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인물

대세 미소년 차은우

On December 16, 2016 0

“와, 진짜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이를 발견했다. 이름은 ‘차은우’, 소속 그룹은‘아스트로’. 알고 보니 그는 요즘 ‘얼굴 천재’, ‘뇌섹남’ 등 온갖 긍정적인 수식어를 독식하고 있는 아이돌이었다. 그런 차은우와 만난 날, 곳곳에서 탄성이 터졌다.

3 / 10
/upload/grazia/article/201612/thumb/32832-196195-sample.jpg

카디건 노앙(Nohant). 니트 톱 유니클로(Uniqlo). 팬츠 코스(Cos). 슈즈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Paraboot by Unipair).

카디건 노앙(Nohant). 니트 톱 유니클로(Uniqlo). 팬츠 코스(Cos). 슈즈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Paraboot by Unipair).


TV에서 보았던 대로 반짝반짝하네요.
아… 쑥스럽네요.

대기하는 동안 연신 ‘피터팬’이라고 중얼거린 이유는 뭐예요? 밖에 서 있다가 깜짝 놀랐어요.
하하! 촬영하면서 느낀 건데요. 색색의 빛이 몸을 스치니까 꼭 동화 속으로 들어간 것 같더라고요. 마치 피터팬이 된 것 같달까? 촬영하는 동안 그 감정을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서강준이 ‘나보다 훨씬 잘생겼다’며 칭찬한 일화가 화제였어요.
어우, 말도 안 돼요. 강준 형이 아스트로를 응원할 겸 그냥 한 말일 거예요. 얼마 전 형 생일 때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때도 어찌나 격하게 응원해 주던지….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소문도 들리던데요.

하하하! 저도 그런 글을 본 적 있어요. 한데 그건 희망 사항이고, 정말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죠. 고기와 운동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 이게 전부예요.

어떤 운동을 좋아했어요?

구기 종목이라면 다 좋아요. 특히 축구와 농구를 자주 했는데, 학교에서 대표 선수로 뛸 정도였죠. 그래서인지 신체 중 허벅지가 유독 두꺼워요. 게다가 하체 쪽이 통뼈이기도 해서… 콤플렉스예요.

장점이 아니고요?

네. 반면에 허리는 또 가는 편이어서 바지를 고를 때 어렵거든요. 연습 마치고 종종 멤버들과 목욕탕에 가는데, 가만 보면 저만 상체와 하체 비율이 이상한 것 같더라고요(웃음). 물론 장점도 있어요. 운동하다 보면 무릎이나 발목을 다칠 법도 한데, 저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죠. 튼튼한 하체!

운동만큼 공부도 좋아하고, 심지어 잘했다고 들었어요.
헤헤, 이래 봬도 전교 3등까지 해봤어요. 어릴 때부터 자기 계발이 습관화된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필요한 뭔가를 찾아내고 꾸준히 투자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거든요.

요즘도 공부해요?

네. 요샌 일본어 회화를 공부하고 있어요. 뮤직비디오 촬영차 일본에 다녀왔는데, 일본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설마… 독학으로요?

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강의를 들어요. 10강까지 저장해 두었는데, 8강까지 마스터했죠. <나츠메 우인장>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도 열심히 보고요. 빨리 실용적인 말들을 익히고 싶거든요. 주인공 ‘나츠메’가 귀신을 보는 기이한 능력을 지닌 내용인데,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연습하랴, 방송하랴, 공부하랴… 정말 바쁘게 지내네요.
솔직히 데뷔 후 제대로 쉰 적이 거의 없어요. 지난 추석 때 가족들과 갈비찜을 먹은 게 꿈처럼 기억될 정도죠.

공식적인 휴일이 생기면 뭐 할 거예요?

멤버들하고 다 같이 영화 보러 가고 싶어요. 여유로운 상태에서 좋아하는 선배님들의 노래도 실컷 듣고 싶고요. 요즘 저희 노래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거든요.

플레이 리스트가 궁금하네요.
영화는 가리지 않고 골고루 보는 편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해리 포터> 같은 판타지 영화가 좀 당기더라고요. 음악은 나윤권, 성시경, 유희열 선배님들의 곡을 어려서부터 좋아했고, 최근엔 EXO 선배님의 발라드 곡도 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했어요. ‘12월의 기적’, 이 노래 진짜 좋아요.

올해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부에도 합격했잖아요. 학교생활은 병행할 만해요?

