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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March 20, 2015 0

ART ATTACK

젊은 예술가들의 축제 KYS

1 Fabrikr.
2 Alternative alarm clock.
3 Cocobruni.
4 기린 2013 자식농사 망치는 10대 비결.
5 기린 2012 김치볶음밥은 내가 잘 만들어.
6 AL chair.

 

(이하 YCK)는 말 그대로 2015년, 한국에서 벌이는 젊고 참신한 모든 것을 담은 축제다. 분야와 성향과 인지도를 막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YCK에서는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영 크리에이터 40인의 새로운 작품과 함께 무모하지만 참신하고 기발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학생들의 졸업 작품이 3월 3일부터 단 5일간 DDP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의 수석 디자이너 송호성, 아메바컬쳐 아트디렉터 GFX, 대림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권정민 등 지금 가장 젊고 핫한 크리에이터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YCK는 우리의 수많은 젊은 아티스트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디노마드의 기획자 박효철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동기가 있다면요?
본 전시를 기획하기에 앞서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파리 메종오브제’ ‘도쿄 디자이너스 위크’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들을 대표하는 디자인 전시를 참관했고 고민했다. 가장 주목한 부분은 그런 전시를 부담 없이 찾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소통하는 디자이너들. 이런 환경이 너무나 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게 부러웠다. 페어 일색의 프로그램에서 YCK는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외치는 새로운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


사람들이 놓치지 말고 꼭 즐겨줬으면 하는 부분을 추천해주세요.
작품의 메이킹 필름이나 작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 등이 작품의 패널에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서 적용될 예정이다. 증강현실 영상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다.

크리에이터 40인을 선정한 기준은요?

건축, 공예, 산업, 시각, 실내 예술, 패션, 푸드, 게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자문위원과의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선정했다.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선정하는 것이 목표였다.


또 다른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 게 있나요?
YCK는 오는 10월, YOUNG CREATIVE ASIA 2015(이하 YCA)로 새롭게 도약할 예정이다. 한·중·일을 대표하는 분야를 초월한 영 크리에이터들이 작품을 통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꿈꾼다. 그 전시도 DDP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때의 행사는 한글날이 끼어 있는 만큼 한글을 통한 새로운 실험을 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크리에이터는 누군가요?
한 팀을 뽑는 건 너무 힘들다.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은아 실장의 공간이 기대된다.
잘 생각해보면, 음식은 디자인과 그 과정이 가장 닮았다. 작품 하나하나가 프로토타입이기도 하다.

 

 

 

food

kitchen confidential

 

셰프에게 드라마 <키친 컨피덴셜(Kitchen Confidential)>의 내용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면 화를 낼지도 모르겠다. 전쟁터 같은 주방에서 많은 셰프들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며 요리를 완성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하지만 루미 섬의 핫한 레스토랑 윌로스 인의 28세 셰프인 블레인 웨첼은 조금 다른 얘기를 해준다. 워싱턴 주 해안의 아름다운 루미 섬을 배경으로 일을 하기 때문이고, 드라마 주인공과 달리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기도 하니까. 어쨌든 이 레스토랑에서 그는 자신만의 동화를 만들고 있다. 웨첼은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식물, 바다에서 그날 잡은 신선한 생선과 퍼시픽 노스웨스트산 재료만 쓴다. 복잡할 정도로 섬세한 웨첼만의 요리를 위해서 말이다. 또 한 가지 그가 돋보이는 이유는 레스토랑의 명성보다 본인의 손으로 만든 음식의 질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윌로스 인에 열광하게 하는 이유다.

 

 

 

Q&A 선결의 시간

선결은 2005년에 결성되었고 지난 1월 첫 정규 음반을 내놓았다. PUR


영국에 사는 멤버인 조 홀릭과는 어떻게 작업했나?
2013년 여름, 조가 사는 영국 요크셔로 건너가 조의 기타 부분을 녹음했다. 일정상 5일, 하루에 저녁 두세 시간밖에 짬이 안 났다. 짧은 일정으로 녹음해 대부분 즉흥 연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순간적으로 이뤄졌다. 곡당 테이크도 두세 번밖에 받지 않았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녹음한 연주를 믹싱 단계에서 편집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나머지 멤버의 연주는 몇 년간 정제하고 있었던 것이고, 조의 기타는 며칠간 즉흥으로 연주한 것이어서 서로 상승 작용이 일어난 것 같다.

