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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케미스트리

On February 25, 2016 0

둘은 죽이 잘 맞았다. JB가 무언가를 찾으면 눈치 빠른 잭슨이 득달같이 그의 손에 쥐어주고, 잭슨이 서툰 한국말 때문에 답답해하면 JB가 조심스레 그의 답에 살을 덧붙여주는 식이다. '의외의 케미스트리'는 이런 걸까? 갓세븐의 진중한 리더 JB와 사차원 아이돌 잭슨의 사이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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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과 JB의 재킷, 셔츠, 팬츠 모두 구찌(Gucci). 화보 전체의 귀고리 모두 본인들 소장품.

잭슨과 JB의 재킷, 셔츠, 팬츠 모두 구찌(Gucci). 화보 전체의 귀고리 모두 본인들 소장품.


요즘 둘이 부쩍 자주 만난다면서요?
JB, 잭슨 (동시에)네!
잭슨 얼마 전에도 둘이 따로 만나 와인 마셨어요.
JB 만나면 갓세븐 활동이나 개인사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해요. 이 조합으로 화보 촬영은 처음 해보는데 재미있네요.
잭슨 저도요. 우리가 좀 잘 맞거든요.

팬들은 둘의 성격이 정반대라고 하던데….
잭슨 네. 그런데 진짜 잘 맞아요. 저는 대부분 하이 텐션인 상태인데, 가끔 심하게 다운되거든요. 그럴 때면 형을 자주 찾게 돼요.
JB 저도 업 앤 다운이 있지만 잭슨만큼은 아니에요. 그래서 둘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중간 지점을 찾게 된달까….

만나면 왁자지껄할 것 같아요.
JB 아뇨, 둘 다 얌전하게 노는 걸 좋아해요. 휴일엔 되도록 조용하게 있고 싶거든요.
잭슨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연습하고 앨범 작업할 때 계속 음악을 듣기 때문인 것 같아요. 클럽 같은 곳에도 거의 안 가죠.

휴일은 따로 챙기나요?
잭슨 음, 요일 구분 없이 일해요. 불금, 불토, 일요일? 그런 거 없어요. 매일이 월요일이에요. ‘Every day is Monday!’

2, 3월은 커플을 위한 시즌이잖아요. 기념일 같은 건 잘 챙기는 편인가요?
잭슨 아, 그런 것도 모르고 살아요. 그다음 스케줄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숨차거든요. 밸런타인데이라든가 화이트데이 같은 날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요.
JB 나랑 비슷하네…. 굳이 그런 날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할까?
잭슨 아, 그리고 그런 날에 아무것도 못 받으면 창피하잖아요(웃음).

팬들이 살뜰히 챙겨주잖아요.
JB 그건 정~말 고맙죠. 하지만 1년 365일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날은 생일뿐이에요. 저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어난 날이오.
잭슨 저는… 뭐라 그러지? ‘마더 앤 파더스 데이’, 그날이 제일 중요해요.
JB 어버이날! 그날도 추가해야겠네요(웃음).

혼자 있을 땐 주로 뭐 해요?
잭슨 계속 연습해요. 쉴 틈이 없어요. 갓세븐이 오래가려면 계속 연습해야 돼요.
JB 저도 마찬가지예요. 연습하거나 곡 작업해요. 그런데 엄청 피곤할 땐 다 내려놓고 그냥 자요. 자고, 또 자고….  

JB의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JB의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JB의 스트라이프 슬리브리스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셔츠 준지(Juun.J).

셔츠 준지(Juun.J).

셔츠 준지(Juun.J).

JB는 주로 언제 곡 작업을 해요?
JB 틈나는 대로 해요. 멜로디 작업만 할 때도 있고, 주제에 대해서 생각할 때도 있고…. 요즘 선배들하고 공동 작업하며 실력을 키우려고 노력 중이에요.

