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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야, 제품이야?

On January 16, 2018 0

Fashion Collaboration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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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이그나시 몬레알이 작업한 구찌의 기프트 가방 카탈로그. 몽환적인 색감과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아티스트 이그나시 몬레알이 작업한 구찌의 기프트 가방 카탈로그. 몽환적인 색감과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제프 쿤스와 함께한 루이비통의 두 번째 마스터즈 컬렉션. 마네, 모네, 고갱, 
터너 등의 명화가 프린팅되었다.

제프 쿤스와 함께한 루이비통의 두 번째 마스터즈 컬렉션. 마네, 모네, 고갱, 터너 등의 명화가 프린팅되었다.

제프 쿤스와 함께한 루이비통의 두 번째 마스터즈 컬렉션. 마네, 모네, 고갱, 터너 등의 명화가 프린팅되었다.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을 활용한 로에베 캡슐 컬렉션.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을 활용한 로에베 캡슐 컬렉션.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을 활용한 로에베 캡슐 컬렉션.

구찌 기프트 리빙 카탈로그. 촬영하지 않고 아티스트의 그림으로 보다 판타지적인 
느낌을 줬다.

구찌 기프트 리빙 카탈로그. 촬영하지 않고 아티스트의 그림으로 보다 판타지적인 느낌을 줬다.

구찌 기프트 리빙 카탈로그. 촬영하지 않고 아티스트의 그림으로 보다 판타지적인 느낌을 줬다.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MCM × 쾨니히 수비니어의 트래블 컬렉션.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MCM × 쾨니히 수비니어의 트래블 컬렉션.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MCM × 쾨니히 수비니어의 트래블 컬렉션.

버버리의 두들 컬렉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대니 산그라.
 일러스트트를 직접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버버리의 두들 컬렉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대니 산그라. 일러스트트를 직접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버버리의 두들 컬렉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대니 산그라. 일러스트트를 직접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패션 브랜드는 이제 아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시키고 있다. 구찌, 버버리, 루이비통, 디올 같은 명품 브랜드의 최근 컬렉션이 아티스트와 협업했거나 예술 작품을 담아낸 것이 대부분인 이유.

가장 최근의 협업은 디올로, 지난 8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0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만든 컬렉션 ‘디올 레이디 아트 #2’를 선보였다.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컬렉션으로 한국 아티스트 이불을 비롯해, 존 지오노, 잭 피어슨 같은 거장은 물론이고 자밀라 오쿠보, 베티 마리아니 같은 신진 아티스트들도 참여했다. 단순한 가방 이상의 가치를 지닌 리미티드 에디션이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한데도 행사 당일 이미 판매된 가방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버버리는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미술가인 대니 산그라(Danny Sangra)와 손잡고 ‘두들 컬렉션’을 내놨다. 아티스트의 전매특허인 낙서 같은 일러스트가 매장 전체를 장식했고, 11월 28과 29일에는 대니 산그라가 내한해 직접 드로잉하는 이벤트까지 열어 자연스레 그의 작품과 제품을 알렸다.

구찌의 방식은 보다 흥미롭다. 아티스트와 협업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프트 컬렉션을 홍보하기 위해 일러스트 카탈로그를 제작한 것. 2015년부터 꾸준히 함께 작업하고 있는 스페인 작가 이그나시 몬레알(Ignasi Monreal)는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받은 초현실적인 일러스트로 구찌가 추구하는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냈다. 뿐만 아니라 10월에는 언스킬드 워커(Unskilled Worke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헬렌 다우니(Helen Downie)와 함께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젊은 타깃 층을 겨냥한 행보도 시작했다.

무라카미 다카시, 쿠사마 야요이, 스티븐 스프라우스 같은 아티스트들과 전설적인 협업 컬렉션을 만들어낸 루이비통은 제프 쿤스와 2번째 마스터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모네의 ‘수련’,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폴 고갱의 ‘환희의 땅’ 등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는 명작이 담겨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작품인 셈.

로에베는 19세기 영국의 공예가이자 시인이었던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을 활용한 컬렉션을 론칭했다. 아트에 조예가 깊은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 W. 앤더슨은 “윌리엄 모리스는 언제나 내게 큰 영감을 주는 대상이며, 진정한 공예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면서 전성기 시즌의 프린트를 담은 아이템을 내놓았다.

MCM 역시 꾸준히 아트와 결합한 이벤트와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베를린의 쾨니히 갤러리에서 만든 레이블 쾨니히 수비니어(Ko..nig Souvenir)와 협업한 트래블 에디션으로 아트 바젤 마이애미(Art Basel Miami)에 참가했고, 홍대 매장에는 문화 예술 체험 캠페인 ‘쿤스트 프로젝트’(Kunst Project)로 포토그래퍼 이현준의 여행 사진을 전시했다.

패션과 아트의 만남은 영역과 표현 방식이 보다 확장되고 있으며, 패션 브랜드들은 아트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아티스트들을 대중적으로 알리는 하나의 매개체로 자리매김 중. 서로에게 윈윈인 만큼 패션과 아트의 끈끈한 애정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디올 레이디 아트 #2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 이불이 작업한 
디올 레이디 아트 백.

디올 레이디 아트 #2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 이불이 작업한 디올 레이디 아트 백.

디올 레이디 아트 #2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 이불이 작업한 디올 레이디 아트 백.

케냐 스타일의 비즈 디테일을 장식한 자밀라 오쿠보의 디올 레이디 아트 백.

케냐 스타일의 비즈 디테일을 장식한 자밀라 오쿠보의 디올 레이디 아트 백.

케냐 스타일의 비즈 디테일을 장식한 자밀라 오쿠보의 디올 레이디 아트 백.

Fashion Collaboration Now!

Credit Info

2018년 1월

2018년 1월(총권 98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지후
PHOTO
ⓒBurberry, Dior, Gucci, Louis Vuitton, Loewe

2018년 1월

이달의 목차
EDITOR
김지후
PHOTO
ⓒBurberry, Dior, Gucci, Louis Vuitton, Loe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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