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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생긴 첫아이 마음 달래주는 법

On July 19, 2017 0

둘째 임신 소식에 설레고 기분이 좋다가도 첫아이를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게 엄마의 솔직한 심정. 게다가 동생이 태어난 뒤 첫째가 문제 행동을 보여 고민된다는 선배 엄마들의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동생 생긴 첫아이의 마음, 어떻게 이해하고 달래줘야 할까.

새로이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한 가정의 큰 축복이자 경사다. 하지만 단 한 사람, 둘째의 탄생을 반기지 않는 존재가 있으니 바로 첫째 아이다. 부모의 관심을 한 몸에 받다가 그 스포트라이트를 동생에게 넘겨줘야 하니 박탈감이 상상을 초월할 터.

요즘처럼 엄마가 출산 후 2주 정도 조리원에서 생활하고 집에 돌아오는 경우는 더 그렇다. 아이는 갑작스러운 엄마의 부재에 당황하고 불안해하다가 엄마가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질투심을 느낀다. 동생을 본 첫째의 마음은 어떻게 보듬어주는 게 좋을까?



 


둘째 임신 때부터 동생이 태어날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첫아이의 연령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지만 엄마가 미리부터 동생이 곧 태어날 것임을 알려주는 게 좋다. 동생이 태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동화책을 같이 읽거나 아기 인형으로 역할놀이를 하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동생의 탄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를 하자.

임신 초반부터 “엄마 뱃속에 동생이 자라고 있어”, “동생은 너와 닮은 귀여운 아기일 거야”, “동생이 태어나면 무엇을 하며 같이 놀고 싶어?”, “동생이 태어나도 너에 대한 엄마 아빠의 사랑은 변하지 않아” 등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해준다.

아이는 엄마 아빠가 자신에게 이러한 얘기를 해주었다는 사실만으로 어렴풋이나마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고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인다.




하루 30분이라도 첫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갖는다
부모가 아무리 노력해도 동생이 태어나면 첫째는 질투심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오히려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아이는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게 마련이다.

이때 억지로 동생을 예뻐하라고, 양보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금물. 대신 부모는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첫째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가질 것. 그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놀아줘야 아이는 엄마 아빠가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다시 ‘아기’가 된 첫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인정해준다
첫째 눈에는 온종일 울고 먹고 잠만 자는 낯선 아기가 하루 24시간 엄마를 독차지하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첫아이는 도대체 무엇이 부모의 관심을 빼앗아 가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자신도 관심에 목말라 동생의 행동을 따라하게 된다.

갑자기 ‘아기’가 되어버린 첫째의 행동에 부모는 당황하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때 부모의 역할은 첫째가 느끼는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를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것이다. 부모가 인내심을 갖고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면 아이는 곧 제자리를 찾게 된다.




첫아이의 생활 환경 변화는 최소화한다
동생이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육아 수고를 덜기 위해 첫째를 갑자기 보육기관에 보내거나, 새 식구를 맞이하느라 첫째가 잠자던 방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

그렇게 되면 첫째는 자신에게 일어난 불편하고 어색한 변화가 모두 아기 때문이라고 믿고 결과적으로 동생을 원망하거나 자기가 쫓겨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당장 보육기관에 보내기보다는 둘째가 태어난 후 몇 달간은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육아도우미에게 아기를 돌보게 하는 등 첫째의 생활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형, 언니만의 특권을 허용해준다
첫째가 느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부모가 이해하고 잘 받아준다면 동생의 탄생은 첫째에게 성숙해질 기회를 준다. 부모가 첫아이에게 형이나 언니가 된 기념으로 약간의 ‘특권’을 허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제 오빠가 되었으니 그간 잘 먹지 못했던 간식을 준다거나, 놀이터에서 위험해 보여 가까이 가지 못하게 했던 놀이기구도 도전해보게 하면 첫째는 자신이 뭔가 더 대단한 존재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둘째 임신 소식에 설레고 기분이 좋다가도 첫아이를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게 엄마의 솔직한 심정. 게다가 동생이 태어난 뒤 첫째가 문제 행동을 보여 고민된다는 선배 엄마들의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동생 생긴 첫아이의 마음, 어떻게 이해하고 달래줘야 할까.

Credit Info

취재
심효진 기자
사진
이성우
모델
김서헌(3세)
의상협찬
조엘(02-3442-3012)
참고도서
(신정희 저, 북폴리오)

2017년 07월호

이달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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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진 기자
사진
이성우
모델
김서헌(3세)
의상협찬
조엘(02-3442-3012)
참고도서
(신정희 저, 북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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