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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POKE BEAUTY

On May 11, 2017 0

이제는 화장품도 맞춤이 가능한 시대다. 정해진 카테고리에 내 피부를 끼워 넣는 것이 아닌,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 정장 같은 스킨케어 제품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1 바비 브라운의 레미디 스킨 클래리파이어, 레미디 스킨 리바이버 14ml 6만5천원. 
2 키엘의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 30ml 12만8천원. 
3 이니스프리의 제주 용암해수 부스팅 앰플 25ml 2만원. 
4 CNP의 르메디 바이 씨앤피 리밸런싱 세럼 50ml 9만원.

백화점의 뷰티 카운터나 에스테틱 숍에 갔을 때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 ‘피부 타입이 어떻게 되세요?’ 보기는 늘 똑같다. 건성, 중성, 지성. 하나 더 추가하면 민감성 정도다. 예외 없이 획일화된 피부 분류법 안에서 그동안 우리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해진 카테고리 중 어딘가에 꼭 포함시켜야 했다. 마치 대형 의류 매장에 걸려 있는 수많은 옷 가운데 내 몸에 맞는 옷을 찾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문제는 스스로 알고 있는 자신의 피부 타입이 실제로는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잘못 알고 있는 피부 타입 때문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선택해왔는지도 모른다. 이런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커스터마이징 스킨케어다. 오직 나만의 피부 타입을 위한 맞춤 정장 같은 스킨케어, 일명 ‘비스포크 뷰티’의 시대가 도래했다.

일찌감치 비스포크 뷰티에 주목한 브랜드는 키엘과 바비 브라운. 키엘이 만든 아포테커리 맞춤 에센스는 고객 피부에 맞춰 제품을 제공하던 조제 약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첨단 기술의 합작품이다. 키엘 매장에서 일대일 상담을 통해 피부 고민을 체크하면 베이스가 되는 피부 강화 에센스에 주름, 모공, 피부 결, 미백, 수딩 중 원하는 고농축 앰풀 2가지를 즉석에서 블렌딩해준다. 사용하기 직전 만들어지니 신선도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바비 브라운은 악건성 피부, 손상된 피부, 자극받은 피부 등 피부 고민별 솔루션 6가지를 제안하는 바비 브라운 레미디를 선보였다. 세안 직후 또는 토너 사용 전 2~3방울을 바르기만 하면 되는 퍼스트 케어 제품인데, 피부 컨디션에 따라 다른 레미디 제품이나 스킨케어 제품과 레이어링도 할 수 있다.

국내 브랜드도 비스포크 뷰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제주 용암해수 부스팅 앰플을 출시한 이니스프리는 주름, 탄력, 미백, 모공, 시카케어 등 안티에이징을 위한 농축 이펙터를 5가지로 세분화했다. 원하는 키워드의 이펙터를 선택해 제주 용암해수 부스팅 앰플 베이스와 믹스하면 맞춤형 안티에이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앰풀이 완성된다. 최근 비스포크 뷰티 대열에 합류한 CNP 차앤박화장품은 일대일 피부 측정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르메디 바이 씨앤피를 론칭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익스클루시브’하게 제공하는 맞춤형 스킨 분석은 꽤 과학적이다. 상담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피부 고민을 먼저 확인한 뒤 안면검사기를 통해 피부 상태와 피부 고민 정도를 정밀하게 분석한 다음 추출한 데이터를 토대로 나만의 맞춤 레시피가 완성된다.

베이스 세럼 3가지에 피부 고민별 앰풀 중 2가지를 선택했을 때 총 30가지의 디테일한 케어가 가능하다. 실제로 에디터인 나조차 스스로 중성 피부인 줄 알았지만, 안면검사기를 통해 분석한 결과 극심한 건성 피부로 나와 적잖이 충격을 먹었다. 그동안 방치한 내 피부는 나도 모르는 사이 부족한 수분으로 갈증을 느꼈을 테니, 무지함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이처럼 맞춤형 스킨케어 코즈메틱의 영역은 급진화하는 중이다. 미니멀하고 빠르게 스킵하는 스킨케어가 대세인 요즘, 효율적으로 자신의 피부에 집중할 수 있는 비스포크 뷰티는 환영받기에 충분하다. 아무에게도 빌려주기 싫은, 나만의 화장품을 만드는 ‘꿀잼’을 꼭 경험해보기를!

이제는 화장품도 맞춤이 가능한 시대다. 정해진 카테고리에 내 피부를 끼워 넣는 것이 아닌,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 정장 같은 스킨케어 제품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Credit Info

EDITOR
CHOI IN SHIL
PHOTO
HONG SEUNG JO
ASSISTANT
KIM YUN JEONG

2017년 05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CHOI IN S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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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SEUNG JO
ASSISTANT
KIM YUN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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