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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베이비에 물어보세요!

On September 06, 2017 0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 HEALTH & CARE
■ PSYCHOLOGY​



 Q  18개월 아이가 청각은 정상인데 옹알이만 하고 말을 못합니다.
생후 18개월은 언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최고조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뇌에서 언어를 이해하는 베르니케 영역이 완성되어 아이가 알아듣는 어휘 수가 급격히 늘어나죠. 이 시기에는 부모가 말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들은 단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선 언어를 충분히 받아들여야 말을 할 수 있으나 생후 18개월에 옹알이만 한다면 언어 지연으로 보입니다.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언어검사를 받아보길 권합니다.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Q  19개월 아이가 밥을 삼키지 않아요. 내버려두면 마냥 입에 물고 있어요.
아이가 입안에 밥을 물고 있는 데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먹고 싶지 않다는 의사 표시입니다. 이때는 더 먹이려 애쓰지 말고 과감히 음식을 치우세요. 두 번째는 음식의 맛과 식감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삼키지 않는 경우입니다.

입안에 밥을 물고 있는 게 습관이 되기 쉬우니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해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식탁 주변에 장난감이나 TV 애니메이션 등 시선을 끄는 놀이거리가 있을 때도 식사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식탁은 밥 먹는 공간이라는 걸 인식시키고 가족이 다 함께 대화하면서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김미리(바른식습관연구소 수석연구원)



 Q  4세 아이가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닌데 소변이 너무 잦아요.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통증 등 증상이 없다면 단순 빈뇨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뇨증은 3~6세에 흔히 나타나며, 7~12개월 안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빈뇨증의 원인은 스트레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은지 행동 변화를 세심히 살펴보세요.

만약 소변을 잘 참지 못하거나 배뇨통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소변검사를 해야 합니다. 또한 마시는 물에 비해 많은 양의 소변을 본다면 소아 당뇨, 요붕증 등 질환이 의심되니 진찰을 받아보세요.

신미용(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Q  5세 아이가 양치질할 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납니다.
양치질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이유는 잇몸의 염증 때문입니다. 특정 부위에서만 피가 난다면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었거나 치아와 잇몸 사이에 충치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손목 스냅으로 칫솔모를 회전하는 ‘회전법’으로 양치질하면 치아를 꼼꼼히 닦아줄 수 있습니다.

잇몸 전반적으로 피가 난다면 유아기에 흔히 나타나지 않지만 치주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양치질로 음식 찌꺼기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으면 치석과 치태가 쌓여 염증이 생깁니다. 출혈과 함께 잇몸이 붓거나 변색되었다면 치과를 찾아 치주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성훈(스마일어게인 교정치과 원장)



 Q  5세 아이가 자고 일어나면 눈에 실핏줄이 터져 있어요.
안구의 실핏줄이 터지는 건 비교적 흔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울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도 모세혈관이 터집니다. 터진 모세혈관은 대부분 1~2주 사이에 점막으로 흡수됩니다.

모세혈관이 더 이상 터지지 않도록 과격한 운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단, 터진 정도가 심하고 시야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안과를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게 좋습니다.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Q  4세 아이가 떼를 쓰다가도 금방 포기해요. 매사에 포기하는 성격이 될까 봐 걱정됩니다.
아이마다 욕구의 정도나 표현하는 방식이 각기 다릅니다. 4세는 한창 떼쓰고 고집부리는 나이지만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상황을 파악하고 상대방이 들어줄지 파악하는 눈치도 발달하고요.

아이의 포기가 빠른 것을 신경 쓰기보다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원하는 요구가 그만큼 간절하지 않아서 금방 포기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만약 아이가 거절당할까 봐 미리 포기하는 거라면 당분간 아이의 요구를 빨리 들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가 온순하면 은연중에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지 않고 부모 마음대로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온순한 아이라도 욕구가 있으니 “넌 어때?”, “너는 뭐가 좋아?”라고 물어 자신의 선택과 욕구를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합니다.

김이경(관악아동발달심리센터 소장)



 Q  생후 9개월 아이가 아빠에게만 낯을 가리고 안기라도 하면 울음을 터뜨려요.
생후 7~9개월에는 인지 능력이 발달해 익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별합니다. 아빠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면 아빠에게도 낯을 가릴 수 있어요. 이때 아이와 친해지려고 억지로 안으면 아빠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더욱 심해집니다.

엄마가 아이를 꼭 안은 채 아빠를 마주보게 하세요. 아이가 엄마 품에 포근히 안겨 있으면 낯선 사람과 있어도 편안함을 느낍니다. 또한 아이 앞에서 엄마와 아빠가 친근한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한데요.

아이들은 처음 경험하는 상황에서 엄마의 반응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민우(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 원장)



 Q  4세 아이가 화가 나면 엄마 아빠 얼굴을 때리는 버릇이 생겼어요.
3~4세 아이들은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화가 났을 때 공격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처음에는 가장 친밀한 사이인 부모에게만 표현하다가 점차 공격 대상이 확대되고 강도와 빈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주변의 반응을 살피므로 이때 웃어주거나 너그럽게 대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부모가 화를 참지 못해 크게 다그치고 이내 달래주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전에 양팔을 꽉 잡아 엄격하고 단호하게 제지하고, 나쁜 행동이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문종혁(서수원아동발달센터 원장)



 Q  5세 아이가 잘못한 것을 물어보면 시치미를 떼면서 거짓말을 해요.
거짓말은 부모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주세요. 아이가 거짓말했을 때 혼내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면 아이의 거짓말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 아니라고 하지만 엄마는 다 알고 있어.

그러니 거짓말은 하면 안 돼” 식으로 말하면서 아이의 잘못에 대해 야단치면 됩니다. 아이가 실토하지 않아도 부모의 판단으로 아이를 훈육하는 것이죠.

아이가 실토할 때까지 혼내지 마세요. 이 과정에서 아이의 거짓말은 더 늘어나고, 부모는 화가 나서 아이를 심하게 다그칠 수 있습니다.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Q  7세 아이가 두 살 터울 나는 동생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아이들은 모두 자기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동생은 자신의 물건에 손대고, 엄마의 사랑도 가져가는 등 자기 것을 빼앗아가는 존재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다 보니 ‘없애버리고 싶다’, ‘죽었으면 좋겠다’ 식으로 과격하게 표현하기도 하죠. 음식을 줄 때 큰아이 먼저 주고, 엄마와 단둘이 데이트하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7세는 자의식이 강해지는 시기로 부모와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면 공격적인 행동이 자연스레 줄어들게 됩니다.

한춘근(한국아동발달센터 소장)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Credit Info

기획
위현아(프리랜서)

2017년 09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위현아(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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