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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인 아이템들

이거 실화냐?

On August 04, 2017 0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판타지 신이 2017 F/W 런웨이에 펼쳐졌다.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비현실적인 실화를 완성한 아이템들의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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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NE SOFIE MADSEN 2 CENTRAL SAINT MARTINS

1 ANNE SOFIE MADSEN 2 CENTRAL SAINT MARTINS

종이 구두

설마 진짜 종이일까? 의심했지만 실화였다. 환경 운동가도 아닌데 안느 소피 마드센과 센트럴 세인트 마틴 컬렉션에서는 지구 살리기에 앞장설 기세로 신문지, 펄프지를 재료 삼아 구두를 완성했다. 도전 정신 투철한 이라면 비나 눈이 오지 않는 날 착용해보기를. 그나저나 신데렐라는 유리 구두를 신고 왕자님을 만났는데, 종이 구두를 신은 여자는 과연 누굴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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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THOM BROWNE 3 FENTY×PUMA 5 LOEWE

1,2,4 THOM BROWNE 3 FENTY×PUMA 5 LOEWE

펫 백

디자이너들의 동물 사랑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2017 F/W 런웨이를 사파리로 만들 줄은 몰랐다. 흔한 종(?)이 되어버린 강아지백과 곰돌이백을 비롯해 남극에 사는 펭귄(톰 브라운)과 시베리아 호랑이(돌체앤가바나)까지 런웨이에 합류한 것. 게다가 톰 브라운에서 선보인 강아지는 디테일까지 리얼해 혹시 살아 있는 건 아닐지 의심할 정도였다.

1,3 COMME DES GARÇONS 2,4 LOEWE

1,3 COMME DES GARÇONS 2,4 LOEWE

1,3 COMME DES GARÇONS 2,4 LOEWE

키친 헤드

영감의 원천을 부엌이나 슈퍼마켓에서 찾은 것이 분명하다. 호리병 의상에 철 수세미 헤드기어를 씌워 실험적이고 전위적 룩을 완성한 꼼데가르송, 모자를 관통한 식빵 같은 유머러스한 프린트를 새긴 로에베. 이들을 모티프로 삼아 엄마가 쓰는 철 수세미를 머리에 꽂았다가는 식빵으로 맞을 수도 있으니 부디 조심하기를.

CENTRAL SAINT MARTINS

CENTRAL SAINT MARTINS

CENTRAL SAINT MARTINS

돼지 코에 진주

언뜻 소녀풍 예쁜 드레스인 줄 알았는데, 저 어여쁜 장식 속에 어마어마한 디테일이 숨어 있었다. 돼지 목에 진주도 아니고 돼지 코의 진주라니(게다가 코 파는 손가락까지)! 행위 자체는 ‘극혐’이지만 레이스와 프릴, 리본 등을 활용해 아름답게 마무리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손가락을 빼보고 싶은 몹쓸 호기심이 드는 건 왜일까?

DOLCE & GABBANA

DOLCE & GABBANA

DOLCE & GABBANA

DOLCE & GABBANA

DOLCE & GABBANA

DOLCE & GABBANA

티아라 리턴즈

밀라노에서 8년 전 뮤직뱅크를 보았다. 티아라를 소환한 건 돌체앤가바나 쇼! ‘보핍보핍’을 부르던 시절 그녀들이 입었던 동물 무대 의상과 싱크로율 100%의 착장이 런웨이에 넘실거렸다. 이 정도면 돌체앤가바나가 티아라 의상을 보고 따라 한 게 아닌지 의심해볼 만하겠다.

1 RICK OWENS 2 RICK OWENS

1 RICK OWENS 2 RICK OWENS

1 RICK OWENS 2 RICK OWENS

복면패(션)왕

나일로니아라면 알고 있는 나일론 TV의 복면패왕 곰닥호. 닥호의 친구라 해도 믿을 법한 복면패왕들이 릭 오웬스에 출몰했다. 시야 확보만 가능하도록 커팅한 스웨트 셔츠 슬리브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등장한 것.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의 의상 때문에 얼핏 수도승처럼 보이지만, 볼수록 기괴한 자태가 토끼같이 귀엽기도 하다.

CENTRAL SAINT MARTINS

CENTRAL SAINT MARTINS

CENTRAL SAINT MARTINS

패션 오리발

이런 오리발이라면 매일 시치미 떼고 다니면서 내밀어도 좋을 듯. 두꺼운 노란 실을 한땀 한땀 엮어 발가락을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혹시 덜 귀여울까 봐 리본까지 달아준 세심한 배려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게다가 플랫에 가까운 힐을 장착해 오래 신고 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을 듯. 다가오는 마지막 복날, 닭 잡아먹고 이 오리발을 내밀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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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HROMAT

1,2 CHROMAT

튜브 낀 여자

흔히 뱃살이 많은 이들에게 튜브 꼈다고 표현하는데, 뉴욕 컬렉션에서 크로맷은 진짜 튜브 낀 여자를 등장시켰다. 평소 전위적 디자인으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해도 너무 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비주얼이 아니라 절대 따라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착장을 입고 물에 빠지면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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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NAMILIA

1,2 NAMILIA

불꽃 옷

나밀라의 2017 F/W 컬렉션에서 키 룩을 꼽자면 단연 <피구왕 통키>의 동계 훈련복인 파카. 특기가 불꽃 슛인 그에게 헌정하기로 한 것일까? 글리터와 새틴, 메탈릭한 소재를 사용해 그야말로 실감나는 불꽃 디테일을 완성한 걸 보면 말이다. 모델 눈가에 파란 페인트로 연출한 메이크업은 슛을 던질 때 살기 어린 통키 모습을 재현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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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ATE SPADE NEW YORK 2 MOSCHINO

1 KATE SPADE NEW YORK 2 MOSCHINO

MOSCHINO

MOSCHINO

MOSCHINO

무엇이든 들어보세요

케이크와 두루마리 휴지, 양말이 가방으로 변신한다면?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생뚱맞은 오브제로 가방을 만든 모스키노. 상상력과 재치로 똘똘 뭉친 제레미 스콧이라 가능한 디자인이 분명하다. 가방임에도 물건을 담을 수 없어(담을수록 디자인이 이상해지기에) 실용성 제로란 건 함정이지만, 핼러윈 데이에 코스프레 연출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아이템이다.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판타지 신이 2017 F/W 런웨이에 펼쳐졌다. 기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비현실적인 실화를 완성한 아이템들의 총출동.

Credit Info

EDITOR
YOO EUN YOUNG
PHOTO
IMAXTREE.COM
ASSISTANT
LEE SO YOUNG

2017년 08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YOO EUN YOUNG
PHOTO
IMAXTREE.COM
ASSISTANT
LEE SO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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