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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October 20, 2016 0

닉 발렌시가 파워 로커스 CRX의 리더가 된 건 예상 밖의 일이었다. 어찌 됐건 그는 스트록스의 리드 기타리스트로 활약하던 캐릭터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중이다.

“자신이 속한 메인 밴드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음악을 연주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요.” 발렌시는 2011년에 했던 <피치포크>와의 인터뷰에서, “밴드 외의 활동은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발렌시가 CRX를 결성하기 전 스트록스는 그의 새로운 음악을 들어본 적이 있을까. “그 인터뷰를 했던 때와 지금은 생각이 달라요. 스트록스한테 음악을 건네주기는 했어요. 하지만 그들이 듣는 걸 직접 보지 못했으니까 확신이 들지 않는 거죠.”

발렌시가 준 음악을 들었다면, 스트록스는 ‘Ways to Fake It’ ‘Walls’ 그리고 ‘On Edge’처럼 불만으로 가득한 가사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타격을 당했을지 모른다. 그가 자신이 만든 전투적인 곡에 대해 설명한다. “전부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곡이에요. 전 애초부터 돌려 말하는 법을 모르거든요. 세상에 거짓이 얼마나 팽배하는지 아세요? 제가 그 속에 속해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날 때도 많아요.”

발렌시는 밴드의 리더 역할에 대해 스트록스의 멤버인 카사블랑카스에게 무엇을 배웠을까. “아주 좋은 질문이에요. 젠장! 전 아직도 그게 뭔지 찾고 있는 중이거든요. 가장 중요한 건, 모두 즐거워하고 있고 우리가 우리의 음악에 믿음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 믿음이 없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거든요.” 사실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이 리더가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건즈 앤 로지즈의 음악을 들으면서도 멤버 중 액슬보다 슬래시에 더 공감하며 자랐어요. 노래하는 건 좀 고통스러운 일이에요 그래서 리허설을 할 때면, 데이비드 리 로스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분위기에 빠져들고는 해요.” 인터뷰한 지 일주일이 지나면, CRX는 스트록스가 공연하는 장소와 같은 뉴욕의 머큐리 라운지에서 공연을 한다.

“제게 뉴욕은 첫 번째 고향이에요. 어머니와 누나들, 그리고 스트록스의 멤버도 아직 그곳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초심으로 돌아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다시 사랑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건 확실해요.” 스트록스의 멤버도 그의 공연을 보러 올까. “글쎄요. 다들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요. 니콜라이는 여름휴가를 떠났고, 줄리안은 도시에서 좀 떨어진 외곽에서 살죠. 앨버트는 어쩌면 투어 중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모두 초대할 거예요”라고 대답한다.

CRX와 스트록스의 행보에 대해, 발렌시는 모든 것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 “CRX는 새로운 그룹이라 음악을 소개할 때면 항상 흥분돼요. 아직 사람들이 모르는 뭔가가 있거든요. 반면 스트록스는 이미 팬이 있기 때문에 새 음악을 발표하면 어느 정도 기대되는 반응이 있죠”라면서 그가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저는 사람들이 제가 하는 작업을 좋아하고 관심 가져준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답니다.”
 

닉 발렌시가 파워 로커스 CRX의 리더가 된 건 예상 밖의 일이었다. 어찌 됐건 그는 스트록스의 리드 기타리스트로 활약하던 캐릭터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중이다.

Credit Info

words
EVE BARLOW
photography
BRAINA LAVIENA AND ANDREW ECHEVERRIA

2016년 10월호

이달의 목차
words
EVE BARLOW
photography
BRAINA LAVIENA AND ANDREW ECHEVER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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