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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부터 100호까지 오직 그라치아가 만든 그 순간들

On March 02, 2018 0

<그라치아> 편집부에 새로 들어오면 꼭 듣는 말이 있다. “그라치아는 이렇게 안 해. 더 쉽고, 직관적으로 다가가야 해. 단순히 비주얼만 좋아선 안 되고, 의미나 정보가 담겨야 해.” 그리고 하나 더, “그라치아는 한발 빨라야 돼. 그라치아가 나올 때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슈일까?”라는 질문까지. <그라치아>는 지난 5년간 그 누구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고, 어렵고 불필요한 수식과 과장된 몸짓을 덜어내며, 20~30대 워킹 우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그렇게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든 책이 어느덧 100권째. 창간호인 2013년 3월호부터 100호를 맞이한 2018년 3월호에 이르기까지 <그라치아>와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이들이 꼽은 최고의 순간.

 

그라치아는 ‘그라치에’(Grazie)다. 그라치에는 이탈리아어로 고맙다는 뜻.
트렌드는 물론이고 몰랐던 사회 문제에까지 관심을 갖게 해주는 고마운 잡지다.

_장라윤(<그라치아> 부편집장)

그라치아는 ‘핑거 푸드’다. <그라치아>는 모든 콘텐츠를 보기 좋고 먹기 좋게, 그것도 딱 한 입 크기로 조리한다. 정제된 재료,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여기에 식감을 돋우는 보기 좋은 색감을 더한다.
바쁜 사회생활에 쫓기는 여성들이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다채로운 정보를 손쉽게 취할 수 있도록 말이다.

_안성현(전 <그라치아> 편집장)

그라치아는 ‘롤러코스터’다. 긴장되고 짜릿하다. 5년째 여전히 그러하다.
_최소영(<그라치아> 편집 디자이너)

그라치아는 ‘리얼’이다. 살아본 사람, 할 줄 아는 사람을 다룬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안티에이징이 아니라 진짜 49세의 여배우를 만나서 피부 관리법을 배우는 식이다.

_양보람(전 <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생소한 망치와 정을 들고 처음 보는 돌을 조각하는 짜릿함과 즐거움!
<그라치아>의 감성을 찾아가는 시간들이 행복했다.

_김형도(전 <그라치아> 아트 디렉터)



 

이쯤되면 <그라치아>의 얼굴?
커버를 장식한 인물 TOP 3

안젤리나 졸리가 7호, 35호, 39호, 48호에 총 4회 등장하며 커버 걸 TOP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각각 3회씩 얼굴을 비춘 제니퍼 로렌스와 장윤주가 공동 2위! 국내 모델로는 유일하게 톱 3에 이름을 올린 장윤주는 37호에서는 한혜진·송경아와 함께, 59호와 77호에서는 단독으로 커버를 장식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윤주 언니, 이제 100호가 넘었으니 커버 또 한 번 가고 1위 찍읍시다!”



<그라치아>에 5년간 몸담으며 가장 어려웠고
가장 공을 들인 사진이 바로 안젤리나 졸리의 ‘웨딩 커버’(39호)다.
추석 연휴 기간, 졸리의 변호사에게 무려 9번이나 레이아웃 퇴짜를 받은 뒤 10번 만에 컨펌을 받았다.
연휴 내내 초긴장 상태로 보내야 했지만, 커버스토리에 등장한 그녀의 사랑스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이 커버는 꼭 해야 돼!’라며 아트팀과 힘을 냈던 기억이 난다.

_조희주(<그라치아> 인터내셔널 매니저)

 

연기파 배우 제니퍼 로렌스, 
창간 3주년 커버에도 등장했다.

연기파 배우 제니퍼 로렌스, 창간 3주년 커버에도 등장했다.

연기파 배우 제니퍼 로렌스, 창간 3주년 커버에도 등장했다.

소장하고 싶은 시크한 
장윤주 커버들.

소장하고 싶은 시크한 장윤주 커버들.

소장하고 싶은 시크한 장윤주 커버들.





 

<그라치아>가 사랑한 스타들
우리가 제일 많이 등장했어요!



