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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입술

영화 속, 여배우의 붉은 입술

On April 25, 2016 0

화려한 메이크업 뒤에 감춰진 외로움과 고뇌, 그리고 망설임.

드레스 메이커|케이트 윈슬릿

<드레스메이커>의 틸리(케이트 윈슬릿 분)는 온몸으로 ‘페미닌’을 발산한다. <타이타닉> 속 디카프리오의 로맨틱한 연인일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화려한 무채색 드레스, 짙은 입술과 정돈된 눈썹, 굵게 만 웨이브까지 겉으로는 섹시함과 도도함이 넘치지만, 마음 한쪽의 상처와 배신감으로 혼란스러워한다. 이번 영화를 토대로 케이트 윈슬릿은 자신에 의한, 자신을 위한 영화를 필모그래피에 올린 듯하다. 화려한 이목구비와 몸매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옷을 입고, 복수를 위한 다짐과 외로움을 오가는 복잡한 감정선을 자신만의 얼굴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는 많지 않으니 말이다. 특히 흰 피부에 대조되는 붉은 입술을 꽉 채워 바른 우아한 모습으로 모든 것을 잃은 마을을 불태우는 신은 복수하는 여자가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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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라인부터 베이스 섀도까지 활용 가능한 랑콤의 이프노즈 팔레트 카키 시크 2.7g 7만6천원.
2. 하루 종일 장미 향으로 피부를 은은하게 감싸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씨 로즈 시그니처 오 드 퍼퓸 바디 로션 & 샤워 젤 각 200ml 7만6천원대, 6만원대.
3. 부드럽고 매트하게 밀착되는 랑콤의 압솔뤼 루즈 데피니션 마틸다 레드 4.2ml 4만원.
4. 짙은 플로럴 노트의 랑콤의 라 뉘 트레조 50ml 9만5천원.
5. 건조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윤기 나는 모발을 만드는 로레알 파리의 엑스트라 오디네리 로즈 오일 헤어팩 180g 1만5천원대.
 

대니쉬 걸 | 에디 레드메인

영화 중반부쯤 가면 머릿속에 에이나르 베게너(에디 레드메인 분)는 없다. 그저 에이나르가 여성으로 분한 릴리 베게너만 있을 뿐. 이 역할을 위해 1년간 여성의 몸짓과 표정을 공부했다는 에디 레드메인의 열정의 결과다. 그는 더 이상 그가 아닌 그녀가 되어 입술을 붉게 물들이고, 화가라는 직업에 맞게 섬세한 아이라인을 그리고, 늘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곧게 올린다. 성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지 성적 취향에 대한 혼란이 아니다. 그는 여성의 모습을 하고도 끝까지 자신의 아내를, 소울메이트를 곁에 두고 사랑하는데, 한 사람을 사랑하는 여성으로 느껴질 뿐 불편한 모습이 아니다. <대니쉬 걸>에는 결의에 찬 <레미제라블>의 혁명군 마리우스(에디 레드메인 분)는 없다. 여성이 남성을 연기한다고 느껴질 만큼 연약한 릴리 베게너가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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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드러운 오일이 스미듯 크리미하게 발리는 의 버시컬러 스테인 에너지 샷 8.5ml 3만4천원대.
2. 브로는 물론 컨투어링까지 가능한 메이블린 뉴욕의 패션브로우 3D 브로우 팔레트 3g 1만8천원.
3. 미끄러지듯 쉽게 발리며 고르게 발색되는 바비 브라운의 너리싱 립 칼라 로즈버드 2.3g 3만8천원대.
4. 속눈썹 한 올도 놓치지 않고 컬링하는 엘리자베스아덴의 그랜드 엔트란스 마스카라 8.5g 3만3천원.
5.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하는 샤넬의 레 베쥬 헬시 글로우 파운데이션 SPF25/PA++ 30ml 7만2천원.

화려한 메이크업 뒤에 감춰진 외로움과 고뇌, 그리고 망설임.

Credit Info

EDITOR
KIM YEO JIN
PHOTOGRAPHER
LEE DAE WON
DESIGNER
PARK SUN JEONG
ASSISTANT
LEE DA KYEONG

2016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KIM YEO JIN
PHOTOGRAPHER
LEE DAE WON
DESIGNER
PARK SUN JEONG
ASSISTANT
LEE DA 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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