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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가 추천하는 최고의 맛집

특별한 날을 위한 다이닝 레스토랑

On October 03, 2013

지금도 새로운 식당에 갈 때마다 설렌다는 음식칼럼니스트 겸 영화감독 안휴 씨에게 미식은 큰 즐거움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날 귀한 사람들과 함께 갈 만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안휴 씨의 추천 메뉴
1 콩킬리에 시칠리아 페스토 방울토마토, 마늘, 다진 아몬드, 바질을 곁들인 올리브 오일 파스타.
2 셰프의 스페셜 메뉴 제주 감귤로 향을 낸 튜너 피시볼.

For Business 최상의 와인과 이탈리아 푸드‘더 젤’

이태원 경리단길에 위치한 더 젤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와인 멤버십 클럽을 오픈한 이래 멤버십으로만 운영되다 작년 하반기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해 와인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1천여 종의 와인이 구비되어 있으며 취향에 따라 각종 와인을 음미할 수 있어 와인 애호가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계절에 상관없이 실내를 15°C로 유지해 최상의 와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하 1층 로메네-콩티 방에서는 부르고뉴산 최고 품질 와인인 로메네-콩티를 비롯해 오-브리옹 등 최고의 명품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시칠리아 출신의 셰프인 아치니 노빌리와 엔리코 올리비에리 부부가 선보이는 시칠리아 스타일의 이탈리아 요리가 와인과 조화를 이룬다. 1백 년 된 벽돌을 가져다 지은 건물 자체가 빈티지한 느낌을 주며 내부는 고풍스러운 벽난로와 더 젤 이제춘 대표의 고풍스러운 소장품이 더해져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물 옥상 페트뤼스 가든에서는 남산의 탁 트인 전경을 보며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제춘 대표의 20년 와인 발차취가 건물 곳곳에서 느껴지는 더 젤은 2010년 미국 <타임스>에 소개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shop info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41-2
영업시간 18:00~2:00 휴일 일요일, 공휴일
주차 더 젤 주차장 이용 문의 02-797-6846
메뉴 샐러드 2만8천원~3만4천원, 파스타 2만6천원~2만8천원, 메인 요리 5만5천원~8만8천원

안휴 씨의 추천 메뉴
1 자연산 은대구조림 청정 해역의 싱싱한 자연산 은대구를 뿌리채소와 함께 매콤하게 조린 맛이 일품이다.
2 와규 꽃갈비구이 부드러움이 살아 있는 프리미엄 와규 꽃갈비와 통마늘구이.
3 홈메이드 깨강정아이스크림 깨강정, 호두강정의 고소한 맛과 달콤한 캐러멜시럽이 어우러진 바닐라 아이스크림.

With Family 건강한 맛과 특별한 정성‘비스트로 서울’

비스트로 서울은 한국 전통 도기들을 소품으로 활용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곳이다. 총 9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널찍한 공간에 높은 천장이 웅장한 느낌을 자아내며 16석의 대형 룸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에도 적당하다. 분리된 공간에 4인석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어 단란하게 가족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비스트로 서울은 ‘최고의 요리는 신선한 식재료와 정석의 조리 방법에 있다’는 모토를 잘 지키는 곳이다. 한국적인 맛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깔끔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다.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으며 우리 땅에서 자란 신선한 제철 채소를 사용한다. 건강, 맛,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들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shop info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오크우드 1층
영업시간 10:30~23:30 휴일 연중무휴
주차 발레파킹 문의 02-3466-8022
메뉴 메인 메뉴 3만1천9백원~6만4천9백원, 애피타이저 1만8천7백원~3만6천3백원,런치 코스 3만4천원~5만8천원, 디너 코스 4만8천4백원~8만8천원

안휴 씨의 추천 메뉴
1 참소라와 유바크림소스토마토 참소라와 계절 토마토찜 요리.
2 감자고기완자 감자 안에 만두처럼 쇠고기 소를 넣고 튀긴 요리.

With a Lover 깔끔한 일본 가정식 코스 요리‘오젠’

선릉공원 뒤편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한 오젠은 일본어로 ‘정성스레 차린 밥상’이란 뜻으로 이름처럼 소박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가이세키 정찬(일본의 정식 요리)을 선보인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룸에 3인, 6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으며 입구 왼쪽으로도 작은 프라이빗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스시다이 왼쪽의 테라스에는 10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오젠은 스시와 사시미가 메인이 아닌 일본 가정식 요리를 만드는 곳으로, 싱싱한 재료로 만든 조림, 구이, 튀김, 오차즈케 등 일본 정통 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연인과 함께 편안하고 오붓한 식사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공간이다.

shop info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4-40 1층
영업시간 12:00~2:30, 18:00~23:00 휴일 일요일
주차 발레파킹 문의 02-564-7066
메뉴 기본 코스(부가세 포함) 점심 3만8천5백원, 저녁 코스 8만2천5백원

안휴 영화감독은
NYU 영화과를 졸업한 뒤 뉴욕과 할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 및 배급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미식칼럼니스트이자 한국의 미식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미식 축제인 <파인다이닝 갈라위크>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영화, 연극, 사진, 미술을 넘나드는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순례기를 모은 <세계의 별들을 맛보다>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제4회 <파인다이닝 갈라위크 2013>을 진행 중이다.

지금도 새로운 식당에 갈 때마다 설렌다는 음식칼럼니스트 겸 영화감독 안휴 씨에게 미식은 큰 즐거움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날 귀한 사람들과 함께 갈 만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Credit Info

포토그래퍼
정문기
에디터
박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