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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al But Real

On March 08, 2018 0

박보람의 하얗고 말간 얼굴이 2018 S/S 메이크업의 네 가지 키워드와 만났다.



TOMATO RED
명도, 채도가 모두 높은 토마토 레드 립이 대세. 맥 레트로 리퀴드 매트 필 소 그랜드를 바른 다음, 결이 부드러운 아이섀도 브러시로 입술 외각을 번지듯 비벼 그림 같은 스머지 립을 연출했다. 점프슈트 랭앤루(Lang & Lu).



 


SUPER GLOW
색조를 모두 거둬내고 셰이딩과 글로만으로 섹시함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 오일 빔 효과가 나는 3CE 백 투 베이비 글로우 빔 핑크와 수분감이 풍부한 엘리자베스아덴 에잇 아워 크림을 믹스해 촉촉하게 반짝이는 슈퍼 글로 스킨을 완성했다. 보디슈트 포에버21(Forever 21).





GLIMMER
봄까지 이어지는 글리터 파티. 늘 바르던 영역을 벗어나면 훨씬 몽환적이다. 메이블린 뉴욕 매그넘 바비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풍부하게 연출한 다음, 속눈썹 사이사이에 인조 속눈썹 전용 풀을 바르고 글리터를 흩뿌려줄 것. 치크에 떨어진 글리터는 떼어내지 않아야 더 예쁘다. 슬리브리스 드레스 N°21.





LINE PLAY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바로 ‘변형된’ 아이라인. 눈 모양과 전혀 상관없는 라인 플레이가 런웨이 위에 펼쳐졌다. 메이크업 포에버 아쿠아 XL 컬러 페인트 M-24 컬러로 눈두덩에 짧은 라인 여러 개를 그려 넣어 마무리.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게 핵심이다. 니트 톱 산드로(Sandro).




뷰티 화보는 처음일 텐데 어땠어요?
왠지 뷰티 화보는 예쁘거나 외모가 특출 난 분들만 찍는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뷰티 화보를 찍게 되다니,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오늘을 위해 준비한 게 있다면 뭘까요?
화장품 광고나 표지 모델 사진을 많이 찾아봤어요. 그런데 준비물이 ‘얼굴’이더라고요. 처음엔 부담스러운 면이 많았는데,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있는 대로, 내 생긴 대로 하자’고 맘먹었죠. 그런 마음가짐으로 찍었더니 그래도 이만큼 자연스럽게 나왔네요.


너무 예쁘게 나왔어요.
아닙니다. 메이크업을 아주 잘해주셔서….


<슬기로운 감빵생활> OST는 드라마 볼 때마다 아주 잘 들었어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2월 13일에 나올 ‘애쓰지 마요’라는 곡을 준비하며 지냈어요. 특히 편곡에 신경 쓰느라 편곡자와 많은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죠.


겨울과 어울리는 이별 노랜가요?
정통 발라드예요. 기존의 ‘세월이 가면’을 좋아한 분들이라면 이 노래 역시 맘에 들 거라 생각해요. 이별 하면 흔히들 가슴 아픈 이별, 잊지 못하는 이별, 잊으려고 노력하는 이별을 떠올리잖아요? 이 곡은 너무 애쓰지 말고 사랑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아파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사랑했는데 왜 굳이 잊으려고 해?’라는 의미랄까?


경험에서 우러나온 가사인가요?
제 경험에서 나온 곡들도 있지만 이번은 아니에요. 제가 상담해주는 걸 되게 좋아해서 주변 친구들의 연애 고민을 잘 들어주는데, 그때 알게 된 에피소드나 제가 느낀 점 등을 적어뒀다가 가사로 만들어본 거예요.


평소 말하기보다는 듣는 걸 좋아하나 봐요?
예. 제가 말재주가 없어 말을 잘 못합니다. 말이란 게 머리에서 한 번 거쳐 나와야 되는데, 저는 입이 먼저 움직이다 보니까 버벅거릴 때가 많아요. 하하. 게다가 말 속도도 느리고요. 주변에서 좀 답답하다고 할 정도죠. 그래서 전 들어주고 조언해주는 걸 좋아합니다.


의외인데요. 친구들은 뭐래요?
제 친구들은 제가 힘든 일이 없는 줄 알아요. 항상 듣기만 하는 편이라서.


그럼 ‘애쓰지 마요’라는 노래는 누구에게 들려주고 싶나요?
음… 물론 이별의 위로도 되지만 삶의 위로도 되는 가사예요. 지친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말이에요.


오늘 촬영할 때 보니 살이 더 빠진 것 같던데요?
맞습니다. 지금보다는 보기 좋은 몸매를 갖고 싶어 운동도 하면서 먹기도 많이 먹고 있어요.


‘먹파이터’로도 유명하던데, 그거 진짜예요?
아… 평균적인 여자들보다는 많이 먹어요. 성인 남자만큼 먹는 것 같아요. 제가 이제 체질이 좀 변해서 살이 안 쩌요. 요즘엔 살을 찌우려고 일부러 많이 먹는 점도 있습니다. 예전엔 마른 게 너무 좋았는데, 이제는 건강한 몸을 갖고 싶거든요.


최근에 하고 있는 운동은 뭐예요?
필라테스요. 예전엔 다이어트를 위해 유산소와 PT로만 살을 뺐거든요. 그런데 몸 바깥에 드러나는 근육 말고, 안 보이는 코어 근육이 없다고 해서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 진짜 강추! 제가 좀 무기력했는데 필라테스 시작하고 나서부터 굉장히 활발해졌어요.


