있다.

SOAP 처음 오픈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소프의 입구 앞 사람들은 오래도록 줄을 서 있다.

SOAP 처음 오픈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소프의 입구 앞 사람들은 오래도록 줄을 서 있다.

SOAP 파란 조명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요즘 ‘잘 노는’ 이들에게는 아지트 역할을 한다.

SOAP 파란 조명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요즘 ‘잘 노는’ 이들에게는 아지트 역할을 한다.

SOAP 파란 조명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요즘 ‘잘 노는’ 이들에게는 아지트 역할을 한다.

 

      

AM 2:00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클럽 또한 마찬가지다. 장소마다 놀기 좋은, 이른바 ‘터지는’ 타이밍은 틀림없이 존재한다. 클럽 대부분이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시각, 새벽 2시. 요즘 핫하다는 곳들 입구에는 저마다 기다란 줄이 늘어서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사람 많은 곳으로만 향했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자정부터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는 ‘헨즈’와 달리, 파란 비누 모양 간판의 ‘소프’는 1시가 넘어야 분위기가 가장 좋다. 최근 내부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문을 연 ‘아파트 클럽 서울’도 전형적인 ‘2시 감성’ 클럽이다. 클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이태원이나 홍대가 아닌, 강남 한복판 가로수길에 위치해 꼭 먼 길을 떠나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조금 더 기다려야 분위기가 무르익는 클럽 ‘아레나’와도 가까워 여러모로 심야 클럽 투어에 편리하다.

 

초원식당 외국인이 많은 이태원에서 한국적인 ‘집밥’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곱창전골,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이곳의 메뉴는 무엇보다 소주 안주로 제격이다.

초원식당 외국인이 많은 이태원에서 한국적인 ‘집밥’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곱창전골,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이곳의 메뉴는 무엇보다 소주 안주로 제격이다.

초원식당 외국인이 많은 이태원에서 한국적인 ‘집밥’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곱창전골,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이곳의 메뉴는 무엇보다 소주 안주로 제격이다.

돈수백 뜨끈한 돼지국밥을 24시간 내내 맛볼 수 있는 곳. 늦은 시각 집으로 향하기 전, ‘정신줄’을 챙기기 위해 조금 이른 해장을 하기 좋다.

돈수백 뜨끈한 돼지국밥을 24시간 내내 맛볼 수 있는 곳. 늦은 시각 집으로 향하기 전, ‘정신줄’을 챙기기 위해 조금 이른 해장을 하기 좋다.

돈수백 뜨끈한 돼지국밥을 24시간 내내 맛볼 수 있는 곳. 늦은 시각 집으로 향하기 전, ‘정신줄’을 챙기기 위해 조금 이른 해장을 하기 좋다.

돈수백 뜨끈한 돼지국밥을 24시간 내내 맛볼 수 있는 곳.

돈수백 뜨끈한 돼지국밥을 24시간 내내 맛볼 수 있는 곳.

돈수백 뜨끈한 돼지국밥을 24시간 내내 맛볼 수 있는 곳.


심야 콜버스 택시 심야 할증 대비 저렴한 요금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

돈수백 뜨끈한 돼지국밥을 24시간 내내 맛볼 수 있는 곳. 늦은 시각 집으로 향하기 전, ‘정신줄’을 챙기기 위해 조금 이른 해장을 하기 좋다.

 

에머이 야심한 새벽에도 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 요리와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에머이 야심한 새벽에도 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 요리와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에머이 야심한 새벽에도 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 요리와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에머이 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 요리와 맥주 한 잔을 즐기기 위해 야심한 새벽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에머이 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 요리와 맥주 한 잔을 즐기기 위해 야심한 새벽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에머이 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 요리와 맥주 한 잔을 즐기기 위해 야심한 새벽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돈수백 뜨끈한 돼지국밥을 24시간 내내 맛볼 수 있는 곳. 늦은 시각 집으로 향하기 전, ‘정신줄’을 챙기기 위해 조금 이른 해장을 하기 좋다.

심야 콜버스 택시 심야 할증 대비 저렴한 요금으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 

느네집 하얀 떡볶이를 맛보기 위해 들른 젊은이들은 물론 가게 영업을 마치고 온 인근 상인들도 자주 찾는다.

느네집 하얀 떡볶이를 맛보기 위해 들른 젊은이들은 물론 가게 영업을 마치고 온 인근 상인들도 자주 찾는다.

느네집 하얀 떡볶이를 맛보기 위해 들른 젊은이들은 물론 가게 영업을 마치고 온 인근 상인들도 자주 찾는다.

AM 4:00

이쯤 되면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벌써 4시’라며 집으로 갈 채비를 하는 ‘귀소본능형’과 ‘아직 4시’이므로 한 잔 더해야 한다는 ‘열정과다형’. 전자의 경우 필수 코스처럼 ‘카카오 택시’를 켠 뒤, 배차 완료 알림음에 결승이라도 진출한 듯 안도의 환호성을 내지른다. 하지만 ‘YOLO’를 즐기려면 높은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한 달 택시비만 해도 몇십만원에 달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는 ‘올빼미 버스’, 이른바 ‘N버스’를 하사했다. 최근 성행을 이루는 ‘심야 콜버스’ 또한 늦은 귀가를 책임질 대표 야간복지 서비스 중 하나다. 영등포구, 중랑구 등 거리가 먼 운행 지역까지 운영을 확대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열정과다형의 목적지는 대부분 24시간 가게로 향할 테다. 주말 새벽에도 저녁 6시 풍경을 방불케 하는 기나긴 줄의 ‘에머이’는 시원한 쌀국수 국물과 맥주 한 잔을 들이켜며 하루를 담백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이 밖에도 좀처럼 셔터를 내리지 않는 곳들이 의외로 많은데, 매콤한 맛의 하얀 떡볶이로 유명한 ‘느네집’과 푸짐한 국밥 한 그릇으로 미리 해장할 수 있는 ‘돈수백’ 등 고마운 가게들로 늦은 밤거리는 환하게 빛난다.

하얗게 동이 틀지라도 유흥은 계속되어야 한다. 놀기 좋은 나라 대한민국의 야간복지 서비스.

Credit Info

EDITOR
PARK SO HYUN
PHOTO
LEE SHIN JAE, PARK SI YEOL

2017년 08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PARK SO HYUN
PHOTO
LEE SHIN JAE, PARK SI 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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