갓세븐 : 24호, 44호, 99호, 71호(잭슨과 JB), 93호(마크), 94호(JJ 프로젝트)
데뷔 이후 늘 <그라치아>와 함께했던 대표적인 절친 스타.
완전체로 혹은 멤버 단독으로 다양한 변신과 도전을 함께했던 만큼
갓세븐의 팬클럽 ‘아가새’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5년간 그래 왔듯 앞으로도 <그라치아>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_장정진(<그라치아> 피처 디렉터)


 

  • 로이킴 : 43호, 83호, 87호, 91호

    만날 때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로이킴. 지금까지 3번의 단독 화보와 평소 절친으로 유명한 김필과 함께 찍은 커플 화보까지, 총 4번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빼어난 입담과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냈던 ‘페북 라이브’는 아직까지 회자되는 명장면.

  • 샤이니 : 60호, 75호(온유), 82호(키), 100호(키)

    맨 스페셜 이슈인 <그라치아> 60호에서는 멤버별로 각자의 매력을 뽐낸, 5인 5색 단독 커버를 선보여 발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오연서 : 39호, 78호, 89호, 95호

LA 로케이션 화보로 오연서와 첫 작업을 했다(89호). 나의 첫 미국 방문이자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 소울 메이트(오연서의 매니저)를 만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이후 95호 하와이 화보도 함께했다. _이영학(포토그래퍼)





 

<그라치아>가 떡잎부터 알아본 스타들
음~ 그땐 그랬지!

한창 혁오 밴드를 흥미롭게 관찰(?)하던 중이었다.
마침 편집팀의 인터뷰가 잡혔기에 스타일링을 자처하며 나섰다.
성숙한 음악 탓에 또래답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난 그들은 장난기 많고 수줍은 20대 남자애들과 똑같았다.
게다가 사복 그대로 촬영하고 싶을 만큼 패션 센스도 뛰어났다
(정형돈이 깡패냐고 핀잔한 ‘오혁 스타일’은 홍대 길거리를 점령했을 정도).
어쨌든 이 인터뷰 후, <무한도전>에 출연한 혁오 밴드는 음원 스트리밍 1위를 거머쥐며 승승장구했다.

_서민진(전 <그라치아> 패션 에디터)


소민 씨, 미안해요

전소민이 막 <오로라 공주>로 시청자들의 눈에 띄던 시절 그녀를 인터뷰했다. 촬영 시간을 쪼개 커피숍에서 화보와 인터뷰 모두를 진행해야 하는 스케줄. 어렵게 찾은 카페에서 ‘죽이는’ 소파를 찾아 한 컷을 건졌는데, 편집장님에게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지금 생각해도 화려한 바로크식 금장을 자랑하는 버건디 색의 벨벳 천 소파는 시대를 너무 앞선 아이템이기는 했다. 결국 전소민의 예쁜 얼굴까지 흑백으로 실렸단 사실.
_박세회(전 <그라치아> 피처 에디터)

  • <그라치아>의 Month In Month Out 칼럼은 될 성 부른 신인들을 족집게처럼 집어내 소개하는 페이지로 소문이 자자했다. 돌아보니 지금은 슈퍼스타가 된 이들도 많이 만났다. 호흡이 짧은 칼럼이라 단 한 컷에 인물의 모든 걸 담아야 해서 개인적으로 고민도 많고 아쉬움도 많았던 페이지다. 대표적으로 박보검이 떠오른다. 두말하면 잔소리인 그의 착한 인성은 그때도 빛을 발했다.
    _김영훈(포토그래퍼)

  • 이제는 만나고 싶어도 만나기 어려운 남자, <무한도전>까지 접수한 양세형이다. 3년 전 <코미디빅리그>의 새 코너로 돌아온 그를 만났을 당시, 남들을 웃기면 자신도 치유되는 느낌이라 행복 그 이상이라고 말했던 양세형. 지금은 어떤 기분인가요?

  • 말도 못하게 수줍었던 이지

    2년 전 ‘까까머리’ 버즈 커트가 유행할 때 혜성처럼 등장한 모델, 이지. 주목할 만한 신인 모델로 그녀를 인터뷰했는데, 목소리가 하도 작아 인터뷰 내내 녹음기를 그녀 쪽으로 밀착시켰다. 센 언니 같은 이미지와 달리 너무 수줍어서 말도 잘 못했던 그녀기에 차마 상상도 못했다. 가까운 미래에 발렌시아가, 마크 제이콥스, 겐조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무대에서 파워풀한 아우라를 뽐내게 될 줄은!
    _진정아(<그라치아> 패션 에디터)