사진, 그림, 악기 연주 등 다른 분야에도 욕심이 많다고 들었어요.
JB 그림은 기회가 된다면 정말 제대로 배우고 싶은 영역이에요. 그것 말고도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 음악에 집중하는 게 낫겠다!’ 그래서 올해는 열심히 곡 쓰고, 갓세븐 활동에만 전념하려고요.

잭슨은 중국판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의 MC를 맡았잖아요. 촬영은 잘했어요?
잭슨 음… 그냥 했어요(웃음). ‘잘한다’ ‘못한다’를 구분하는 거 너무 어려워요. 실력보다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죠. 한국 프로그램이든 중국 프로그램이든 뭐든 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달까? ‘have to’나 숙제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잖아요.

어떤 MC일지 궁금해요.
잭슨 셰프나 게스트한테 궁금한 걸 다 물어봐요. 이게 저만의 진행 스타일이죠.

<인기가요> 촬영 때와 다른 점은 뭔가요?
잭슨 <인기가요>는 대본만 열심히 익혀도 충분한데, <냉부>는 애드리브를 많이 해야 돼요. 그래서 훨씬 부담이 크죠. 그럴 때마다 부모님과 선배들이 해준 ‘넌 잘될 거야’, ‘넌 한 방 터뜨릴 거야’라는 말을 생각해요.

괜스레 하소연하고 싶을 땐 누굴 찾나요?
잭슨 아무도 안 찾고 혼자서 생각을 정리해요. 자꾸 힘들다고 얘기하면 듣는 사람들도 힘들어하거든요. 특히 부모님이오. 그래서 부모님한테는 항상 행복하다고,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하죠.
JB 저도 마찬가지예요. 예전에는 부모님한테 거짓말하는 게 싫어서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했는데, 이젠 잭슨처럼 되도록 좋은 얘기만 하죠. 주절주절 하소연하고 싶을 때는 친한 친구들하고 통화해요. 대부분 군대에 가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웃음).
잭슨 아! 형들끼리 하는 얘길 들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때도 있어요. 그러면 ‘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조금 나아지죠. 

잭슨의 코트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잭슨의 코트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잭슨의 코트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

셔츠 안드레아 폼필리오(Andrea Pompilio).

셔츠 안드레아 폼필리오(Andrea Pompilio).

셔츠 안드레아 폼필리오(Andrea Pompilio).

갓세븐의 목표가 100이라면 지금까지 얼마큼을 해낸 것 같아요?
잭슨 음, 20? 지금까지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베스트를 보여주지는 못한 것 같아요. 100을 만들려면 앞으로 하나의 콘셉트를 유지하는 게 나을 듯싶은데, 아직 그걸 못 찾았죠.
JB 저는 40이오. 이유는 잭슨하고 비슷해요. 다른 선배들처럼 ‘갓세븐’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가 명확했으면 좋겠어요. ‘2PM’ 하면 ‘짐승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처럼.

무대에서 내려왔을 땐 어떤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엄청 많은 무대에 섰잖아요.
JB ‘아, 이렇게 할걸!’이란 생각을 자주 해요. 아쉬웠던 점들을 곱씹어보는 거죠.
잭슨 저는 형하고 조금 달라요. ‘방금 무대에서 즐거웠나?’라고 제 기분을 생각해요. 그러고는 ‘사람들도 즐거웠을까?’란 점도 궁금해하고.

‘나, 가수 되길 진짜 잘한 것 같다’라고 생각해 본 적 있어요?
JB ‘딱 좋아’라는 곡으로 컴백했을 때요. 팬들이 정말 열광적으로 호응해 줬거든요. ‘갓세븐 노래 좋다’는 얘기도 예전보다 더 자주 들었고요. 또 하나는 제 자작곡이 앨범에 실렸을 때! 그때 정말 기분 좋았어요.
잭슨 저는 펜싱 선수일 때부터 춤을 되게 잘 췄어요. 그래서 맨날 가수 되길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 어, 비웃지 마세요!

