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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가 가장 잘하는것

On June 12, 2017 0

춤도, 노래도, 요리도 다 잘하는 김슬기. 물론 가장 잘하는 건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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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브리스 톱과 뷔스티에는 모두 자라, 드라마틱한 실루엣의 맥시스커트는 뎁, 진주 반지는 에델프라우, 장미 귀고리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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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퀸 랩드레스는 쟈니헤잇재즈, 드롭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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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셔츠는 오즈세컨, 커팅이 독특한 데님 팬츠는 S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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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씨의 오랜 팬이기도 했어요. 어떤 연기를 하든 무리 없이 소화하는 것 같아 오늘 촬영도 슬기 씨의 표정 연기를 콘셉트로 진행했어요. 어땠나요?
잡지 촬영은 오랜만이에요. 여러 콘셉트를 맞추는 게 특히 재밌었어요.
어떤 게 가장 잘 맞았어요?
저는 사실 ‘무기력함’이 제일 편하고 좋아요. 옷도 편한 거 좋아해요. 그래서 스커트보다 바지. 그냥 뭘 안 하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동안 독특한 캐릭터를 많이 했잖아요. 과장된 표정 연기도 많았고.
그래서 평소엔 더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가 봐요. 저 예전에도 〈나일론〉 찍은 적 있죠?
네. 2012년, 2014년에 두 번 있더라고요.
그럼 세 번째네요. 좋아라.(웃음)

최근에 ‘모난희’로 주연을 맡았던 MBC 〈반지의 여왕〉이 종영했어요. 반응이 좋았는데, 본인도 결과적으로 만족하나요?
기대보다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어요. 극 중 모난희는 ‘못생긴 여자’ 역할이었거든요. 그런데 시청자분들이 “못생긴 역할 하지 마라. 안 어울린다” 하는 분이 많았어요.
하나도 안 못 생기게 나왔잖아요.
콘셉트가 있으니까 (못생긴 여자로 보이기 위한) 저 나름의 노력은 했어요.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옷은 지양하고 허리춤에 일부러 두툼한 담요를 두르기도 하고요. ‘예쁜’ 친구와 대비되는 이미지를 위해 일부러 머리도 꼬고요. 그런 생각도 했죠. 오히려 제가 그 ‘예쁜’ 친구 역할을 했으면 반응이 어땠을까. ‘아직 예쁜 역할 할 때는 아닌 거 같은데?’ 하는 말을 들었을 수도 있겠죠? 근데 아예 그냥 못생긴 역할을 맡으니까 더 ‘예쁘다’ 소리도 듣는 것 같고. ‘역시 사람은 낮은 자리에 임해야 오히려 높아지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웃음)
지금 한창 MBC 〈파수꾼〉 촬영 중이죠? 어떤 역할이에요?
상처로 인해 방 안에 갇혀 지내는 ‘히키코모리’ 역할이에요. 경계심 많고, 까칠하지만 귀여운. 정말 집 안에만 있는 캐릭터라 머리도 더 기르고 있고요. 편하기도 해요.
단지 편해서만 그 역을 맡은 건 아닐 거 같은데.
지금까지 보여드린 ‘깨발랄함’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면의 어두움, 까칠함, 상처받았을 때 모습과 표정요.
사람들은 슬기 씨의 tvN 〈SNL〉에서의 모습을 많이 기억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KBS2 〈연애의 발견〉에서의 ‘윤솔’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실제 본인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는?
tvN 〈오 나의 귀신님〉 ‘신순애’의 야무지면서도 발랄한 점도 닮았고, ‘윤솔’의 애교 넘치는 백치미도 닮았고 〈반지의 여왕〉에서 ‘모난희’처럼 평범한 대학생 모습도 있고요. 아무래도 ‘윤솔’이 실제 저와 가장 비슷한 것 같아요.
귀엽다는 말 너무 많이 들어서 무감각하죠?
아뇨. 여전히 좋아요. 귀엽다는 말은 들을 수 있을 때까지 듣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제 생각에 배우한테 ‘어떤 느낌이 난다’는 자체가 칭찬 같은 느낌이에요. 이미지가 느껴진다는 거니까.
2011년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데뷔했어요. 요즘 연기할 때는 어때요? 시간이 지났으니 조금 편해졌나요?
처음엔 그냥 다 힘들었어요. 연예계에 적응하는 것도. 이제는 조금 친숙해진 느낌이에요.
그래도 계속 산이 나오고, 또 나오고.
네. 어김없이. 새로운 역할에 들어가는 게 도전이고 과제죠.
그런데 슬기 씨는 그런 걸 무척 즐길 거 같은데. 실제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잖아요.
아뇨. 힘든 거 너무 싫어요. 저 되게 게으른 스타일이에요. 지금까지 해온 게 신기하고 스스로 칭찬하고 싶고. 시간이 지난다고 힘든 게 좋아지지는 않아요. 견디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하는 정도죠. 올라가더라도 얻는 것만큼 잃는 게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더 높이 올라가야지’보다는 지금 제 위치에서 장단점을 느끼고 소화하고 있죠. 더 위로 가면 물론 감사하고 좋겠지만, 그만큼 힘든 일이 있겠죠.
하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가 있어요?
경상도 사투리 쓰는 역할요. 영화 〈국제시장〉에서 잠깐 쓰긴 했는데,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걸 하고 싶거든요. 고향 말이니 정말 잘할 자신도 있고요.
한창 나라가 시끄러웠고 조기 대선을 치렀어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스물일곱 살 한국 여성의 정치적 견해가 궁금해요.
어렵죠.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에 대한 정의도 아직 못 내렸거든요. 투표를 해야 한다는 게 많이 강조되고 있지만 설익은 생각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저는 더 나쁜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의 정치에 관심 많고 나름 신념을 가진 분들에게 전화해서 조언을 많이 들었어요. 제 나름의 정리를 했고 최종 선택을 했죠. 최선을 다하기는 했는데, 당연히 앞으로 더 공부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아까 매니저님 휴대전화에 슬기 씨가 ‘수분이’로 저장되어 있는 거 봤어요. 별명이에요?
아, 매니저님 친구가 지어준 건데요. 제가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연기도 하니까 다재다능하다면서 아낌없이 사랑받을 거 같다는 의미래요. (다시 오른손을 든다) ‘화수분’에서 따온 ‘수분이’요.
못하는 건 뭐예요?
공부요. 가만히 앉아 있는 거 잘 못합니다.
연기 아니면 뭐했을 거 같아요?
가수, 아니면 장사요. 요즘 〈윤식당〉 보면서 김밥천국 같은 걸 차리고 싶다는 생각해요. 

옐로 티셔츠는 87MM, 체크 스커트는 키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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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스커트는 키르시, 옐로 티셔츠는 87MM.

체크 스커트는 키르시, 옐로 티셔츠는 8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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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도, 노래도, 요리도 다 잘하는 김슬기. 물론 가장 잘하는 건 연기다.

Credit Info

EDITOR
SIN JEONG WON
PHOTOGRAPHER
KIM YEON JE
STYLIST
OH JU YEON
MAKEUP & HAIR
JANG HAE IN

2017년 06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SIN JEONG WON
PHOTOGRAPHER
KIM YEON JE
STYLIST
OH JU YEON
MAKEUP & HAIR
JANG HAE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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