  • 메구의 뷰티 데뷔 컷

    때는 2016년 초, ‘어헤이트’ 룩 북에서 눈빛이 묘한 소녀를 목격했다. SNS 서치를 통해 그녀가 일본인 모델 ‘메구’임을 알게 됐고, DM을 주고받다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형적인 ‘예쁜이’보다 ‘미완성’된 모델을 선호했기에 때마침 잡힌 1컷의 뷰티 촬영을 제안했다. 첫 뷰티 촬영이라는 메구는 통통한 볼 살과 컷마다 바뀌는 표정, 밝은 성격으로 내 맘을 사로잡았다. 지금은 뭐, ‘완성형’ 뷰티 모델로 성장해 수많은 매체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중! 그래도 ‘메구 TV’는 계속하자~.
    _임현진(<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커버 걸이 되기까지

  • 서현진

    54호 “결국은 버티는 게 이기는 방법이더라고요.” _오랜 공백 후 <식샤를 합시다 2>로 주목받았을 때
    95호 “일 잘하는 사람들이 인성도 좋고 유쾌하더라고요. 그들에게 피해 안 주고 저도 잘하고 싶어요.” _<사랑의 온도> 방영 직전 인터뷰

  • 고아성

    34호 ‘캐스팅하세요, <그라치아>가 밉니다’ 칼럼에 #포스트배두나로 소개됐다.
    70호 “연기 빼곤 다 관심 없어요, 진짜로요.” _<오빠생각> 개봉을 앞두고

 

<그라치아>를 만든 사람들이 꼽은 순간들
잊을 수 없는 페이지를 펼쳐보자!


결정적 순간
아크네 스튜디오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파티 현장!
지드래곤을 비롯한 국내 톱 셀럽들은 물론이고 에디 캠벨, 보이 차일드, 미키 블랑코 같은
세계적인 모델과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인 파티에 <그라치아>가 독점 취재를 나섰다.
그리고 그 핫한 현장에서 지드래곤과 에디 캠벨이 함께한 커버가 (우연히) 탄생했다.

_진정아(<그라치아> 패션 에디터)


 

  • 노앙 화보 & 에코 백 부록

    <그라치아>는 늘 몸과 마음의 근육을 다스리는 데 능한 여성들을 이상형으로 삼아왔다. 2014년 9월, 우리는 그 이상에 걸맞은 세 명의 여인 장윤주·한혜진·송경아를 표지에 내걸었다. 음악, 미술, 자신만의 패션 브랜드, 방송인으로서의 그녀들 도전은 몹시도 당당했다. 게다가 그 37호에는 창의적 타이포그래피로 유명한 노앙의 에코 백까지 독자 선물로 증정됐다. 디자이너 노앙의 가방은 한눈에도 매력적이어서 <그라치아> 한 권을 넣고 거리를 활보하기에 좋은 디자인이었다. 특별히 노앙의 지인들이 지면에 총출동해서 우리의 컬래버레이션을 축하했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싱싱한 2014년의 9월호, 잊을 수 없다.
    _안성현(전 <그라치아> 편집장)

  • <그라치아> 패션팀의 선구안

    <그라치아> 9월호는 존재하는 모든 트렌드를 책 한 권에 꽉꽉 채워 담는 결정적 이슈. 2015년 9월 당시 패션과 관련된 파워 셀러브리티 41명을 꼽은 적이 있는데, 2년이 넘은 지금도 반 이상이 건재하다. 어제와 오늘의 유행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때에 여전히 잘나가는 그녀들도 대단하지만, 그들을 매의 눈으로 짚어낸 <그라치아>의 선구안도 대단하지 않나.
    _서민진(전 <그라치아> 패션 에디터)

  • 레전드 수지 커버

    2014년, <도리화가> 촬영 중 만난 수지. 말간 소녀 얼굴의 수지를 좀 다른 모습으로 담고 싶어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콘셉트로 골랐다. 사실 이 커버는 모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이뤄진 것이지만, 수지 효과를 본 건 다름 아닌 뷰티 브랜드 맥. 실제로 사용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맥의 칠리 립스틱은 이 커버 공개 후 대란을 일으켰고, 이후 이 한 장의 사진은 뷰티 브랜드 협찬 화보의 샘플이 되었다.
    _조세경(전 <그라치아> 부편집장)

    내가 진행한 커버라서가 아니라 이날 수지가 너무 예뻤다. ‘요즘 행복한데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던 솔직한 인터뷰 내용도 좋았지만, 앳된 느낌에서 성숙한 이미지로 넘어가는 시기에 찍은 화보라 더 소장 가치가 있는 듯하다. 몇 년이 흐른 지금도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면 종종 만나게 된다. 최근엔 어떤 립 컬러를 즐겨 바르려나?
    _김현민(전 <그라치아> 피처 디렉터)

  • 이런 부록 봤어요?

