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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vs 벤 애플렉

On November 17, 2017 0

홀로 악의 세력과 맞서던 배트맨이 이번엔 각기 다른 개성의 슈퍼히어로들과 힘을 합쳤다. <저스티스 리그>를 이끄는 리더로서 시험대에 오른 배트맨, 그의 진짜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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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우먼과 손잡았어요. 어떻게 한 팀을 꾸리게 된 거죠?
솔직히 이번 영화는 세상이 끝나간다는 굉장히 클래식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하하.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스토리 안에서 브루스와 다이애나가 함께 팀을 꾸린다는 건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었죠.


배트맨이 누군가와 협업한다는 사실 자체가 의외였어요. 그는 늘 혼자였잖아요.
브루스는 사회성이 떨어지는 인물이죠. 혼자 있기를 즐기는, 은둔의 삶을 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는 <저스티스 리그>의 리더로서 팀을 꾸리기 위해 팀원들을 찾아 나서요. 이때 그의 사회성이 문제가 되기도 하죠. 팀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그럴 때 발휘되는 브루스의 리더십을 보는 재미가 있을 거예요.


브루스와 다이애나의 관계는 어떤가요?
의외로 가깝게 지내요. 갑자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교감도 빠르고요. 서로 ‘썸’을 타는 사이는 아니지만(웃음). 그래도 호흡을 맞추며 동지애를 느끼죠. 그렇다고 늘 서로에게 동의하는 것만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팀원을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라면, 그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죠.


다이애나를 연기한 갤 가돗과의 호흡이 중요했겠어요.
그녀는 정말 굉장해요. 똑똑한 배우이기도 하고요. 연기를 보면 그녀의 열정을 알 수 있죠. 깊이 있는 연기는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영화를 보면 그대로 전해질 정도예요.


<저스티스 리그>의 슈퍼히어로들은 모두 타고난 슈퍼 파워를 지녔어요. 하지만 배트맨은 조금 달라요.후천적으로 얻은 노력의 결과잖아요.
배트맨은 자신의 지혜와 트레이닝에 의존하는 영리한 탐정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빠르죠. 하지만 타고난 슈퍼 파워 히어로와 후천적 히어로의 차이는 분명 존재해요.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겁니다.


그럼 브루스는 그 벽을 어떻게 극복하나요?
팀원들의 슈퍼 파워를 보면 볼수록 배트맨의 능력은 점점 더 작게 느껴질 거예요. 사실 그는 많은 도구와 방탄 슈트를 가진 평범한 사람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죠. 하지만 브루스는 포기하지 않아요. 더 많이 노력함으로써 그 벽을 뛰어넘죠. 어차피 혼자 상대할 수 없는 적과 맞서기 위해선 친구들과의 협력은 불가피한 일이었으니까.


배트맨의 능력 중 하나에 리더십도 포함되는 걸까요?
결국 배트맨이 지닌 힘은 함께하는 팀원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영감을 줘 세상을 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렇게 리더가 되죠. 브루스의 이러한 의지와 결단력은 곧 <저스티스 리그>가 무엇인지 보여줄 거예요.


이번엔 아쿠아 맨, 플래시, 사이보그까지 총 3명의 슈퍼히어로가 등장했는데 이들과의 작업은 어땠나요?
일단은 함께 일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플래시를 연기한 에즈라 밀러의 넘치는 에너지는 큰 재미를 줬죠. 그의 생각과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독특했거든요. 아쿠아 맨을 연기한 제이슨은 삶 자체가 슈퍼히어로 같았어요. 비주얼만 봐도 우리들 중 가장 슈퍼히어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실제 배우들 사이의 관계는 영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잖아요.
그럼요, 배우들 간의 호흡이나 연대감은 스크린에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에 촬영 현장의 분위기가 좋으면 스크린에서도 느껴져요. 심지어 저희 작품처럼 비현실성을 내재하고 있는 스토리에선 역으로 사실성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게 큰 도움이 되죠.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언제인가요?
각자 캐릭터 의상을 입고 모였을 때,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희 모두에게 상징적인 순간이었거든요. 서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면서 셀카도 찍었는데, 스튜디오에 있던 관계자들은 바짝 긴장하더라고요. 혹여 누군가 SNS에 올릴까 봐 걱정하는 눈치였죠. 하하하. 사실 거의 매일이 즐거웠어요. 이 영화의 일부가 되었다는 건 정말 큰 영광이었죠.


개인적으로 탐나는 코스튬도 있었나요? 물론 배트맨은 제외하고요.
음… 사이보그 코스튬은 모두 컴퓨터 CG이기 때문에 사이보그를 연기한 레이는 실제론 잠옷을 입고 있었거든요. 저를 포함한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가죽으로 제작된 의상을 입고 있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던 터라 레이의 편안함이 참 부러웠어요(웃음).


앞으로 <저스티스 리그>를 보게 될 관객들은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보는 내내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재미와 긴장감, 그리고 현실 도피적인 슈퍼히어로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니 직접 와서 즐겼으면 해요.

홀로 악의 세력과 맞서던 배트맨이 이번엔 각기 다른 개성의 슈퍼히어로들과 힘을 합쳤다. <저스티스 리그>를 이끄는 리더로서 시험대에 오른 배트맨, 그의 진짜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Credit Info

2017년 11월

2017년 11월(총권 96호)

이달의 목차
EDITOR
장정진
PHOTO
Splashnews/Topic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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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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