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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성장시키는 매직워드

On April 17, 2017 0

부모가 아이에게 건네는 말은 아이의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직워드’는 무엇일까?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건네는 말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며, 부모자녀 사이의 관계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막상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모르겠다는 부모들이 대다수. 

 

그러다 보니 무작정 “잘했어”, “우리 ○○이가 최고야” 식의 맥락 없는 칭찬을 건네기도 한다. 매일 밥을 먹듯이 하루에 좋은 말을 하나씩 들려주면 아이의 마음도 쑥쑥 자라게 마련. 그렇다면 아이에게 어떤 말을 들려주면 좋을까?

 


아이를 크게 키우는 부모의 말

1 자존감을 키워주는 말 : “사랑해”

평소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자. 연인 사이, 부부 사이에서도 “나 사랑해?”라고 물어 대답을 듣고 싶어 하는 것처럼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부모로 부터 듣는 사랑한다는 말은 아이에게 매우 큰 기쁨과 행복감을 선물한다. 

 

실제로 평소에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는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자존감과 사회성이 월등히 높으며, 어려운 상황을 잘 풀어내는 문제해결력, 자신감 등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 부모의 사랑한다는 한마디는 큰 위안이 된다. 아이는 직감적으로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는데, 이때 부모가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 하면 불안감 대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된다.

 

2​ ​성취동기를 북돋우는 말 : “가장 힘들었던 건 뭐니?”

대부분 부모들은 “잘했어”라는 말이 아이의 성취동기를 북돋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말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그 과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렇게 어려운 걸 어떻게 해결하려고 했어?”, “그렇게 시도한 건 참 좋은 생각이구나”라며 아이의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습관을 기르자. 아이는 부모가 나의 고민과 목표에 대해 같이 공감해주고 있다고 느끼므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아니라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3 ​공감능력을 키워주는 말 : “기분이 안 좋았을 것 같구나”

아이의 공감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아이 스스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공감을 얻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느끼게끔 도와주자. 단, “엄마 기분이 어떨 것 같아?”라는 식의 질문으로 아이의 공감능력을 이끌어내려 하기보다는 “엄마가 화를 내서 많이 속상했겠구나”라고 말을 건네는게 낫다. 아이는 ‘엄마도 화가 많이 났을 텐데 내 마음을 먼저 알아주니 좋다’라고 느끼는 동시에 타인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4 ​정서 발달을 돕는 말 : “솔직하게 말해줘서 다행이다”

부모자식 간에 솔직한 표현과 대화는 아이의 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은 어느 정도 자라면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부모를 ‘속이겠다’는 계산보다는 야단맞는 상황이 두려워 피하고 싶은 심리 때문이다. 

 

그러니 아이가 거짓말한 사실을 솔직히 털어놨다면 야단치는 대신 용기를 낸 것을 칭찬해주자. 예를 들어 “엄마에게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잘못을 이야기하는 건 많이 힘든 일이었을 텐데 용감하구나”라고 말해주는 것.

 

“엄마가 네 속을 뻔히 아는데 어디서 거짓말이야?”, “내가 그럴 줄 알았다” 식의 표현은 용기 내어 진실을 털어놓은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된다. 자칫하면 ‘어차피 솔직히 말해도 혼날 테니 다음부터는 거짓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다. 

 

아이가 말하기를 주저할 때는 “우리 ○○이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라고 먼저 물으며 용기를 북돋아주자.

 

5 ​사회성과 판단력을 키워주는 말 : “사람들은 서로 많이 달라” 

어린아이들은 ‘다름’을 아직 이해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불만을 표시하거나 ‘다름’을 보이는 아이를 몰아세우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 사람마다 서로 다른 점이 있고, 개인의 고유성과 그 소중함에 대해 일러줄 필요가 있다. 

 

가령 “너는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지만, 옆집에 사는 ○○이는 축구를 더 좋아하지? 그것처럼 사람들은 서로 다른 거야”라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주면 아이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Credit Info

기획
김도담 기자
도움말
정윤경(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참고도서
<아이를 크게 키우는 말 vs 아프게 하는 말>(정윤경·김윤정 저, 덴스토리)

2017년 04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도담 기자
도움말
정윤경(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참고도서
<아이를 크게 키우는 말 vs 아프게 하는 말>(정윤경·김윤정 저, 덴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