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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눈곱, 코딱지 제거할까요?

On November 03, 2017 0

신생아는 피부가 연약해 눈곱이나 코딱지를 함부로 제거하면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작디작은 신생아 몸에 생기는 이물질은 어떻게 관리해주면 좋을까?

 


Q1 신생아에게 눈곱이 자주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눈곱은 자는 동안 눈 가장자리에 축적된 점액과 각질, 피지 등 분비물이 혼합된 것입니다. 신생아의 경우 눈물길이 잘 발달되지 않아 눈물이 흐르지 못해 눈곱이 자주 끼곤 합니다. 단순히 눈물길이 막힌 경우에는 눈물샘 마사지만 충분히 해줘도 1~2주 뒤 호전됩니다.

신생아는 피부가 매우 연약해 눈 주변에 상처가 생기기 쉬워 눈곱을 제거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딱딱하게 굳은 눈곱을 떼어낼 때는 깨끗한 가제 손수건이나 거즈에 따뜻한 물을 적셔 눈 위에 올려두세요.

그리고 눈곱이 불었을 때 떼어내면 부드럽게 제거됩니다. 억지로 떼어내면 자칫 이차감염이 되거나 속눈썹이 빠질 수 있으니 삼가세요.




Q2 아이 손톱은 어떻게 깎아줘야 하나요?
신생아의 손톱은 무척 작고 말랑말랑해 잘 찢어집니다. 성인용 손톱깎이로는 관리가 어려우니 신생아 전용 손톱가위를 사용해 자르는 게 좋습니다. 아직 아기 손톱 자르기가 서툴다면 아이가 잠잘 때 시도해보세요.

아기들은 잠잘 때 무의식적으로 손을 움켜쥐므로 이때 작은 공을 손에 쥐어주면 손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손톱은 둥글게 깎거나 바싹 자르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직선으로 평평하게 깎고 양쪽 끝은 아주 살짝만 자르면 됩니다. 발톱은 손톱에 비해 천천히 자라므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잘라주면 충분합니다.





Q3 신생아 코딱지는 어떻게 제거해야 하나요?
코딱지는 실내가 건조하면 쉽게 생깁니다. 특히 신생아는 콧구멍이 좁아서 코딱지로 인해 코가 잘 막히는데, 그렇다고 젖을 짜 넣거나 마른 면봉을 넣어 제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코 안에 염증을 일으켜 누런 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딱딱한 코딱지 탓에 코가 막혔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충분히 묻힌 면봉을 코끝에 살짝 대주어 코딱지가 불으면 콧속 점막을 자극하지 않고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콧속이 막혀 그렁그렁거리릴 때는 콧속 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생리식염수를 휴대용 스프레이통에 넣어 수시로 뿌려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엄마들이 흔히 사용하는 콧물 흡입기는 압력 조절이 쉽지 않아 코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Q4 신생아 배꼽에 진물이 꼈을 땐 어떻게 할까요?
신생아는 배꼽에 연결된 탯줄이 떨어지기 전까지 세균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목욕 후 하루 1~2회 정도 소독용 알코올을 바르고 물기가 다 마른 뒤 옷을 입혀야 합니다.

이 탯줄에 물이 들어가 진물이 나올 땐 특히 신경 쓰고 배꼽을 자주 소독해주는 게 좋습니다. 진물이 난다고 압박하면 염증이 더 심해지니 기저귀를 배꼽 밑으로 느슨하게 채우세요. 진물이 계속해서 생긴다면 배꼽 밑에 군살이 돋으면서 고름이 생기는 제대육아종을 의심해볼 수 있으니 소아청소년과를 찾으세요.



Q5 하얀 각질이 생겼는데 떼어내도 되나요?
태아는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동안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 보호막인 태지로 덮여 있습니다. 태어날 때도 이 기름막에 덮인 채 태어나는데, 생후 1~2주가 지나면 각질처럼 하얗게 일어나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이걸 억지로 벗겨내면 연약한 아기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놔두는 게 좋습니다.




Q6 여자 아기 질에서 흰색 덩어리가 나와요. 신생아에게 성인처럼 분비물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갓 태어난 여자아이의 질에서 수일 동안 하얗고 냄새가 없는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특별한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간혹 신생아의 질에서 피 같은 붉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모체로부터 받았던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출생 후 중단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간혹 외상이나 출혈성 질환으로 인한 경우도 있으니 출혈이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세요.

 

> 도움말을 준 김범수 원장은요…

 >  도움말을 준 김범수 원장은요…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료 후 충남 청양군 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천안 리즈맘 소아청소년과 원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천안 아이튼튼소아청소년과 대표원장이자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교수로 진료실에서 많은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고 있다. <시사매거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선정되었다.

신생아는 피부가 연약해 눈곱이나 코딱지를 함부로 제거하면 상처가 생길 수 있다. 작디작은 신생아 몸에 생기는 이물질은 어떻게 관리해주면 좋을까?

Credit Info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이성우
도움말
김범수(아이튼튼소아청소년과 대표원장)

2017년 11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강지수 기자
사진
이성우
도움말
김범수(아이튼튼소아청소년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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