저요?
잭슨 아뇨, 형이 뒤에서 웃고 있어요!
JB 크하하하! 알았어, 안 웃을게.
잭슨 그런데 가수라는 직업에만 한정되지 않고, 멀티엔터테이너로서 인정받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아요. 사람들이 제 말에 호응해 줄 때, 웃어줄 때, 박수 쳐줄 때, 환호할 때….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의 저를 다 받아주는 것 같거든요.

인터넷에서 갓세븐 ‘입덕 영상’을 찾아봤어요. 연습실에서 찍은 거 말이에요.
JB 그게 뭐예요?
잭슨 저는 알아요! 본 적 있어요.

‘이걸 보고도 갓세븐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이상한 거야!’라는 식의 멘트와 함께 공유되는 영상을 입덕 영상이라고 해요. 어떤 영상을 추천하고 싶어요?
JB 음, 모든 앨범의 ‘첫 방 직캠’이오. 열심히 준비한 걸 처음 공개하는 무대여서 멤버들의 집중도가 100% 발휘되거든요. 멤버들이 많이 긴장한 채로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경직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죠.
잭슨 매년 연말마다 준비하는 댄스 퍼포먼스요. 이건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어요. 제가 봐도 갓세븐이 엄청 멋있거든요. 다른 무대에서 자주 못 보여주는 게 아쉬울 정도예요.

선배들의 무대를 보면서 ‘아, 갓세븐도 저런 거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 있어요?
JB 2PM의 ‘우리 집’이오. 그렇게 멋있으면서 위트 있는 콘셉트를 꼭 해보고 싶어요.
잭슨 저는 더 신나는 거 하고 싶어요. 2PM의 ‘미친 거 아니야’같이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은 콘셉트요. 그런데 형 말처럼 일단 멋있으면 다 좋아요. 제가 센 힙합 하고 싶다고 자주 얘기하는데, 앞으로 조금 더 남자다운 거 하면 좋겠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귀여운 콘셉트를 소화하기가 힘들거든요.
JB 정말이에요. 힘들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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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재킷 제이쿠(J Koo). 톱 띠어리 맨(Theory Men). 진 플레임 플라워(Flame Flower). 앵클부츠 쥬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스카프 인스턴트펑크(Instantfunk). 팔찌 섹스토(Sexto).

레이스 재킷 제이쿠(J Koo). 톱 띠어리 맨(Theory Men). 진 플레임 플라워(Flame Flower). 앵클부츠 쥬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스카프 인스턴트펑크(Instantfunk). 팔찌 섹스토(Sexto).


새 앨범 준비 중이라고 들었어요. 이번에 센 거 하면 되겠네요.
잭슨 이번에… 할 수 있을까?
JB 비밀로 하자. 그냥 열~심히 작업하고 있어요. 새 앨범은 봄에 나올 거고요.

JB의 자작곡도 들을 수 있나요?
JB 그것도 비밀이에요(웃음).

JB가 무뚝뚝하면서도 감정 표현에 솔직한 성격이라더니, 사실이군요. 만나 보니 알겠어요.
JB 네. 어릴 때부터 그랬어요.
잭슨 형의 가장 큰 매력이 솔직하다는 거예요. 마음속에다 뭘 숨겨놓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잘못한 점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내가 잘못했어!’라고 쿨하게 인정하고, 좋은 건 좋다고 말하죠.
JB 맞아요. 말수가 적고, 낯을 가릴 뿐이에요. 가끔 잭슨처럼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 부러울 때도 있어요. 그런데 개선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고… 조금 아쉽달까?

리더라는 중책을 맡고 있기 때문에 진중하게 행동하려고 애쓰는 건 아닐까요?
JB 음… 막내였다면 다른 동생들하고 별반 다르지 않았을 거예요. 데뷔 전에 소속돼 있던 댄스 팀에서 막내였는데, 그땐 장난기가 많았었거든요.