 

만든 사람의 국가도 나이도 지워진 것처럼 들린다.
들어줬으면 하는 상대에 대한 호소도 없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는 순간 대부분 상업 음악이나 실용 음악이 되니까. 이번 음반은 만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만 했다. 이렇게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면 여러 제약이 따른다. 외부 도움이나 예산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음반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렸다.

 

희미하게 들리는 가사를 쫓다 보면 여러 층으로 쌓인 소리의 겹을 보게 된다.
그건 음악을 음악으로 듣게 만드는 장치처럼 느껴진다. 맞다. 복합적인 의도가 있었는데, 우리 음악이 배경 음악이나 분위기 조성용 카페 음악이 아닌 우리와 청자가 나누는 일종의 대화로 받아들여지길 원했다. 또 목소리를 가사 전달의 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우리가 연주하는 악기의 하나로 쓰고 싶었다.

 

맥락 음악에 대해 밝혔다.
선결의 음악이 어디에서 나왔고 어떤 맥락으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는지 알리고 싶었다. 엉뚱하고 막연한 추측과 오해를 피하고 싶었다. 예를 들어 프리지의 ‘Long Singing’ 같은 곡이나 필립 글래스, 스티브 레이시 같은 뮤지션으로부터 ‘반복 음악’의 힘을 알게 되었고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마음을 둘 곳’ 같은 반복 음악이 나올 수 있었다. 이렇게 다분히 의도적인 작법과 프로듀싱이 간혹 “다른 멜로디가 없어서 계속 반복한다” 따위로 오해받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싶었다.


음반 사진이 강렬하다.
커버 이미지는 음악의 일부로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떤 사운드의 음반이 될지는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나른한 음악에는 다분히 폭력적인 이미지를 사용해야 작품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완결성이 생기지 않을까 했다. 2011년에 사진가 박정근이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을 때, ‘바로 이거다’ 싶었다. 이 사진은 연출 사진이 아닌 현장 사진이다. 사진 속 여성의 눈빛이 연출 사진으로는 나올 수 없는 진심인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


이름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2005년에 선결이라는 이름의 밴드를 해야겠다고 처음 생각했다. 그때는 주변 사람들이 다 이상하다고 싫어했다.

 

 

 

LIVE 

기다릴게요 PUR

 


기다릴 수밖에 없다.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 마크 코즐렉이 이끄는 선길문(Sun Kil Moon),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의 얼렌드 오여가 서울을 찾는다니. 지난해 서울 공연을 열었던 얼렌드 오여가 11년 만에 발표한 솔로 음반 를 들고 다시 온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인 오아시스의 프런트맨 노엘 갤러거 역시 새 음반 를 기념하는 공연을 갖는다. 신곡은 물론 오아시스의 고전들로 채운 공연이 될 예정이다. 레드 하우스 페인터스를 거쳐 솔로 활동을 하던 마크 코즐렉의 또 다른 밴드 선길문도 내한한다. 작년 가장 주목받은 음반 중 하나인 를 밴드셋으로 연주한다.

 


INFORMATION

Erlend Øoye and The Rainbows-Live In Seoul
일시 3월 14일 오후 7시
장소 악스홀
입장료 8만8000원

 

Sun Kil Moon-Live In Seoul
일시 3월 15일 오후 7시
장소 레진코믹스브이홀
입장료 6만6000원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Live In Seoul
일시 4월 3일 저녁 8시/ 4월 4일 저녁 7시
장소 쉐라톤 그랜드 호텔 워커힐 시어터
입장료 전석 스탠딩 11만원

 



movie

strip 

훈훈한 비주얼의 배우 덕분에 최소한 눈호강은 보장된 영화. KYS

스물
김우빈, 준호, 강하늘, 정소민, 민효린, 이유비. 이들의 공통점은 요즘 잘나가는 예쁘고 잘생긴 20대 배우 중 한 명이라는 것과 영화 <스물>에 출연한다는 거다. 거기에 <써니> <출출한 여자> <힘내세요, 병헌씨> 등의 각본을 맡은 개그 코드에 능한 이병헌 감독이 만든 영화라니 외면하기엔 지나치게 구미가 당기는 영화다. 3월 중 개봉.

 

 


해피 해피 와이너리
따뜻한 감성에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더해져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하던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의 감독과 제작진이 다시 만나 이번에는 해피한 와인을 만든다. 전작에 출연해 침샘을 폭발시킨 빵만큼이나 인기를 얻은 오오이즈미 요와 함께 영화 <두더지>로 호평을 받은 소메타니 쇼타가 형제로 나오는데, 왠지 와인만큼이나 두 형제의 훈훈한 외모에도 취할 것 같다. 3월 중 개봉.

