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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SIDER: ERIC ELMS

On July 04, 2008 0

파리의 미국인 아티스트

 

에릭 엘름(ERIC ELMS)의 콜라주에서는 예수가 총을 가지고 있다. 디즈니 캐릭터들은 감전되기 일보 직전이고 여자들은 가슴에서 연기를 뿜으며, 피스 싸인, 대마초 잎, 총, 뱀이 한데 뒤섞여 정치적 풍자를 펼친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하는 엘름은 고등학생 시절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포스터를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아티스트의 길에 들어섰다. 언더 아트의 아이콘이 된 그는 나이키, 애니씽(aNYthing), SSUR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그가 작업하는 스튜디오 ‘WeAreAdorn’의 작업물은 obeygia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름은 도쿄와 호주에서 팝아트의 표본을 보여주었고, 이번 달에는 파리의 콜레트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성공에 대해 물으면 그저 “이런저런 일들이 계속 생겨난다”고 말하는 그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언제부터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생각했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창의적인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때는 단지 창의력을 발휘하는 일은 ‘재미있는 놀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다. 직장에 가기 싫다는 생각보다는 하고 싶고 재미있는 일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시작했다. 스스로를 아티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좋지 않은 쪽으로’ 자유 분방한 것 같다. 

 

첫 작품을 기억하나?
아주 어렸을 때 만화책을 보고 따라 그렸었다. 하지만 따라 그리다 보면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케이트보드 선수들이 점프대에서 묘기를 부리는 것을 그렸던 것도 기억난다.

 

스튜디오 공간은 어떤 분위기인가? 어떤 음악이 흐르고 있나?
스튜디오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다. 모든 작업을 이 곳에서 한다. 디자인을 하고 있을 때는 깨끗하게 정돈돼 있고 큰 프로젝트를 하고 있을 때는 그 반대라고 상상하면 된다. 정반대의 모습으로 스튜디오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면 재미있다. 스튜디오 안에 많은 물건과 남는 재료를 두고 스크랩한 자료를 벽에다 붙여 놓는 것을 좋아한다. 몇 달 지나 굴러다니던 나머지 재료를 발견하고 그 때 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완벽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의 작업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주로 밝은 음악을 듣는데, 노래 한 곡을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일년 정도 다시는 듣지 않는다. 음악의 반복은 창의력에 도움을 준다고 할까.

 

수많은 브랜드들과 작업해 왔다. 계속해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가능한가?
다른 브랜드들과 작업을 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아이디어들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것 같다. 무엇보다 브랜드마다 필요로 하는 것이 다르다. 창의적이어야 하는 부분과 브랜드의 고유성을 지켜야 하는 문제를 생각하면서 디자인한다. 한가지 작업을 너무 오래 하면 싫증이 나기 때문에 개인적인 작업을 많이 하고 소재를 최대한 자주 바꾸려고 노력한다.

전에 셰퍼드 페어리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는 “요즘 젊은 아티스트들이 인터넷을 사용해 자신의 작품을 변형하고, 예전과 같은 방법으로 작품을 공개하지 않아 실망이다.”라고 말했다.


조언을 구하고 싶은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어떤 말을 해 주고 싶나?
인터넷은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도움을 준다. 사람들이 게을러질 정도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젊은 사람들이 온라인 밖에 존재 하는 것은 아무것도 만들지 않는 태도이다. 길거리건, 잡지건, 스스로 만드는 물건이건, 작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좋은 면이 있으므로 인터넷 접속을 끊을 필요가 있다.
SAMANTHA GILEWICZ\

Through May 31st @ Colette


ericadorn.com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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