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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BO 리그 구단별 기대주

On May 04, 2017 0

지난 시즌을 곱씹으며 자신의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를 염원하는 10개 구단 팬에게 올해의 기대주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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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혜성
대다수가 같은 팀 신인인 이정후를 주목했지만, 나는 김혜성에 매료됐다. 우연히 넥센 연습 경기를 봤는데, 신인치고는 수비가 안정적이었다. 만약 FA로 내야진에 변동이 생긴다면, 그 빈자리를 채울 선수는 단연코 김혜성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만 타격은 아직 부족해 보인다. 슬러거가 필요한 넥센 타선에 당장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벌크업에 성공한다면 후반기부터는 1군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이현 월간 <사진> 에디터

NC 재비어 스크럭스
용병 테임즈에 홀려 야구에 입문한 나에게, 2017년 새로 합류한 용병 스크럭스는 너무 반가운 선수다. 무엇보다 “타구를 부챗살처럼 다양한 방향으로 다 보낼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언변’도 테임즈 못지않다. 지난 2015 시즌, 40-40 대기록을 세운 후 “이 베이스를 뽑아다 베개로 쓰고 싶다”고 말한 테임즈를 다시 만나는 기분이랄까? 물론 스크럭스 본인은 테임즈의 그림자가 부담스럽겠지만, 최근 캘리포니아 전지 훈련장에서 펼친 연습 경기에서 그는 이미 첫 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손기은 〈GQ〉 피처 에디터

SK 정의윤
SK의 4번을 지켜준 정의윤은 안타깝게도 지난 시즌 후반부 슬럼프에 시달렸고, 올해 예비 FA라는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된다. 오키나와 전지 훈련장에서 전해진 뉴스에 의하면 본인이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낮춰 이야기했다고. 2015년 SK로 날아와 기적 같은 5강을 일군 주역이 올해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다시 한번 팀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을지. ‘갇(God)의윤 모드’로 한 시즌을 달리고
FA 돈방석에 앉아주기를 팬의 자격으로 기원한다.
-서재우 매거진 〈B〉 에디터

두산 함덕주
(상투적이지만)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귀하다는 뜻. 두산에서는 정말 귀해도 너무 귀했다. 함덕주는 간만에 등장한 파이어 볼러다. 재작년 한국시리즈 MVP 정수빈은 〈GQ〉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를 그동안 아기곰이라고 많이 불러주셨는데 이제 저도 나이가 있으니 다른 어린 선수에게 넘기는 게 좋지 않을까요? 유력한 후보는 역시 함덕주겠죠?” ‘불’을 던지는 아기곰이라니. 이 만화 같은 주인공을 어찌 기대를 안 할 수 있을까.
-양승철 컨설턴트·사진가

KT 박경수
수원구장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호타준족? 거포? 안정된 수비? KT의 탈꼴찌를 위해서는 모두 필요하며, 이걸 다 갖춘 선수는 당연히 박경수다. 또 거기에 리더십까지! 이 팀은 ‘순위가 중요한 팀이 아닌 것’으로 분류되었지만, 박경수를 중심으로 뭉친다면 일정 이상의 순위 상승도 가능할 뿐 아니라 새로운 팬이 생길 만큼 볼만한 야구를 하게 될 것이다. 예전의 넥센이 그런 것처럼.
-신정원 <나일론> 피처 에디터

LG 이천웅
2016 시즌, 이천웅은 4월 1일 홈 개막전에서 투런포를 터뜨리며 신고식 한번 화려하게 치르더니, 2016년 생애 첫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9월 17일 삼성전 역시 또렷하게 기억난다. 연장 11회 말, 이천웅이 장원삼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날리던 날. ‘흐읍, 흡’ 기쁨의 방언이 흘러나왔으니. ‘별일 아니란 듯’ 무표정으로 진루하는 모습은 또 얼마나 시크한지(안 웃어도 잘생겼어)! ‘하늘에서 내려온 영웅’이라는 별명 그대로, 올해도 잘해봅시다.
-안지나 <까사리빙> 에디터

삼성 구자욱
올해로 주전 3년 차를 맞은 자욱라이온즈의 구자욱. 한데 아무리 가냘픈 선수도 삼성에 들어오면 산적이 된다는 ‘삼적화’가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이건 구자욱의 꽃미모를 시간 날 때마다 찬양하던 나의 미감을 해치는 것이기는 하나, 벌크업 이후 메이저리그행까지 했던 몇몇 선수의 행보가 떠오르며 더욱 큰 기대를 하게 만드는 지점이기도 하다.
-박소현 <나일론> 피처 에디터

기아 이인행
비록 연습 경기지만 한화의 투수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쳤다. 부상 이후 좀 주춤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거뜬히 4, 5 선발을 맡던 투수다. 사실 올해도 이인행은 많은 경기에 나설 상황은 아니다. 본업인 유격수는 물론 1, 2루까지 소화가 가능하고, 퓨처스리그에서 3할 중반의 타율을 기록할 만큼 실력 있는 선수지만, 이미 기아에는 수준급 내야수가 많다. 다만 이런 기대를 해본다. 만약 기아가 가을 야구에 나가면 이인행이 2월의 어느 날처럼 미친 활약을 해줄 거라고.
-김용현 <싱글즈> 피처 디렉터  

한화 신성현
한화 이글스의 3년 차 팬, 한화 이글스 입단 3년 차 선수 신성현. 우리는 동기다. 그의 프로 데뷔 무대를 보고 단숨에 팬이 됐다. 매끈한 콧날과 서글서글한 눈매, 시원시원한 ‘기럭지’. 게다가 데뷔 첫 타점이 만루 홈런이라니! 일본 히로시마에서 고교 야구 생활을 하고, 고양 원더스를 거쳐 한화에 입단한 그의 성장기는 유독 스토리 가득한 한화의 팀 색깔과 절묘하게 들어맞는다. 올해는 수비 위치가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경. 그가 한화의 웰메이드 드라마 주역이 되기를.
-전소영 <얼루어> 피처 에디터

롯데 이대호
돌아온 이대호는 과연 롯데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2010년 타격 7관왕 기록을 세웠고, 로이스터 감독 시절 노 피어 야구 중심에 있었으며, 부산에서 성장하고 활약한 이대호는 롯데에서 상징적 존재다. 긍지이고 자부심이다. 이대호의 이름을 ‘좋았던 시절’과 이음동의어로 기억하는 팬들은 다시 사직을 채울 것이다. 이번에는 롯데도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거 아닐까? 그렇다고 믿고 싶다. 이대호니까.
-황선우 〈W〉 피처 디렉터

지난 시즌을 곱씹으며 자신의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기를 염원하는 10개 구단 팬에게 올해의 기대주를 물었다.

Credit Info

EDITOR
SIN JEONG WON
ILLUSTRATOR
NOH YEO JIN

2017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SIN JEONG WON
ILLUSTRATOR
NOH YEO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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