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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MEAN

On March 07, 2017 0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태오를 연기할 때도, 그룹 크로스진의 리더로 무대에 설 때도 호기심을 일으키는 신원호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니트 톱은 아크네 스튜디오, 레이어드한 체크 셔츠는 비비피 파리 by 톰 그레이하운드, 샌들은 코스, 와이드 팬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로 알아보는 사람이 꽤 많아졌을 텐데,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다면요?
‘TV에 나오는 분 아니세요?’라는 말요.

사람들이 알아봐주는 게 반가워요? 아니면 아직은 좀 어색해요?
조금 어색하기는 해요. 저는 항상 다니던 길로 갔던 가게에 들른 건데, 점원분들이 사인을 해달라거나 트위터에 제 사진이 올라오는 게 아직은 낯설어요.

촬영 현장에서 벗어나 대중의 반응을 확인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가 봐요. 20부작이라는 짧지 않은 드라마를 끝낸 기분은 어떤가요? 대부분 시원섭섭하다고 표현하던데요.
저는 되게 섭섭했어요. 그래서 설 연휴 때 스태프 형들과 만나서 회포를 풀었죠. 촬영하면서 생각하던 것들을 얘기하면서 마음속으로 태오에 대한 정리를 했어요.

드라마와 캐릭터에 정이 많이 들었나 봐요.
정말 많이요. 제가 연기로 데뷔한 지 6, 7년 됐는데요, 드라마 끝나고 나서 운 건 처음이었어요.

어떤 감정의 눈물이었나요?
태오를 처음 만난 날이 생각나서요. 드라마 촬영이 4년 만인 데다 규모가 큰 작품이라 엄청난 부담감에 짓눌려 스스로를 가둬놨거든요. 그 부담감을 견디면서 마지막까지 온 게 뿌듯하기도 하고,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아쉬움도 컸어요. 제가 태오가 되기까지 오랜 노력과 시간이 걸렸는데, 아니게 된 순간은 너무 짧아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보는 입장에서 작품 속 태오라는 캐릭터에 적응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게 재미있었어요. 언제부터 태오를 연기하는 게 익숙해졌나요?
그걸 제가 판단하는 건 무리인 것 같고요. 보는 분들이 얘기한 시점이 있었어요. 15, 16화부터 감독님이 이제 잘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까 태오가 저라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마지막에 술 마시는 신은 연기라고 생각 안 하고, 그냥 태오라는 생각으로 임했어요.

반대로 아쉬운 장면도 있을 것 같아요.
1화랑 3화에서 옥상에 앉아 있는 신이 있어요. 사실 제가 고소공포증이 심각하거든요. 찍는 동안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한 것 같아요. 지금 보면 너무 아쉬워요.

신원호라는 인물을 배우로 아는 사람도 있고,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의 멤버로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그 모든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 소개해야 할까요?

그냥 아티스트요. 표현하는 사람이라는 뜻에서요. 배우인지 가수인지는 그다음에 어떻게 표현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굳이 벽을 두고 싶지는 않아요.

얼마 전 새 음반이 나왔어요. 크로스진으로서는 어떤 표현을 할 예정인가요?
음반의 타이틀은 ‘Mirror(거울)’예요. 그동안은 이성에게 어필하는 곡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내용을 담은 곡이에요. 선공개로 ‘선’에 대해 말하는 ‘화이트마인드’와 ‘악’을 얘기하는 ‘블랙마인드’를 발표했는데, 타이틀은 누구나 지닌 마음속 선과 악에 대한 갈등을 표현한 곡이에요.

가장 공감하는 가사 한 구절이 있다면요?
‘벗어날 수 없는 미로’. 아직 많은 경험을 한 건 아니지만 삶에 있어 답이 없는 것 같아요. 결국 끝을 볼 때까지는 미로 안에서 헤맨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 음반에 대해 얼마나 확신을 가지고 있나요?
화끈하게 자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요.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기도 하고, <나일론>에도 나오니 잘되겠죠. <나일론>에 나온 게 5년 만이더라고요. 하하.

잘될 거예요.(웃음) 지금은 사람들이 신원호라는 인물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뭐지?’ 지금은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럼 얘기한 대로 음반이 잘되고 나서 듣고 싶은 말은요?

마음 같아서는 누구에게나 호감인 사람이고 싶어요. 그런데 그럴 수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그냥 ‘저런 애도 있구나’라는 관심이면 감사할 것 같아요.

좀 전의 패기에 비해 너무 소박하고 겸손한 바람인데요?
생각보다 소박하지 않은 바람일 수도 있어요. 그 정도의 관심이라는 게 결국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야 하는 전제가 필요하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겸손하기만 하지는 않아요. 생각한 건 꼭 말해야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숨기는 건 싫어요.



니트 카디건은 제이 더블유 앤더슨 by 톰 그레이하운드, 화이트 톱은 산드로 옴므, 레이어드한 집업 톱은 코스, 체크 팬츠는 안드레아 폼필리오 by 톰 그레이하운드.

 

Credit Info

EDITOR
KANG YE SOL
PHOTOGRAPHER
KIM YEON JE
STYLIST
JUN JIN O
MAKEUP
JANG HAE IN
HAIR
KIM JI HYE

2017년 03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KANG YE SOL
PHOTOGRAPHER
KIM YEON JE
STYLIST
JUN JIN O
MAKEUP
JANG HAE IN
HAIR
KIM JI H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