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임신/출산

베스트베이비에 물어보세요!

On August 09, 2017 0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HEALTH & CARE
PSYCHOLOGY​



 Q  5세 아이가 미끄럼틀에 부딪쳐 앞니가 깨져서 바로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3일 만에 재료가 떨어졌어요.
아이들은 치아가 워낙 작아서 수복물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치아의 가장 바깥쪽인 법랑질이 떨어진 것인지 혹은 그 이상인지, 치수 안정을 위한 것인지에 따라 다시 씌워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깨진 범위가 넓어 치수 안정이 필요하다면 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깨진 앞니는 당분간 충격을 받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치아 색이 변했는지 살펴보세요.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우주형(청담 CDC어린이치과병원 원장)



 Q  냉장고에 넣어둔 감기약이 유효 기간이 지났는데 약효가 있을까요?
약은 고온과 직사광선을 피해 바람이 통하는 상온에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안약, 인슐린, 조제 건조 시럽, 유산균제, 좌약 등은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 약은 상온에 둬야 합니다.

특히 습기에 약한 가루약이나 저온에서 응고될 수 있는 시럽제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조제한 건조 시럽은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일주일이 지나면 딱딱해지거나 쓴맛이 나서 복용할 수 없는 약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약을 오랫동안 보관하면 변질되고 효과도 사라지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지났을 경우에는 복용하지 말고 바로 폐기해야 합니다.

홍승혜(홍약사닷컴 대표)



 Q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 발톱이 잘 찢어지고 하얗게 금이 가요.
어린아이들은 손톱이나 발톱이 갈라지고 손발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대개 특별한 이유는 없고 드물게 곰팡이균이 원인이거나 아연 같은 무기질이 부족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고기 등 철분과 칼슘이 함유된 식품을 충분히 먹이세요.

그리고 아이가 걸을 때 발을 땅에 끌어 마찰로 인해 발톱이 손상될 수 있으니 아이의 걸음걸이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아이가 자라면서 발톱도 두꺼워지고 단단해지지만 상태가 점점 심각해진다면 전체적인 영양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손용규(방배 GF소아청소년과 원장)



 Q  아기에게 보통 보리차를 끓여 주는데 요즘 들어 생수를 마시려고 해요.
생후 3개월까지는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이 체중 1㎏당 130~200㎖입니다. 모유나 분유 수유로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따로 먹이지 않아도 되며, 땀을 너무 많이 흘리거나 탈수가 있을 때 소량 먹이면 됩니다.

이 시기 아이들에게도 생수, 정수된 물, 약수, 수돗물 등 오염이 안 된 깨끗한 물이라면 얼마든지 먹여도 됩니다. 단,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생수는 소화 흡수 능력이 미숙한 어린아이의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미네랄 함량이 적은 약알칼리성 생수가 적당하며, 끓여서 식힌 물을 먹이는 게 좋습니다. 생후 4개월부터는 다소 차가운 물을 마셔도 괜찮습니다.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드는 10~15℃ 정도의 물을 먹이세요.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Q  태어날 때부터 항문 쪽이 조금 찢어졌는데 돌이 지난 지금도 낫지 않아요.
항문 열상은 대개 변비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이는 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변비가 계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에서 변비약을 처방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항문이 조금 찢어졌다면 하루 1~2회 따뜻한 물로 좌욕을 시켜주세요.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아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항문이 쉽게 아물지 않고 통증이 있어 배변을 어려워한다면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Q  아이가 물건을 집어던지는 버릇이 있습니다. 호통을 쳐도 안 고쳐지네요.
던지는 물건이 쓸모없고 손상되지 않더라도 던지는 행위 자체를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아이의 던지는 행동에 성급히 화를 내거나 야단을 치면 아이는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같은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가 무언가를 던질 때는 관심을 보이지 말고 행동을 스스로 멈췄을 때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공 던지기 놀이를 하거나 장난감을 던져 골인시키기 등 놀이로 발전시킨다면 던지는 행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습니다.

방 안에 미니 볼풀장을 만들어 던지면서 놀 수 있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구분해서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춘근(한국아동발달센터 소장)



 Q  5세 딸아이가 요즘 잘못을 저지르고 나면 꼭 누구 탓이라며 변명을 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어기제가 ‘투사’인데요. 자신의 행동이나 심리를 거울처럼 비춰 남의 잘못으로 보는 것, 즉 ‘남 탓’을 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아이가 유독 남 탓을 하며 변명한다면 혼나는 게 무서워 떠넘기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혹시 그동안 아이의 실수나 잘못에 지나치게 엄격하진 않았는지, 냉정했거나 크게 화를 내진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느라 너무 실랑이를 길게 하기보다 아이를 진정시키고 감정을 정리할 시간을 주세요.

이후 아이가 진정되면 앞뒤 상황을 떠올리며 이야기할 기회를 주고, 아이가 자기 잘못을 인정하면 “솔직히 말해줘서 고마워. 이제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았다. 다음에는 조심하자”라고 상황을 정리해서 아이가 사실대로 말해도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세요.

김이경(관악아동발달심리센터 소장)



 Q  12개월 딸이 집 안에서는 잘 걷는데 밖에 나가면 걸으려고 하지 않아요.
생후 11개월에서 16개월은 걷기가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안전에 대한 인식, 양말 착용 여부 등 아이의 성향과 주변 환경에 따라 조금씩 그 시기가 다른데요.

만약 아이가 밖에서 걷는 걸 무서워한다면 무리하게 걷기를 강요하기보다 잘 걸을 수 있는 곳에서 더 많이 연습하도록 기회를 주세요. 집 안에서는 혼자 걷고, 바깥에서는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걷는 등 단계를 조정해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문종혁(서수원아동발달센터 원장)




 Q  6세 아이가 무슨 일에 집중하면 불러도 반응이 없어요.
아이들은 스스로 동기를 갖고 흥미로운 일에 몰입했을 때 집중력이 발휘됩니다. 아이가 지나치게 집중했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혼낸다면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절대 주의하세요.

만약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목표를 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리 시간을 정하고 알람을 맞춘 뒤 지정된 시간이 지나 알람이 울리면 이제 그만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죠.

아이는 알람을 통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법을 배우고 자기 통제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원민우(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 원장)



 Q  7세 아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자주 옮겼는데 친구들 무리에 잘 끼지 못하네요.
새로운 유치원에서 친구 사귀기, 새 친구와 관계 유지하기, 친한 친구와의 이별 등 전학으로 인한 낯선 경험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아이는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식으로 합리화하며 단체 생활에서 겉돌기도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따뜻한 격려입니다. “친구들은 새로운 친구에게 호기심을 갖는단다. 네가 이 유치원에 다녀도 얼마든지 새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라며 아이의 두려움을 덜어주고 스스로 방어막을 걷어내도록 도와주세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어울리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아이의 건강과 심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베스트베이비(www.ibestbaby.co.kr) 온라인 애독자 엽서에 적어주세요. 전문가 자문단이 속 시원한 해답을 드립니다. 상담 내용은 다음 달 <베스트베이비>에 게재합니다.

Credit Info

기획
전미희(프리랜서)

2017년 08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전미희(프리랜서)

0 Comment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