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TRAVEL MORE+

더울 땐 무서운 게 딱 좋아!

어스름한 달밤, 어둠 속에서 오싹함이 밀려온다. 스릴을 원하는 이에게 공포 체험 여행지 네 곳을 추천한다.

UpdatedOn June 27, 2022

3 / 10
/upload/ktx/article/202206/thumb/51274-490885-sample.jpg

 

  • 부여
    백제문화단지


    사비 시기 백제의 궁, 연못, 능사오층목탑 등을 재현한 곳이다. 낮에는 백제의 정취에 젖고, 밤에는 ‘백제의 고향: 원혼의 소리’ 프로그램으로 짜릿함을 맛본다. 밤마다 생활문화마을에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자 백제문화단지 직원들은 진상을 파악하고자 귀신을 감지하는 방울을 설치한다. 참여자는 백제 유물과 성수를 모아 귀신의 원한을 풀어 줘야 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진행하며 예약은 필수다.
    주소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문의 041-408-7290

  • 용인
    한국민속촌


    무섭기로 명성이 자자한 한국민속촌 공포 체험이 ‘귀굴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시간 배경은 조선 시대, 기근으로 기괴하게 변한 마을의 이야기를 다룬다.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기와집을 지나며 극한의 두려움과 마주한다. 초등학생 이하, 심장 질환자, 노약자와 임신부는 참여가 불가능할 만큼 체험 강도가 높다. 귀굴 외에도 전통 퍼레이드, 섀도 아트 등 볼거리가 많으니 체험하지 못했대도 아쉬워 말자.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문의 031-288-0000

  •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역사를 살피는 공원이 야간 여행지로 탈바꿈했다. ‘신도리구미호뎐’은 페이스 페인팅과 나만의 부적 그리기, 셀프 공포 의상 꾸미기, 구미호 팬시 우드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부와 새마을테마파크 내에 숨겨진 여우 구슬 9개를 찾는 2부로 나뉜다. 여우 구슬을 전부 찾으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풍선 쇼,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주소 경북 청도군 청도읍 새마을1길 34
    문의 054-372-5500

  • 제주
    고스트타운


    돌하르방과 한라봉 모습을 한 거대한 귀신 모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령과 공포를 주제로 조성한 체험형 이색 테마파크다. 유령의 집과 유령 미로 정원은 기본, 감옥처럼 만든 세트장에서 VR 공포 게임을 경험하고, 관 속에 앉아 VR 어트랙션도 체험한다. 우장을 쓰고 낮에 돌아다니며 혼자 있는 사람만 노리는 제주도 귀신 그슨새와 관련한 VR 영화는 이곳의 백미다. 제주도 현지에서 자체 제작해 더욱 실감 난다.
    주소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부룡수길 35-14
    문의 064-748-4245

<KTX매거진>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남혜림
사진 제공 © 고스트타운

RELATED STORIES

  • TRAVEL

    삶을 걷다, 운탄고도 영월 구간

    군주부터 광부까지, 이 길을 스친 이들의 숭고한 걸음을 생각한다. 강원도 영월의 자연과 삶이 깃든 운탄고도 1, 2, 3길을 걷는 봄이다.

  • TRAVEL

    선비처럼 영주 나들이

    만물이 생기를 품은 날, 봄볕이 스민 경북 영주를 거닐다 전통문화와 살아 있는 역사를 마주했다.

  • TRAVEL

    이어 붙인다는 희망

    예술과 봉제 산업의 역사가 재봉틀로 꿰맨 듯 지금까지 이어졌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남은 옛 공간들이 서울 창신동 특유의 분위기를 만든다.

  • TRAVEL

    수장고를 누비는 모험

    100만 점 넘는 유물과 자료를 소장한 국립민속박물관이 경기도 파주에 수장고형 박물관을 조성했다. 수장고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 TRAVEL

    밀양은 언제나 축제

    늠름한 영남루, 흩날리는 이팝나무꽃의 환대를 받으며 경남 밀양 땅에 들어선다. 누구보다 고장을 사랑하는 사람, 황선미 문화관광해설사가 든든한 동행자로 나섰다.

MORE FROM KTX

  • ISSUE

    '테마 여행' 전북 익산

  • CULTURE

    잊혀 가던 공간에서 문화 예술 공간으로

    한 시절 일상의 무대였으나 기억에서 사라진 공간이 문화와 예술로 부활했다. 재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부산 F1963과 전주 팔복예술공장을 소개한다.

  • TRAVEL

    봄, 기다렸어요

    만물이 생동하는 봄에는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진다. 이 계절에 더욱 좋은 곳을 한데 모았다.

  • CULTURE

    400년을 간직한 맛 부시밀

    영국 아일랜드의 한 증류소가 1608년 영국 왕에게 위스키 제조 허가를 받았다. 아이리시위스키, 아니 위스키의 역사가 바로 그때 시작되었다. 이게 바로 부시밀이다.

  • LIFE STYLE

    비건도 논비건도 다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걷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 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다 누구나 즐길 만한 비건 옵션 식당을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