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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위험한 유아용품 주의보

On April 04, 2018 0

최근 실시한 안전실태 조사에서 흔히 사용하는 유아용품의 위험성이 발견됐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미리 예방해야 한다.

 


주변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유아용품은 자주 사용하다 보니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원료의 유해성분이나 제품의 특성상 우리 아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을 주는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용 놀이매트
자동차 뒷좌석에서 아이들이 두 발을 뻗고 누울 수 있어 장거리 이동 시 필수품으로 알려진 놀이매트. 그러나 주행 중 아이가 안전띠를 매고 카시트에 앉아 있지 않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놀이매트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4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안전띠 부적절한 착용 위험성 절차 충돌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을 때의 중상 가능성이 제대로 착용했을 때보다 최대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뒷좌석의 놀이매트 위에 있던 3세 어린이 인체 모형이 자동차가 충돌하면서 충격에 의해 튕겨나가 앞좌석 등받이에 심하게 부딪쳤고, 중상 가능성은 99.9%로 생명에 치명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아이가 카시트에 앉아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보다 머리와 가슴이 크게 다칠 위험성도 각각 99.9%, 93.9% 높았다. 차 안에서 놀이매트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아이가 장시간 이동으로 불편해할 때 휴게소에 잠시 정차한 뒤 사용하는 걸 권하고, 이동할 때는 카시트에 앉혀야 한다.



어린이 칫솔
매일 사용하는 칫솔도 아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어린이 칫솔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칫솔모(강모) 다발 유지력과 칫솔 손잡이 충격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일정 수준의 힘으로 칫솔모 다발을 당겨 칫솔모가 쉽게 빠지지 않는지도 확인했다. 칫솔모가 빠져 발생하는 안전사고 중 어린이에게 일어나는 안전사고는 87.5%로 높은 편.

특히 만 3세 이하가 대부분이다. 호기심이 많은 영유아는 칫솔모가 빠졌을 때 모르고 삼킬 수 있기 때문. 칫솔모가 목에 걸리면 구토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 같은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칫솔을 고르려면 튀어나온 칫솔모가 있는지 살핀 뒤 사용하기 전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칫솔모의 탄력성을 확인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칫솔은 양치질할 때만 쓰는 도구임을 알려줄 것.



핑거페인트
핑거페인트는 손에 물감을 묻혀 스케치북이나 벽 등에 직접 바르도록 만든 수용성 유색 조합제를 말한다. 어린이 미술놀이에 흔히 쓰이는 물감으로 형태에 따라 로션형과 거품형으로 나뉜다.

핑거페인트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완구’로 분류되어 유해물질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한국소비자원에서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핑거페인트 제품 60개 중 28개 제품이 방부제, 산도(pH) 등 관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핑거페인트는 어린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고 입으로 섭취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라 붓 등 도구를 사용하는 다른 미술용품보다도 안전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그림물감(학용품)으로 신고한 뒤 핑거페인트로 판매했던 게 적발돼 판매가 중단되었고, 아예 안전 확인 신고를 하지 않은 제품도 10%로 보고되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특히 pH가 높거나 낮을 경우 아이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사용연령, 사용 시 주의사항, KC 마크 등을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



고무풍선
지난 1월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고무풍선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및 표시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무풍선 전 제품에서 니트로사민류와 니트로사민류 생성 가능 물질이 검출됐다.

발암물질 중 하나인 니트로사민류는 간·신장·폐 질환과 피부, 코, 눈 등에 자극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탄성을 높이기 위해 넣는 첨가제에서 분해된 아민류와 공기 또는 사람의 침 속에 함유된 아질산염이 반응해 생성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러한 유해성분이 아이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걸 방지하고자 해당 성분을 규제하는 요건을 넣어 안전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다.

그러니 고무풍선에 공기를 주입할 때는 펌프를 사용하고, 어린아이가 풍선을 직접 입으로 물거나 빨지 않도록 주의시키자.

 

최근 실시한 안전실태 조사에서 흔히 사용하는 유아용품의 위험성이 발견됐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미리 예방해야 한다.

Credit Info

기획
최혜연 기자
사진
안현지
참고자료
<안전띠 제대로 안 매면 중상 가능성 최대 99.9%> (한국교통안전공단), <어린이 칫솔 안전실태 조사>, <핑거페인트 안전실태 조사>, <고무풍선 안전실태 조사>(한국소비자원)

2018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최혜연 기자
사진
안현지
참고자료
<안전띠 제대로 안 매면 중상 가능성 최대 99.9%> (한국교통안전공단), <어린이 칫솔 안전실태 조사>, <핑거페인트 안전실태 조사>, <고무풍선 안전실태 조사>(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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