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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드는 집 CASE 02

창이 마주 보는 집 용인 소꿉놀이집

On December 29, 2016 0

서른한 살 동갑내기 부부는 집 안의 창을 서로 마주 보게 설계했다.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집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곧 태어날 아이에게도 선물이 될 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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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복도에 있는 창과 부엌 창이 마주 보고 있어 밝은 분위기를 내는 소꿉놀이집.

거실 복도에 있는 창과 부엌 창이 마주 보고 있어 밝은 분위기를 내는 소꿉놀이집.

소꿉놀이하듯, 내 손으로 꾸린 집

용인에 위치한 한 주택단지. 주말이면 주민들이 모여 축구도 하고 서로 음식을 나누는 정겨운 동네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이곳에 지난해 5월 젊은 부부가 집을 지어 이사 왔다. 서른한 살 동갑내기 부부 김대진, 정민영 씨가 그 주인공. 스물여덟 살에 결혼해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로 신혼집을 꾸렸던 부부의 로망은 단독주택에서의 삶.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곤 하던 부부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장조사 차 본래 야산이었던 지금의 택지에 들르게 됐다. “처음 땅을 보러 온 자리에서 바로 계약했어요. 야산을 깎아 만든 택지라 가격이 저렴했고, 주변에 유치원, 초등학교와 슈퍼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을 키우기에도 좋은 환경이었죠.”

이사 후 1년, 좋은 뉴스도 생겼다. 바로 부부의 아이인 ‘꾸비’의 임신 소식. 꾸비는 태명으로 ‘평생 소꿉놀이하듯 살자’며 지은 이 집의 이름인 ‘소꿉놀이집’에서 따왔다. 아이가 생기기 전, 부부는 외부 계단과 주차장 외관 등을 손수 고치며 집 짓기를 마무리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직접 하자는 주의예요. 매일같이 동네 페인트 가게 사장님에게 조언도 구하고요. 열심히 집 짓는 모습이 예뻤는지 시공사 소장님과 목수 팀장님이 많은 정보를 주셨어요.” 맞벌이를 하면서도 주말마다 하나하나 집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은 정말 ‘소꿉놀이’ 같았다고. “내가 살 집을 직접 꾸미다 보니 신혼 때보다 더 신혼 같은 나날을 보낸 것 같아요.”

거실 복도에 있는 창과 부엌 창이 마주 보고 있어 밝은 분위기를 내는 소꿉놀이집.

거실 복도에 있는 창과 부엌 창이 마주 보고 있어 밝은 분위기를 내는 소꿉놀이집.

거실 복도에 있는 창과 부엌 창이 마주 보고 있어 밝은 분위기를 내는 소꿉놀이집.

아직 살림이 서툰 정민영 씨는 주방의 공간을 최대한 널찍하게 꾸렸다.

아직 살림이 서툰 정민영 씨는 주방의 공간을 최대한 널찍하게 꾸렸다.

아직 살림이 서툰 정민영 씨는 주방의 공간을 최대한 널찍하게 꾸렸다.

1층은 거실과 다이닝 룸, 부엌이 한데 모인 구조다. 부부만을 위한 미니멀한 공간 구성이 눈에 띈다.

1층은 거실과 다이닝 룸, 부엌이 한데 모인 구조다. 부부만을 위한 미니멀한 공간 구성이 눈에 띈다.

1층은 거실과 다이닝 룸, 부엌이 한데 모인 구조다. 부부만을 위한 미니멀한 공간 구성이 눈에 띈다.

선룸에 앉아 있는 민영 씨. 이제 곧 태어날 태중의 아이 ‘꾸비’와 함께 꾸려나갈 미래가 기대된다.

선룸에 앉아 있는 민영 씨. 이제 곧 태어날 태중의 아이 ‘꾸비’와 함께 꾸려나갈 미래가 기대된다.

선룸에 앉아 있는 민영 씨. 이제 곧 태어날 태중의 아이 ‘꾸비’와 함께 꾸려나갈 미래가 기대된다.