틈날 때마다 가려고 노력하죠. 어려서부터 대학 생활을 기대했는데, 이 순간을 놓치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서요. 생각해 보니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면도 있어요. 대학 동기 만나러 간다거나 동창회에 간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부러웠거든요.

대학 동기들과는 많이 친해졌어요?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친구를 사귀었어요. ‘단톡방’(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별별 소식을 다 주고받죠. 얘기하다 보면 친구들이 부러울 때도 있긴 해요. 연습생이던 고등학교 때나 데뷔한 지금이나 수학여행, 수련회, MT 같은 걸 제대로 즐겨본 적이 없거든요.

만약 연예계에 입문하지 않았다면 대학에서 어떤 학문을 전공했을 것 같아요?

학과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중·고등학교 선생님이나 대학 교수, 아나운서가 되려고 준비했을 것 같아요.

전부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직업이네요.
수다스러운 편은 아닌데, 대화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누굴 가르치는 일도 꽤 잘하는 것 같고요.

지난 10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때 노트를 공개했잖아요. 그때 출연진에 대해 미리 공부한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생각을 정리해 둬야 마음이 편해서요. 그래서 늘 노트를 들고 다녀요.  


왠지 메모하는 방법도 남다를 것 같아요.
물론 저만의 방식이 있죠. 의식의 흐름대로 줄줄이 쓰는 게 아니라, 나중에 도움이 될 법한 특수 정보만 보기 좋게 딱 써 둬요. 또 스프링 노트만 사고, 오른쪽 페이지에만 기록해요. 그렇게 해야 노트를 오래도록 깔끔한 상태로 쓸 수 있거든요. 웬만해선 연필도 잘 안 쓰고요. 쓰다 보면 연필심이 번지니까(웃음).

한 인터뷰에서 버킷 리스트가 ‘자격증 30개 따기’라고 해서 놀랐어요.
꼭 해낼 거예요. 지금은 연예인이라는 직업군에 속해 있지만, 훗날엔 지식도 할 줄 아는 것도 많았으면 하고 바라거든요. 전문가가 되기는 어려울 테지만 일평생 못해 본 게 있으면 서운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말하면 다들 애늙은이 같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가요?

하하, 조금이오. 지금 표정도 무척 진지해요.
그래도 말할래요. 솔직히 아무도 앞일을 예측할 수 없잖아요. 누구도 제 삶을 대신 살아주지도 않고요. 그래서 미리 이것저것 준비해 놓는 거예요. 물론 지금 하는 일들도 멋지게 해내고 싶어요.

화보 촬영을 하러 오기 전 아스트로 멤버들하고는 어떤 얘기를 했어요?

‘갔다 올게’라고 하니까, ‘빨리 가버려!’라고 말하며 등을 떠밀더라고요(웃음). 서로 그런 식의 장난을 자주 쳐요.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을 듯해요. 개인 스케줄이 가장 많잖아요.
그보다는 고마운 마음이 훨씬 커요. ‘이래서 팀이 좋은 거구나’라고 느낄 때도 많고요. ‘이럴 땐 이 멤버가 훨씬 잘 어울렸을 텐데’라든가, ‘이 멤버가 있었다면 내 뜻을 단번에 알아챘을 텐데’라는 생각도 자주 하죠. 팀에 대한 애착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요.

멤버들과 활동 계획에 대한 얘기도 자주 주고받나요?

네. 특히 희망 사항이 자주 오가죠. 아스트로의 곡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했으면 좋겠다거나, 연말 시상식 때 신인상을 받고 싶다거나….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습실로 향하게 돼요.

11월 10일에 발매한 <Autumn Story>가 벌써 세 번째 미니 앨범이라 감회가 남다를 듯해요.

맞아요. 2월에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에 등장했던 수줍음 많은 소년이 7월 두 번째 미니 앨범을 지나 11월을 맞이하기까지 조금씩 성장했는데, 아스트로도 그 소년과 비슷한 시점을 지나고 있는 기분이에요. 타이틀곡 ‘고백’의 가사처럼 좀 더 용기 있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랄까.

기억에 남는 팬도 있을 것 같은데, 어때요?
두 번째 미니 앨범 발매 후 받은 편지가 기억나요. 저로 인해 다시 긍정적으로 살아보고 싶어졌다는 고백이 담겨 있었죠. 그때 ‘내가 다른 사람의 가치를 바꿀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난생처음 해봤어요.

