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Radar

factory girl

ONLY FOR ME

On April 06, 2017 0

손재주는 없지만 나만의 가방을 직접 만들고 싶던 에디터가 소망을 이뤘다. 하이칙스와 함께한 팩토리 걸의 가방 리디자인 도전기.

3 / 10

 

  • 팩토리 걸의 작업 테이블.팩토리 걸의 작업 테이블.
  • 장식으로 활용한 이어링.장식으로 활용한 이어링.
  • 스트랩을 만드는 중.스트랩을 만드는 중.
  • 스트랩을 장식할 패치를 고르는 모습. 스트랩을 장식할 패치를 고르는 모습.
  • 리디자인으로 완성한 가방.리디자인으로 완성한 가방.
  • 장식할 디테일을 대보고 있다.장식할 디테일을 대보고 있다.


가방을 구성하는 여러 디자인 요소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 가방 스트랩. 가방에서 보디(본체)가 주인공이라면 주인공 친구 역할을 맡은 가방 스트랩이 주조연급으로 신분 상승했다. 시기는 약 2년 전, 소재와 디테일이 독특한 스트랩을 독립적인 액세서리로 따로 판매하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부터다. 원래 가지고 있던 가방(또는 새로 구매한 가방)에 원하는 스트랩을 선택해 매치하고, 키링이나 스티커, 브로치 등을 더하는 가방 리디자인. 갖고 있는 가방이 질리거나 새로 산 가방 디자인이 살짝 아쉬울 때면, 에디터는 리디자인을 통해 나만의 가방으로 재탄생시키고 싶어졌다. 하지만 워낙 손재주가 없던 터라 생각에만 그쳤는데,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 드디어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에디터와 가방 리디자인을 함께한 서보람 대표는 유머러스한 팝아트 무드의 패션 브랜드를 이끄는 하이칙스의 수장. 그녀가 이끄는 하이칙스는 웃음을 머금은 표정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주얼리와 핸드백, 폰케이스, 벨트 등 액세서리에 더하는 것이 특징인 브랜드. 그 때문에 하이칙스의 재미있는 요소가 더해지면, 제아무리 손재주가 없는 에디터라도 충분히 귀엽게 완성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가방을 리디자인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가방을 선뜻 선택하기 어려워 그녀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녀는 가죽도 좋지만 처음이라면 비교적 다루기 부드러운 소재가 작업하기 편하고, 디자인도 심플한 것이 디테일을 더하기 좋다고 했다. 그녀의 조언을 받아들여 선택한 것은 스트로 소재 원형 백. 2단계는 가장 트렌디한(?) 작업인 가방 스트랩을 다는 건데, 그동안 스트랩을 보며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 터라 이번에는 스트랩을 살펴보고 직접 부자재를 선택해 제작해봤다. 여러 장식 중 홀이 있는 꽃 모양 패치를 레이어드해 알록달록한 스트랩을 완성했다.

그다음은 패치나 스티커로 가방을 장식하는 작업인데, 에디터는 평소에도 하이칙스의 키치한 주얼리를 좋아하던 터라, 주얼리를 가방에 직접 장식하기로 했다. 스트로 소재인 가방 특성상 침 형태의 이어링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몇몇 디자인을 골라 위치를 정하고 하나하나 꽂았다(가죽 가방에는 침을 제거하고 접착제를 사용해 펜던트를 붙이면 된다고 한다). 태슬을 달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당황하는 에디터를 본 서보람 대표는 브로치에 끼워 연결하는 식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의외로 간단하게 완성한 가방을 직접 들고 거울을 보니, 세상에 단 하나의 가방이라는 생각에 뿌듯했다. 가방 리디자인. 거창해 보이지만 디테일 하나만 더하고 빼도 그게 리디자인임을 잊지 말 것. 내가 만든, 나만 가진, 나만의 가방, 나일로니아도 직접 도전해보기를.

손재주는 없지만 나만의 가방을 직접 만들고 싶던 에디터가 소망을 이뤘다. 하이칙스와 함께한 팩토리 걸의 가방 리디자인 도전기.

Credit Info

EDITOR
YOO EUN YOUNG
PHOTOGRAPHY
KIM JAN DEE

2017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YOO EUN YOUNG
PHOTOGRAPHY
KIM JAN DEE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