    2014년 8월, 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가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은 월드컵만큼 뜨거웠고, <그라치아> 편집팀은 이탈리아 본사 몬다도리에서 발행하는 <마이 포프> 매거진의 특별판을 익스클루시브로 발행했다. 물론 국내 어느 매체에서도 다루지 못한 교황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꾹꾹 눌러 담았다. 교황이 엄지와 검지에 끼는 반지는 어떤 의미인지, 모든 교황의 스타일부터 방한 일정의 일거수일투족까지 다룬 잡지라니!
    _김나랑(전 <그라치아> 피처 디렉터)

유튜브 조회 수 부동의 1위, 치타 뷰티 화보

당시 트렌드가 한 듯 안 한 듯한 메이크업이었는데 독보적인 풀 메이크업을 고수하는 게 신선했고, 모든 메이크업을 스스로 한다고 해서 섭외했다.
이날 역시 지면과 영상 속 메이크업을 셀프로 진행. 콘셉트는 ‘언니가 알려줄게’! 치타의 귀여운 생얼을 볼 수 있다(이 영상 조회 수가 180만인데, 아직까지 찾아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
사실 튜토리얼이라 해도 아티스트가 해주기 마련인데, 진짜 리얼이라서 놀랐다. 게다가 메이크업도 포즈도 아주 과감하며 프로페셔널했다. 다시 꼭 찍고 싶은 셀럽이다.

_양보람<전 <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사진 좀 써도 되나요?

화보 데이터를 사용해도 되느냐며 낯선 번호의 방송국 스태프들에게 걸려오는 전화들. 셀러브리티와 함께한 작업이 포털 사이트 메인에 걸리고 ‘리그램’이 SNS에서 넘쳐날 때면 꽤 흔하게 겪는 일이다. 하지만 책이 발행된 후로도 무려 반년이 넘게 끊임없이 연락을 받은 건 이때가 유일했다. 지성과 이보영 커플의 커버와 웨딩 화보 촬영을 위해 함께 떠났던 마드리드. 개인적으론 촬영 중간 이 아름다운 커플의 로맨틱한 프러포즈 장면을 함께해서 그런지 한층 훈훈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성·이보영 씨, 이제 다시 <그라치아>와 함께할 때가 된 것 같아요!
_박소영(<그라치아> 편집장)



  • 행복하세요

    TV 방송팀까지 동행한 강경준 & 장신영의 커플 화보를 잊을 수 없다. 셀럽의 컨디션, 방송팀의 동선, 촬영 장소 체크 등 준비 과정부터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다. 촬영지는 무려 두바이. 비행기 지연으로 인해 두 사람은 두바이에 도착하자마자 슈팅에 돌입하게 됐다. 그래도 이들의 ‘파워 오브 러브’였을까? 장소를 이동하며 진행된 촬영, 햄버거로 때운 점심 등을 이겨내고(?)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촬영 내내 서로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웃어주던, 꿀 떨어지는 이 커플의 앞날에 행복이 함께하길!
    _장라윤(<그라치아> 부편집장)

  • 서준 씨, 또 만나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스태프들도 좋았고 무엇보다 배우가 800점짜리였다. 게다가 박서준은 그 이후로 <쌈마이웨이>, <청년경찰> 그리고 최근 <윤식당 2>에 출연하며 승승장구 중. 더 잘해 줄걸, 사진이라도 한 장 더 찍을걸…, 이제 와서 후회된다.
    _김민지(전 <그라치아> 패션 에디터)

  • 클로에 세비니 × 고소영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클로에 세비니가 한국의 스타일 아이콘 고소영이 만든 ‘고소영’ 브랜드 옷을 입고 커버를 찍었다. 고소영의 옷을 공수해 뉴욕에까지 보내느라 너무 고생한 기억이 생생하다. 그녀는 <그라치아>가 소개한 의상에 자신의 소장품을 믹스 매치해서 완벽한 룩을 완성했다. <그라치아> 최초이자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자체 진행한 할리우드 스타 커버다.
    _이미령(전 <그라치아> 부편집장)