JB가 보기에 잭슨은 어떤 동생이에요?
JB 싹싹하고 귀여워요. 사람들을 먼저 챙길 줄도 알고요. 아까 피자 먹을 때 저한테 티슈 챙겨주는 거 보셨죠?
잭슨 그런데 형, 아직 나한테 고맙다고 말 안 했어!
JB 아… 그랬나?
잭슨 (속삭이며)저 할 말 있어요. 실은 제가 갓세븐의 리더예요. 그리고 제가 매니저였어요. 제가 남몰래 멤버들과 매니저를 되게 잘 챙기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이 나중에 제가 한 것임을 꼭 알아야 돼요!

그건 몰래 챙기는 게 아닌 듯한데요(웃음)?
잭슨 일단 챙겨주는 건 아무도 모르게 하고, 나중에 그 사람한테 꼭 얘기하죠. 제가 한 일이라고요. 그런데도 그 사람이 고맙다는 말을 안 하면 너무 서운해요. (또 속삭이며)이따 숙소 가서 형한테 꼭 물어볼 거예요, 티슈 챙겨준 거 고마웠느냐고.
JB 잭슨이 보기와 달리 마음이 굉장히 여려요. 질투도 많고요. 

실크 재킷 알쉬미스트(R.shemiste). 톱 디올 옴므(Dior Homme). 진 SJYP. 글리터 슈즈 쥬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목걸이 섹스토(Sexto).

실크 재킷 알쉬미스트(R.shemiste). 톱 디올 옴므(Dior Homme). 진 SJYP. 글리터 슈즈 쥬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목걸이 섹스토(Sex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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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의 슈트, 셔츠, 타이 모두 문수권(Munsoo Kwon). 브로치 모두 뚜아후아(Trois Rois). 잭슨의 슈트, 타이 모두 문수권(Munsoo Kwon). 셔츠 닐바렛(Neil Barrett). 브로치 모두 코디시아르(Codiciar).

JB의 슈트, 셔츠, 타이 모두 문수권(Munsoo Kwon). 브로치 모두 뚜아후아(Trois Rois). 잭슨의 슈트, 타이 모두 문수권(Munsoo Kwon). 셔츠 닐바렛(Neil Barrett). 브로치 모두 코디시아르(Codiciar).

JB의 슈트, 셔츠, 타이 모두 문수권(Munsoo Kwon). 브로치 모두 뚜아후아(Trois Rois). 잭슨의 슈트, 타이 모두 문수권(Munsoo Kwon). 셔츠 닐바렛(Neil Barrett). 브로치 모두 코디시아르(Codiciar).

잭슨의 레터링 풀오버 디올 옴므(Dior Homme). 셔츠 노앙(Nohant). 팬츠 플레임 플라워(Flame Flower). 첼시 부츠 로스트가든(Lost Garden). 팔찌 본인 소장품. JB의 실크 셔츠, 슬리브리스 모두 푸시버튼(Push Button). 팬츠 알쉬미스트(R.shemiste). 앵클부츠 쟈딕 앤 볼테르(Zadig & Voltaire).

잭슨의 레터링 풀오버 디올 옴므(Dior Homme). 셔츠 노앙(Nohant). 팬츠 플레임 플라워(Flame Flower). 첼시 부츠 로스트가든(Lost Garden). 팔찌 본인 소장품. JB의 실크 셔츠, 슬리브리스 모두 푸시버튼(Push Button). 팬츠 알쉬미스트(R.shemiste). 앵클부츠 쟈딕 앤 볼테르(Zadig & Voltaire).

잭슨의 레터링 풀오버 디올 옴므(Dior Homme). 셔츠 노앙(Nohant). 팬츠 플레임 플라워(Flame Flower). 첼시 부츠 로스트가든(Lost Garden). 팔찌 본인 소장품. JB의 실크 셔츠, 슬리브리스 모두 푸시버튼(Push Button). 팬츠 알쉬미스트(R.shemiste). 앵클부츠 쟈딕 앤 볼테르(Zadig & Voltaire).

