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투브 페이스북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건강/돌보기

베스트베이비에 물어보세요!

On April 30, 2018 0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 HEALTH & CARE
● PSYCHOLOGY​




 Q  돌잔치를 앞두고 아이 몸에 열꽃이 피더니 열감기를 심하게 앓았는데 돌치레인가요?

감염성 발진 중 대표적인 것이 돌발성 발진입니다. 생후 6~15개월에 주로 발생하다 보니 돌치레라고 부르기도 하죠. 돌발성 발진은 감기 증상이 있다가 고열이 3~4일 지속되고, 열이 떨어지면서 몸통을 중심으로 발진이 돋는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발진은 3~4일 내 사라지고 열성경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열이 떨어지면서 발진이 생겼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돌발성 발진을, 발진과 열을 동반한다면 장관 바이러스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장관 바이러스는 열과 발진이 일주일 이상 가고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은 특효약이 없고 발진이 나타난 후 회복되어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Q  아이가 비염이 있는데 미세먼지가 극성인 날은 증상이 더 심해져요. 미세먼지로부터 아이 건강을 지켜주는 식재료를 알려주세요.

미세먼지에 가장 좋은 식품은 물입니다. 외출 후 귀가하면 꼭 물을 많이 마시게 하세요. 물은 입과 후두, 식도, 소화기에 있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주고,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해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그리고 해조류와 굴에는 끈끈한 성질의 알긴산이 있어 체내에 쌓인 납 등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합니다. 세간에 돼지고기를 먹으면 미세먼지가 씻긴다는 속설이 있는데,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지용성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집니다.

그러니 기름이 적은 부위를 먹도록 하세요. 도라지, 배도 직접적인 효과는 없지만 호흡기 점막의 수분량을 높여 가래, 기침에 도움이 됩니다.
김수영(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양팀 임상영양사)




 Q  5세 아들 팔에 물사마귀가 생겼어요. 엄마인 저도 어린 시절 물사마귀가 있었는데 혹시 유전인가요?

물사마귀는 전염성 연속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작은 사마귀의 일종으로 감염성 피부질환입니다. 3~6㎜ 크기의 반구형 작은 물집이 나타나는데 얼굴, 배, 몸통 등 어디든 생길 수 있어요.

대부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잠복기를 거쳐 피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활동을 시작합니다.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집에서 무턱대고 짜거나 제거하려다 오히려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어요.

전염성이 아주 높아 아이들끼리 서로 옮기기도 하므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물사마귀의 개수가 많거나 신체 다른 부위로 번지는 속도가 자연 치유 속도보다 빠르다면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변우성(아이누리한의원 신흥점 원장)




 Q  30개월 딸, 7개월 아들과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타지에서 배앓이를 하거나 고열이 나면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 할까요?

어린아이들은 여행지의 달라진 기후와 환경, 음식, 장시간 이동으로 평소보다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요. 배앓이나 물갈이를 하는 경우 설사나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를 할 때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구토를 한다면 수분을 조금씩 섭취하게 해 탈수가 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비상약으로는 38℃ 이상 고열이 날 경우를 대비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와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 기침감기약, 콧물약을 챙겨 가세요.

반드시 정확한 용법을 지켜야 합니다. 여행하는 지역 내 의사소통이 가능한 병원을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Q  26개월 딸이 어린이집에 다니더니 습관적으로 눈을 깜빡여요. 틱 일까요?

학기 초나 환경이 바뀔 때 나타나는 눈 깜빡임은 틱장애의 대표적 증상입니다. 일과성 틱장애는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는데, 수주에서 수개월 지속되다가 1년 안에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반면에 1년 이상 지속되는 틱은 만성 틱장애, 투렛 증후군처럼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과성 틱장애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사라지므로 어떤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지 주의 깊게 살펴 해당 상황을 줄여줘야 합니다.

그러나 1년 이상 장기간 지속되는 틱은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등이 필요합니다. 집중력장애, 불안장애 등 동반 질환 여부도 함께 살펴 치료해야 합니다.
김은주(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Q  4세 딸이 엄마 아빠 말에 ‘왜요?’라고 토를 달고, 유치원 선생님한테도 말대꾸를 합니다.

‘미운 네 살’이라는 시기가 있습니다. 호기심은 왕성한데 다음 결과에 대한 예측을 하지 못하는 시기여서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살죠. 이때 부모와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데요. 본인은 하고 싶은데 못하게 하니 몰래 하다가 사고를 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부모님은 늘 아이를 감시하게 되고 아이는 그 틀 안에서 하려니 짜증 아닌 짜증을 내게 되며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말대꾸입니다. 무조건 못하게 막기보다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고 마음을 읽어주세요.

예컨대 “장난감 치워!”가 아니라 “블록과 책이 있는데 어떤 것이 먼저 집에 들어가고 싶어 할까?” 식으로 청유형, 권유형으로 아이에게 묻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놀이한 뒤에는 장난감을 정리함에 넣기, 바깥에 나갔다 오면 손 씻기 등 아이가 해야 하는 범위와 할 일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한춘근(한국아동발달센터 소장)




 Q  16개월 아들이 놀이를 할 때 자꾸 손을 닦아달라고 하는데 혹시 결벽증인가요?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상을 통한 학습이죠. 깔끔한 성격의 주 양육자가 아이 손에 뭔가 묻었을 때 “어머, 더러워~” 하며 과하게 보인 반응이 학습된 것일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감각이 예민한 아이로 우리 몸의 말단에는 무수한 감각세포가 있는데 온도, 압력, 촉감 등 외부 자극을 받아들여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뇌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정보의 선별 및 처리 작업의 속도가 느려 익숙하지 않은 자극에 거부감이 클 수 있어요. 부모가 다양한 촉감각적 자극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아이에게 자주 접하게 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주세요.
김은주(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Q  돌쟁이 아들이 머리카락 자르는 걸 무서워해요. 헤어숍에 갈 때마다 울고불고 난리가 납니다.

돌 무렵이 되면 아이는 자신에게 익숙한 것과 익숙하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어 낯가림이 심해집니다. 익숙하지 않은 장소나 상황에 거부감을 강하게 표현하지요.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장소, 익숙하지 않은 사람, 낯선 경험이기에 두려움과 공포를 느낄 수 있어요. 그럼에도 억지로 머리를 자르면 아이의 공포감을 키우고 정서적으로도 불안하게 만들 수 있어요.

아이가 이해하고 극복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빠 엄마가 머리 자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아이가 헤어숍이라는 장소와 사람, 사물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공포를 표하면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합니다.
정지영(광주아우름발달센터 소장)




 Q  38개월 첫째가 꾀병이 심해요. 동생과 싸워 야단치면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밤에도 더 놀고 싶어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려요.

아이의 꾀병은 하나의 거짓말로 두 돌이 지난 아이는 인지 능력이 발달해 종종 거짓말(꾀병)을 하기도 합니다. 혼나는 두려운 상황을 피하고 싶을 때나 반드시 해야 할 일임에도 미루기 위해 꾀병을 부린다면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이때 규칙은 꾀병으로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아이에게 알려주는 겁니다. 그다음에는 혼나는 걸 두려워하는 감정이나 더 놀고 싶어 하는 감정을 공감해주면서 아이 스스로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습니다.

“엄마한테 혼나는 게 무서웠지? 그럴 땐 ‘잘못했어요’라고 말하는 거야”, “더 놀고 싶었지? 그럴 땐 ‘더 놀면 안 돼요?’라고 말하는 거야”라고 알려주세요.

원민우(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 원장)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Credit Info

담당
김경민(프리랜서)

2018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담당
김경민(프리랜서)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