얼마나 해야 그런 효과를 볼 수 있죠?
다섯 번만 해도 나와요. 아니 세 번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죠. 강추합니다!


와, 그런데 빈말이 아니고 실물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얼굴도 정말 ‘조막만’ 하고요. 예뻐졌다는 말을 들으면 여전히 기분 좋나요?
당연하죠. 그런 소리는 60대가 되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말을 들으면 더 자극이 돼서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되고, 자기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죠.


패션 스타일도 남다른데, 특별히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어요?
전 ‘보이시’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크고 편한, 보이 피트의 옷들을 선호해요.


성격도 그런가요?
예. 성격도 보이시한 편이에요.


아까부터 느낀 건데 ‘예’, ‘습니다’라는 말투로 대답하는 분은 처음이에요. 하하.
으하하하. 제 말투가 좀…, 예.


그런 성격이 오늘 이렇게 섹시하고 나른한 소녀 무드를 소화했어요. 오늘 한 메이크업 중에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뭔가요?
글로 스킨이오. 색조 거의 안 하고 오일리하게 표현한 메이크업. 저는 뭘 많이 추가하면 오히려 안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 아예 꾸미지 않는 게 편하고 가장 저다운 듯해요.


제가 아주 반대로 보고 있었군요. ‘향수도 여성스러운 거 뿌리죠?’라고 예상 질문을 적어 왔으니….
진짜요? 저, 남자 향수 즐겨 뿌려요. 중성적인 나무 향.


특히 애정하는 향수가 있나요?
조 말론 런던의 ‘블랙베리 앤 베이’를 좋아해요. 약간 무겁고 우디한데 과일 향도 조금 나는?


매일 들고 다니는 파우치엔 뭐가 들었어요?
아… 저는 파우치를 들고 다니지 않아서.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여기 4천원이 있네요!


쿠션 팩트 같은 것도 안 갖고 다녀요?
예, 없습니다.


립밤은?
예, 없어요. (또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어, 2천원 더 나왔다. 6천원이 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약속이나 일정이 있으면 꾸미잖아요.
그런 날엔 집에서 일단 쿠션을 바르고, 눈썹이랑 아이섀도를 하고, 입술을 간단히 칠한 뒤 나갑니다. 중요한 일이 없을 땐 모자 쓰고 나가고요.


그러면 자기만의 뷰티 필살기가 있나요?
아, 저 네일 아트를 되게 잘해요. 아주 정교하게 라인도 그리고 꼼꼼하게 바르는 걸 즐기거든요. 혼자 집에서 유일하게 하는 뷰티가 네일이에요. 네일 숍에서도 칭찬받았어요.


메이크업보다는 네일로 기분 전환을 하는 스타일이군요?
예. 그리고 헤어스타일도. 저는 3개월에 한 번씩 제 얼굴에 싫증이 나요. 얼굴 권태기라고 해야 할까? 하하. 그래서 얼굴은 바꿀 수 없으니 머리를 바꾸죠.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립스틱 컬러는 뭔가요?
빨간색이오.


쇼핑은 주로 어디서 누구와 해요?
매니저 언니, 아니면 혼자서 해요. 저도 스물다섯의 평범한 여자애들과 똑같아서 코엑스나 가로수길, 혹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답니다.


청담동의 명품 편집 매장 같은 데 다닐 줄 알았어요.
오히려 먹는 데 투자하는 타입이랄까요. 하하.


아까 남한테 자기 얘길 잘 안 한다고 했잖아요. 그럼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어요?
워낙 무딘 성격이라 잘 까먹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잘 안 받지만, 꼭 풀어야 할 땐 그냥 혼자 있어야 돼요. 자기만의 동굴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나요?
해결될 문제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요. 해결 안 될 문제에 직면했을 땐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요.


연예인으로서 롤 모델이 있다면 누구예요?
지금 현재는 ‘윤여정’ 선생님이오. 제가 <윤식당>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보면서 ‘와 진짜 멋있다’란 말밖에 안 나와요. 자유로운 마인드, 갇혀 있지 않은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 하면서 감명을 받죠. 또 패션 센스도 너무 멋지고요.


올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돼요?
‘애쓰지 마요’는 방송 활동 없이 디지털 싱글만 발표해요. 3~4월 즈음에 아마 신곡이 하나 더 나올 수도 있겠네요.


오늘 다이어트 자극이 많이 됐던 하루였어요. 올봄,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너무 조급하게 빼려고 하면 오히려 독이 되더라고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빼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요요도 안 오고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해로운 음식도 피하게 되고?
더 동기 부여가 돼요. 빠지면 ‘너무 잘했다’ 하면서 자기 자신을 칭찬하게 되고.


실제로 본인도 그렇게 했어요?
아뇨. 혹사시켰죠, 아주. 그래서 경험을 토대로 말하는 거예요.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면서 다이어트하세요~!

 

박보람의 하얗고 말간 얼굴이 2018 S/S 메이크업의 네 가지 키워드와 만났다.

Credit Info

2018년 3월

2018년 3월(총권 100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임현진
PHOTO
김혜수
HAIR
박규빈
MAKEUP
이나겸
STYLIST
강지영

2018년 3월

이달의 목차
EDITOR
임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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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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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MAKEUP
이나겸
STYLIST
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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