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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February 25, 2016 0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잭 에프론과 연기 호흡을 맞춘 조이 도이치의 피 속에는 할리우드가 흐르고 있는 듯하다. (가라오케 실력은 좀 떨어질지 몰라도.)

 

조이 도이치는 이미 거대 스튜디오 제작사의 영화에 출연하거나 비평가에게 극찬을 받은 인디 프로젝트 영화에 출연하면서 현재 배우로서의 정점을 맞이했다. 그녀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에브리바디 원츠 섬>도 촬영했고, <더티 그랜파>에서는 잭 에프론,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연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도이치가 이 영화들보다 열광하는 작품은 바로 그녀의 언니, 매들린이 직접 쓰고 주연하며 그녀의 엄마와 남자친구까지 출연하는 영화 <스펙타큘러 맨의 해>이다. “지금까지 촬영한 영화 중 최고의 경험을 했어요. 일하면서 이렇게 많이 웃은 적은 없거든요. 서로 신경이 예민해지는 시기도 물론 있죠. 촬영장에서는 괜히 서로 미워하는 경우도 분명 있거든요. 게다가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엄격하고 투정부리는 경향도 있고요.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잘 지내면서 촬영을 하고 있고, 특별한 영화를 만들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그녀는 요즘 흠뻑 빠져 있는 언니와의 촬영에 대해 말하더니, 곧바로 <더티 그랜파> 촬영장에서 있었던 가장 뻘쭘한 순간에 대해 털어놓았다. 바로 즉흥적으로 배우진끼리 했던 가라오케 회식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잭 에프론과 영화 속 가라오케 장면을 찍은 다음 날이었는데, 다들 ‘우리도 가라오케에 가자!’라는 분위기가 조성됐어요.” 

 

 

그들은 당시 조지아주 타이비 아일랜드에서 로케이션 촬영 중이었다. “저와 오브리 플라자, 그리고 몇몇 코미디언이 함께했죠. 다들 배꼽 잡을 정도로 웃기게 노래를 불렀는데, 저는 <드림걸스>에 나온 ‘Listen’을 불렀어요. 당연히 아무도 안 웃었을 뿐 아니라 분위기가 어색해져서 제가 자리에 돌아왔을 때는 저를 놀리는 사람조차 없어 더 민망했어요. 그때 알았죠. 제가 완전히 부끄러운 짓을 했다는 걸요. 가라오케에서는 잘 부르지 못하고 우스꽝스럽게 구는 것이 매력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어요. 저는 그때 그냥 노래만 잘 불렀던 거예요.” 젊은 배우들에게는 엄하게 굴기로 유명한 관록의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의 만남은 이보다 훨씬 수월했다. “그는 제게 아주 따뜻하고 친절했어요. 제 증조할아버지(로버트 월든)와 그는 로저 코먼 감독이 1970년에 만든 <기관총 엄마>에 함께 출연했어요. 아주 묘한 연결 고리죠. 로버트에게서 증조할아버지가 남에게 얻어먹는 걸 좋아했다는 일화도 들었어요.” 스타덤이 임박한 도이치에게, 에디터는 배우가 되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영향이 얼마나 미쳤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부모님은 제가 하고 싶은 것이면 뭐든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셨어요. 만약 환경이 달랐다면 지금 제가 배우 생활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연기가 제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는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연기자가 되었을 거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죠. 무엇보다 연기할 때 저는 제일 행복하거든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잭 에프론과 연기 호흡을 맞춘 조이 도이치의 피 속에는 할리우드가 흐르고 있는 듯하다. (가라오케 실력은 좀 떨어질지 몰라도.)

Credit Info

WORDS
MAXWELL WILLIAMS
PHOTOGRAPHER
SHANE MCCAULEY

2016년 02월호

이달의 목차
WORDS
MAXWELL WILLIAMS
PHOTOGRAPHER
SHANE MCCAU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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