  • 진솔한 사람, 강하늘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출장이 이렇게 즐거운 일인 줄 처음 알게 해준 촬영. 괌에 있는 동안 배우와 기자의 관계가 아니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 대 사람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아 오랜 추억으로 남는다.
    _장정진(<그라치아> 피처 디렉터)



역시 박세라
쏟아져 나오는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화보를 위해, 호기롭게 데스크에 내민 시안의 모델은 틸다 스윈턴.
묘한 분위기의 모델과 아티스틱한 헤어 & 메이크업이 필요했다.
패션 에디터 김민지는 발렌시아가 파리 본사에 수차례 컨펌 메일을 보내 촬영 직전 의상을 공수해왔고,
처음 만난 헤어스타일리스트 안미연은 아티스틱한 헤어를 뚝딱뚝딱 만들어냈다.
그때나 지금이나 톱 모델 박세라는 이 기묘한 분위기의 화보를 살린 일등 공신.
초심이 마구 흐트러질 때 민망하지만 이 화보를 들춰본다.
진행 기자로서 부끄럽지 않았던, 욕심 부리며 행복했던 그때를 기억하려고.

_안새롬(<그라치아> 패션 에디터)

스포티즘을 주제로 역동적인 무드를 만들고 싶었다.
촬영한 사진을 뒤집고 돌리고, 중력을 거슬러 평면을 입체로 보이도록 만든 결과물의 8할은
몸을 아끼지 않았던 모델 박세라의 노오~력!

_사공효은(전 <그라치아> 패션 디렉터)

10HOT 아는 형님 편

<아는 형님> 초창기, 최초로 전 출연자와 PD의 인터뷰 및 현장 스케치까지 담아낸 기사. 아마 이렇게 진행한 것은 <그라치아>가 최초이자 마지막일 거다. 그 후에 더 잘나가는 프로그램이 됐으니까.
_김수정(전 <그라치아> 피처 에디터)

  • 설리 만세

    처음으로 혼자 진행한 이 커버를 잊지 못한다. 지면 화보와 인터뷰, 뷰티 필름과 영상 토크까지 따야 했기에 한 달 내내 걱정이 태산이었다. 예쁜 설리가 ‘만세’를 부르자 포토그래퍼의 손놀림이 빨라졌고, 너무도 마음에 드는 과감한 컷을 건졌다. 그녀와의 가감 없는 인터뷰 후에 그 묘미도 알게 됐다. 커버 속 립스틱 색깔을 완벽히 맞춰준(나의 미친 듯한 요구를 모두 해결해준) 아트 디렉터 선배도 만세!
    _임현진(<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좋은 목수는 연장 탓을 안 한다. 하지만 나이스한 사진과 글로 작업할 때면 좋은 목재를 최고급 연장으로 작업하는 목수가 된 듯 신날 수밖에 없다. 그런 작업 중 하나가 바로 설리 커버다.
    _이성훈(<그라치아> 아트 디렉터)

  • 김성령 #노필터 화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대세로 등장하며 꾸미지 않은 것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던 시절, 리터칭으로 없던 근육도 만들던 잡지에서 ‘노 리터칭!’을 선언한 화보였다. 이 대담한 시도에 당당히 참여한 여배우는 김성령과 박시연! <그라치아> 독자들에게 최고의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이란 사실을 확실히 보여줬다.
    _김민정(전 <그라치아> 패션 에디터)

<그라치아> 편집부에 새로 들어오면 꼭 듣는 말이 있다. “그라치아는 이렇게 안 해. 더 쉽고, 직관적으로 다가가야 해. 단순히 비주얼만 좋아선 안 되고, 의미나 정보가 담겨야 해.” 그리고 하나 더, “그라치아는 한발 빨라야 돼. 그라치아가 나올 때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슈일까?”라는 질문까지. <그라치아>는 지난 5년간 그 누구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고, 어렵고 불필요한 수식과 과장된 몸짓을 덜어내며, 20~30대 워킹 우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그렇게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든 책이 어느덧 100권째. 창간호인 2013년 3월호부터 100호를 맞이한 2018년 3월호에 이르기까지 <그라치아>와 함께하며 인연을 맺은 이들이 꼽은 최고의 순간.

Credit Info

2018년 3월

2018년 3월(총권 100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임현진

2018년 3월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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