고민은 주로 누구에게 털어놓는 편이에요?
거의 말 안 하는 쪽이에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틈틈이 스트레스를 풀어버리죠. 아, 매니저 형들과 가끔 카페에서 수다를 떨 때가 있긴 해요.

매니저하고는 맨날 만나는데도 따로 할 말이 있어요?
그냥 노는 거예요. 내기를 좋아해서 회사 법카(법인 카드) 대신 사비로 커피를 쏘는 식의 게임도 자주 하죠. 한데 무엇보다 형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연스레 삶을 대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이맘때쯤 이런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음… 스물다섯 살쯤엔 어느 영역에서든 인정받고 있으면 좋겠어요. 유희열·성시경 선배님들처럼 피아노도 잘 치고, 노래도 잘하고 싶어요. 그리고 연기도 다시 하면 좋겠고…. 지금 MBC <쇼! 음악 중심>에서 MC를 맡고 있는데, 김성주 선배님처럼 진행도 더 잘하고 싶어요. 그래서 MBC <복면가왕> 촬영 때 눈에 불을 켜고 김성주 선배님을 관찰했죠.

야망이 넘치네요.
사는 동안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생각이에요. MBC <진짜 사나이> 같은 스파르타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정신 수련도 하고 싶고…. 그냥 남들 하는 거 다 해보고 싶어요.

문득 든 생각인데, 차은우는 말을 재밌게 하는 타입은 아닌 것 같아요(웃음).
하하하! 큰일인데… 하지만 인정할게요. 게다가 지금처럼 시종일관 진지하기까지 하죠. 그래서 MJ 형이나 진진 형처럼 재밌는 멤버들에게 자주 도움을 받아요.

대신 팀에서 ‘잔소리꾼’을 담당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소문 참 빠르네요(웃음).

어떤 잔소리를 자주 해요?
기본적인 자기 관리나 식단 관리 같은 것들이오. 한데 멤버들보다 스스로에게 쓴소리를 할 때가 더 많아요. 뭐든 미리미리 잘 챙기는 게 좋잖아요. 그래서 머릿속에 늘 생각이 차고 넘치죠. 메모가 습관이 된 것도 그 때문이고요. 그런데 저 정말 재미없게 말하는 것 같아요. 그렇죠?

괜찮아요. 저도 그런 말 자주 듣거든요.
조금 억울하지 않아요? 대화할 때 꼭 재밌어야 한다는 법은 없잖아요. 그리고 완전 재미없진 않은데…. 그냥 평균인 셈 쳐주세요. 아니면 왔다 갔다 하는 수준…? 헤헤. 나중에 또 만나면 제대로 웃겨 드릴게요. 당장 다음 촬영 날짜 잡을까요?

오, 섭외 스킬이 남다른데요?

나중에 꼭 멤버들과 함께하는 화보 찍어주세요. 내년 정규 앨범을 낼 때쯤이 좋겠죠? 연락드릴게요!

무톤재킷 YMC. 니트 톱 앤더슨벨(Andersson Bell). 스카프 인스턴트 펑크(Instant Funk).

무톤재킷 YMC. 니트 톱 앤더슨벨(Andersson Bell). 스카프 인스턴트 펑크(Instant Funk).

무톤재킷 YMC. 니트 톱 앤더슨벨(Andersson Bell). 스카프 인스턴트 펑크(Instant Funk).

케이프 자라(Zara). 니트 톱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팬츠 리바이스(Levi’s). 슈즈 금강제화(Kumkang).

케이프 자라(Zara). 니트 톱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팬츠 리바이스(Levi’s). 슈즈 금강제화(Kumkang).

케이프 자라(Zara). 니트 톱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팬츠 리바이스(Levi’s). 슈즈 금강제화(Kumkang).

“와, 진짜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이를 발견했다. 이름은 ‘차은우’, 소속 그룹은‘아스트로’. 알고 보니 그는 요즘 ‘얼굴 천재’, ‘뇌섹남’ 등 온갖 긍정적인 수식어를 독식하고 있는 아이돌이었다. 그런 차은우와 만난 날, 곳곳에서 탄성이 터졌다.

Credit Info

2016년 12월호

2016년 12월호(총권 85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수정, 진정아
PHOTO
정지은
HAIR & MAKEUP
장해인

2016년 12월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수정, 진정아
PHOTO
정지은
HAIR & MAKEUP
장해인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