몸은 상남자 스타일이잖아요.
JB 그러니까 반전이죠, 완전.
잭슨 허벅지도 굵고, 섹시한 털도 많고(웃음)…. 그런데 제 또래 여성들이 이런 걸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댓글 보면 서운할 정도예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누나들은 되게 좋아하는데…. 이 인터뷰를 통해 10~20대 초반 여성들에게 꼭 말하고 싶은 게 있어요. “여러분도 언젠가는 제 허벅지를 좋아하게 될 겁니다, 다른 언니들처럼!”
JB 잭슨이 이것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다행히 요즘 마음이 좀 편해진 듯하네요.

둘이 사이좋은 친형제 같아서 보기 좋아요.
JB 우린 엄연히 따지고 보면 친구예요. 제가 빠른 1994년생이거든요.
잭슨 형하고 생일이 한 달 반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요. 또 외국에는 ‘빠른’ 딱지 같은 게 없어서 사실 형이라고 안 불러도 돼요. 그럼에도 꼬박꼬박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진짜 멋진 형이자 리더이기 때문이에요. 그런 점을 ‘리스펙트’한달까?
JB 가끔 잭슨이 실수한 척하면서 ‘너가~’라고 할 때도 있어요(웃음).
잭슨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에요. 영어에서 ‘You’가 한국에서 ‘너’잖아요? 그게 습관이 돼서 그러는 거예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박진영 PD님한테도 ‘헤이, 유~’라고 했는 걸요. 아… 아직도 헷갈려요.

JB는 잭슨하고 주니어가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할 거예요? 잭슨이 아까 슬쩍 JB에게 꼭 물어봐 달라고 당부했어요.
잭슨 부담 갖지 마.
JB 저는 둘 다 구하고 제가 빠질 거예요. 그냥 둘 다 안 구하거나(웃음).
잭슨 안 돼. 꼭 한 명을 구해야 해!
JB 그럼 이렇게 할게요. 잭슨을 먼저 구한 다음….
잭슨 됐어! 그다음은 안 들어도 돼요. 주니어, 봤지?

JB는 하고 싶은 말이 더 있는 것 같은데요?
JB 맞아요. 끝까지 들어야 해요. 잭슨이 운동 신경이 뛰어나니까, 제가 잭슨을 구한 후 잭슨이 주니어를 구하면 될 것 같아요. 휴….

잭슨이 말하길, JB가 주니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대요(웃음).
JB 그런 게 뭐가 중요해요. 전 둘 다 좋아해요. 그럼 저도 잭슨한테 질문할래요. 잭슨, 올해 갓세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거야?
잭슨 음… 우리 다 열심히 해야죠. 제 생각에는 일곱 명이 다 욕심을 내서… 음….
JB 크흐흐흐…. 봐, 대답하기 어렵지?

천천히 생각해 볼래요?
잭슨 아뇨! 지금 말할래요. ‘뜨자’고 욕심 내지 말고, 대중들에게 ‘갓세븐도 음악 잘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어요.
JB 와, 디테일하네요. ‘뭐, 열심히 해야죠!’라고 끝낼 줄 알았는데…. 예상이 빗나갔네요.
잭슨 아, 또 중요한 게 있어요. 뭐든 머리로 생각을 해야 돼요. 아, 이게 무슨 말이지?
JB 무턱대고 힘만 쏟을 게 아니라, 앞으로 뭘 하든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말일 거예요.
잭슨 맞아요. 형이 정리를 잘해 줬어요.
JB 잭슨이 참 멋진 말을 했네요(웃음). 제 생각도 같아요. 통했어요, 우리.

 

 

 

 

 

 

 

Credit Info

2016년 02월 02호

2016년 02월 02호(총권 71호)

이달의 목차
EDITOR
사공효은, 김수정
PHOTO
장덕화
VIDEO
김민주
HAIR
이애녹
MAKEUP
이준성
STYLIST
채한석
ASSISTANT
이유진
VIDEO
김민주

2016년 02월 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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