 

 


태평륜-part1
무려 4년간의 제작을 마치고 영화 <태평륜-part1>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송혜교와 장쯔이, 나가사와 마사미, 그리고 금성무까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미모를 자랑하는 이들이 만나 얼마나 아름다운 시너지를 낼지부터 제작비 420억원을 투자한 영화의 스케일이 얼마나 거대할지까지 궁금한 것투성이인 이 영화는 3월 중 개봉.

 

 


인서전트
전 시리즈인 <다이버전트>가 혹평을 받았음에도 다음 시리즈인 <인서전트>가 제작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SF영화와 잘 어울리는 비주얼의 두 주인공 쉐일린 우들리와 테오 제임스 덕이다. 이 둘을 비롯해 전 편에 출연한 모든 배우가 그대로 나오는 영화 <인서전트>가 이번에는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3월 26일 극장에서 확인하자.

 

 

 

FOCUS ON 

food movie 2roundPUR

먹는 영화를 보고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카모메 식당>을 보고 난 후로는 핀란드에 가서 꼭 시나몬 롤을 먹어야 할 것 같고,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보고 나서 스파게티는 토마토를 사다가 큰 솥에 끓여 먹어야 제맛일 거라는 생각에 빠졌다. 음식 영화의 영향력은 크다. 영화가 인기를 끌면 같은 이름의 식당이 생기고, 메뉴가 생기며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레시피를 담은 출판물도 재빠르게 나온다. 올해에도 개성 있는 음식 영화 몇 편이 눈에 띈다.


<리틀 포레스트>는 외딴 산간 마을에서 밭을 일궈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한 소녀의 이야기다. 아침부터 땀을 흘리며 농사를 짓고 때가 되면 밥을 먹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잘 지은 쌀밥에 머위된장을 듬뿍 올려 후루룩 털어 넣고, 열심히 재배한 호두를 넣어 밥을 지어 먹을 뿐이다. 영화 속 음식들은 세련미와는 거리가 멀며 먹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담담하게 그린다. <아메리칸 셰프>는 화려하다. 줄거리는 ‘SNS로 망한 요리사가 SNS를 통해 재기한다’로 요약할 수 있는데, 더스틴 호프먼, 스칼렛 요한슨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감독이자 주연 배우는 <아이언맨>에 출연한 존 파브로다. 그러니까 이들이 주야장천 먹음직한 요리를 하고, 카메라는 극도의 클로즈업으로 음식물을 집요하게 보여준다. 허기를 자극하고 채워주는 포르노 필름처럼 말이다. 조승연 감독의 는 음식으로 이별하는 남자에 대한 짧은 단편이다. 어른들이 본다면 ‘음식 갖고 장난하지 말라’라고 호통쳤을지도 모르겠지만, 접시 위에 음식으로 표정을 만들면서 의식을 치르는 장면은 다분히 감각적이다.



 

Interview

40일 동안의 데이트 JESSICA CALDERON


2013년 3월, 오랜 친구 사이이자 뉴욕 기반의 그래픽 디자이너 제시카 월시와 티모시 굿먼은 운명을 바꾸는 여행을 했다. 서로를 매일 만날 것, 커플 테라피에 갈 것과 같은 약속을 했고 모든 내용을 기록했다. 이후 데이트 스토리를 담은 ‘40일 동안의 데이트’라는 블로그를 개설했고, 얼마 되지 않아 워너 브로더스가 판권을 사겠다고 나섰으며, 팬 수백만 명이 생겼다. 두 주인공을 만나 블로그를 만든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티모시 지금 우리 둘의 관계가 예전과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해?
제시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어떤 일이든 당신에게 의지할 수 있어. 티모시 미디어에 이렇게 노출될지 몰랐어.

인터넷에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해?
제시카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아. 모든 걸 공개하고 나면, 해방되니까. 솔직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생각해.

많은 사람이 우리처럼 연애와 관계에 대해 고민한 게 아닐까?
티모시 나도 동감이야. 그리고 이번 주에 자크 밀리건과 결혼하잖아.

 

우리가 40일 간 데이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를 만났는데, ‘이 사람이다’ 싶은 게 있었어?
제시카 블로그에 모든 이야기를 올리고 나서 마음이 평온해졌어. 정말 사랑을 쫓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된 거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그냥 내 자신이어야 한다는 걸 말이야.

 

 

Credit Info

월간 나일론

디지털 매거진

editor
PARK UI RYUNG, kim yeon jung, kang ye sol
WORDS
BUSRA ERKARA
editor
PARK UI RYUNG, kim yeon jung, kang ye 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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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RA ER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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