 

부부 침실은 방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마주 보고 있는 2개의 창과 침대만 놓인 미니멀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부부 침실은 방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마주 보고 있는 2개의 창과 침대만 놓인 미니멀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부부 침실은 방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마주 보고 있는 2개의 창과 침대만 놓인 미니멀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큰 창과 2층 복도의 창이 마주해 이 집에서 채광이 가장 좋은 공간이다.

큰 창과 2층 복도의 창이 마주해 이 집에서 채광이 가장 좋은 공간이다.

큰 창과 2층 복도의 창이 마주해 이 집에서 채광이 가장 좋은 공간이다.

태어날 아이 방으로 꾸민 2층 방.

태어날 아이 방으로 꾸민 2층 방.

태어날 아이 방으로 꾸민 2층 방.

마주 보는 창으로 드는 햇빛

15평 남짓한 작은 택지에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부부는 효율적인 평면과 입면의 변화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 “3개월간 퇴근하고 집에 앉아 둘이 밤마다 고민한 결과예요. 채광과 환기가 잘 되도록 창들을 마주 보게 설계했어요.” 부부의 바람대로 집은 환기도 잘 되고 구석구석 햇살도 잘 들어오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키친, 다이닝 룸, 리빙 룸은 모두 한 공간으로 연결해 동선을 확보했다. 선룸과 거실 창은 마주 보도록 했고, 마스터 룸과 아이 방이 위치한 2층은 각 방의 역할이 확실한 최소한의 공간 구성으로 꾸렸다. 마주 보는 창과 침대만 놓인 심플한 부부의 침실은 자투리 공간을 드레스 룸으로 만들어 공간 효율을 최대화했다.
 

공간에 하나의 역할만을 부여하는 구조는 화장실과 세면 장소를 분리한 공간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공간에 하나의 역할만을 부여하는 구조는 화장실과 세면 장소를 분리한 공간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공간에 하나의 역할만을 부여하는 구조는 화장실과 세면 장소를 분리한 공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욕실, 화장실, 세면대도 각각의 위치로 분리했다. 2층 복도의 창은 자칫 어둡고 좁아 보일 수 있는 방과 방 사이에 공간감을 부여한다. 큰 창으로 햇살이 드는 방에는 곧 태어날 아이만을 위한 침실을 꾸렸다. 부부 둘만 사는 집이다 보니 3층을 쓸 일이 없을 것 같아, 부부가 연애하듯 단둘이 영화를 보거나 손님이 오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인 AV룸으로 꾸몄다.

이곳 역시 양쪽 벽면과 천장으로 햇빛이 들어오게 특별히 신경 썼다. 어디서든 볕을 볼 수 있는 소꿉놀이집. 매일을 바쁘게 살아가며 곧 한 아이의 부모가 될 부부에게 더욱 따뜻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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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취미 공간인 3층 AV룸은 천장과 벽면의 채광 구조로 따뜻한 공간감을 보여준다.

부부의 취미 공간인 3층 AV룸은 천장과 벽면의 채광 구조로 따뜻한 공간감을 보여준다.

배치도 - 1층

배치도 - 1층

배치도 - 1층

HOUSING INFO

대지면적  248㎡(약 75평)
건축면적  48.99㎡(약 15평)
연면적  178.08㎡(약 53.8평)
건폐율  18.33%
용적률  41.66%
주차 대수  2대
구조재  벽_외벽 2×6 구조목+내벽 S.P.F(HILINE) 구조목, 지붕-2×10 구조목 S.P.F
단열재  그라스울 지붕 R32/ 벽체 R21
지붕 마감재  컬러 강판, 징크
외벽 마감재  스터코, 삼목루바 등
창호재  사이먼톤 바이닐 2중창호(에너지 등급 2등급), 카디널사 2중유리
설계  RootHaus/ garage 디자인설계
시공  RootHaus 

Credit Info

시공
루트주택(cafe.naver.com/happygoodhouse)
사진
백경호

2016년 12월

이달의 목차
시공
루트주택(cafe.naver.com/happygoodhouse)
사진
백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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