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시즌이면 빠질 수 없는 파스텔 컬러. 올해도 핑크, 그린, 블루 할 것 없이 다양한 색상이 우리 주변을 달콤하게 감싸 안을 예정이다. 하지만 예전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던 파스텔 컬러가 아닌 1950년대 복고풍 스타일이 더해져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새롭게 변주한 것. 에르메스는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파스텔 컬러 아이라이너를 속눈썹 아래만 살짝 그려 한결 부드러움을 더했고, 제레미 스콧은 파스텔 컬러 아이섀도를 캐츠 아이처럼 꼬리를 길게 빼 유니크한 감성을 끌어냈다. 이처럼 다채로운 느낌으로 변신하고 있는 파스텔 컬러는 2017 s/s 런웨이를 점령하며 파스텔 시대가 열릴 것을 예고했다.


나만의 개성을 살려줄 컬러를 고르라면 하늘색이 정답이다. 우선 시아떼 런던의 스키니 섀도 스틱 시머로 눈 전체를 파랗게 물들이자.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크리니크의 치크 팝 피치 팝 컬러로 귀여움을 더해도 좋다. 그 대신 립은 조금 단조로운 핑크빛이 도는 바이트 뷰티의 러쉬 푸루트 립글로스 스트로베리 컬러를 선택할 것. 마지막으로 IGK의 인턴 플렉시블 헤어스프레이를 이용해 뿌리부터 힘 있게 부풀어 오른 머리를 연출하면 개성 만점 파스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걸 크러시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조금 과감할 필요가 있다. 진보랏빛이 나는 디올의 퓨전 모노 아이섀도 871을 눈 전체에 펼쳐 오버스럽게 연출하자. 그리고 바비 브라운의 블러시 샌드 핑크로 광대 중앙을 밝히고, 컬러가 비슷한 페이스 멜티드의 매트 리퀴피드 롱 웨어 매트 립스틱을 바르자. 단, 리빙 프루프의 풀 드라이 볼륨 블라스트로 무심한 듯 부스스한 헤어스타일로 시크함을 더할 것.

사랑스러움을 더하고 싶다면 파스텔 블러셔를 선택하자. 어반디케이의 애프터 글로우 8아워 파우더 블러시를 사용해 치크 메이크업을 하면 금세 짙은 보랏빛 컬러가 물든다. 양 볼이 돋보일 수 있도록 아이 메이크업은 스킨 톤과 비슷한 나스의 싱글 아이섀도 나이트스타 컬러로 가벼운 음영 효과만 주고, 립도 자연스러운 코럴빛이 나는 토니모리의 페티트 버니 글로스를 바르자. 단, 발랄함을 더해줄 헤어스타일은 모로칸오일의 컬 디파이닝 크림으로 컬을 살리면 귀여움이 배가된다.
s/s 시즌이면 빠질 수 없는 파스텔 컬러. 올해도 핑크, 그린, 블루 할 것 없이 다양한 색상이 우리 주변을 달콤하게 감싸 안을 예정이다. 하지만 예전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던 파스텔 컬러가 아닌 1950년대 복고풍 스타일이 더해져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새롭게 변주한 것. 에르메스는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파스텔 컬러 아이라이너를 속눈썹 아래만 살짝 그려 한결 부드러움을 더했고, 제레미 스콧은 파스텔 컬러 아이섀도를 캐츠 아이처럼 꼬리를 길게 빼 유니크한 감성을 끌어냈다. 이처럼 다채로운 느낌으로 변신하고 있는 파스텔 컬러는 2017 s/s 런웨이를 점령하며 파스텔 시대가 열릴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