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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On November 11, 2016 0

집 밖을 나서자마자 키즈카페에 가고 싶다며 졸라대는 아이. 요즘 안전문제로 사건사고가 많아 방문을 자제하던 차였는데 조금 난감하다. 아이와 키즈카페 이용, 안심해도 될까?


 

어린아이를 데리고 일반 카페에서 마음 놓고 여유를 즐기기란 쉽지 않다. 사고라도 칠까 싶어 아이에게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조금이라도 이야기를 나눌라치면 “이제 집에 가자”고 졸라대기 일쑤다. 

 

아예 아이들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도 늘어나는 추세. 그에 비해 집 근처 키즈카페는 지상낙원과 다름없다. 하지만 최근 키즈카페로 향하는 엄마들의 발걸음에 제동이 걸렸다.

 

키즈카페에서 놀던 아이가 다치거나 사고를 당했다는 뉴스가 적지 않게 들려오기 때문. 특히 지난 9월, 한 키즈카페에서 실종되었던 5세 남자아이가 하루 만에 공원 내 호수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었다. 

 

출입문을 홀로 나서는 아이를 제지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으며, 종업원은 아이가 나갔다는 사실을 한참 후에야 안 것으로 전해져 키즈카페의 ‘안전관리 소홀’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3~2015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키즈카페 관련 위해 사례는 2013년 58건, 2014년 45건으로 집계됐으며, 2015년에는 전년보다 411.1% 급증한 230건이 접수됐다. 사고 유형으로는 ‘열상’ 102건(31.9%), ‘골절’ 78건(24.4%), ‘타박상’ 45건(14.1%) 등이다. 키즈카페가 마냥 안전한 장소는 아니라는 사실은 너무도 분명하다.

 

키즈카페는 안전 관리 사각지대? 

키즈카페는 2000년대 후반부터 등장해 짧은 시간에 급증한 신종 업종으로 법률에 별도의 용어 정의나 산업 분류가 되어 있지 않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기타유원시설업’으로 등록되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관리를 받는다. 

 

한마디로 한 시설에 두 가지 안전법이 적용되는데 가령 어린이 놀이기구로 분류된 그네, 미끄럼틀, 공중놀이기구 등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관리 대상이며, 그 밖에 범퍼카, 모노레일 등 유기기구(이용자에게 재미·즐거움·스릴을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된 장치 또는 시설물)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안전 관리를 하도록 되어 있다. 

 

놀이기구를 설치할 때는 물론 사용 중 정기적인 검사 의무가 있지만 문제는 안전검사가 필요한 유기기구 규정 방식. 미니 기차, 미니 에어바운스 등 키즈카페에 설치된 대다수 기구들이 ‘안전성검사 비대상 유기기구’로 분류돼 이들 기구를 설치한 업주는 ‘비대상 확인검사’ 의무만 있다. 

 

또한 유기기구 안전관리 실태 조사 결과 안전점검 일지를 매일 기록한 곳은 수도권 내 30개 업소 중 단 6곳에 불과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시설 전반에 관한 안전 방안 마련 등 관리·감독 강화를 관계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행법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 설치나 관리요원 배치에 관한 의무 규정이 별도로 있지 않아 사실상부모가 수시로 살피는 것 이외에 뚜렷한 방도가 없다. 

 

아이가 노는 동안 잠시나마 자유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키즈카페를 찾는 엄마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순간의 방심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유념하고 아이의 동선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키즈카페에 간다면 이것만은! 

 1  기구나 시설 이용 시 부모가 동반한다 영유아가 키즈카페 내 놀이기구나 시설을 이용할 때는 곁에서 부모가 지켜보는 것이 좋다. 키 혹은 연령 등 제한이 있을 때는 이용을 삼가고, 아이가 호기심으로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단단히 주의를 준다.

 

 2  카페 내 위험 요소를 살핀다 아이가 이용하기 전 찢어진 트램펄린 등 파손이나 고장으로 인해 위험하게 방치된 놀이시설이 있는지 살핀다. 

 

또한 삼킬 위험이 있는 작은 블록, 자석 등이 있는 놀이방은 영유아가 출입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정수기의 온수 차단이 확실히 되어 있는지 등도 꼼꼼히 확인한다.

 

 3  아이의 연령대에 맞는 곳을 찾는다 요즘엔 0~3세를 위한 베이비카페나 키즈카페 내 시설별로 이용 연령대를 나누는 등 아이의 발육 차이를 고려한 곳이 많다. 

 

특히 5세 이상 아이들은 모험심이 강하고 충동적이라 다소 과격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므로 아이가 어리다면 안전 사고 위험이 있는 키즈존은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집 밖을 나서자마자 키즈카페에 가고 싶다며 졸라대는 아이. 요즘 안전문제로 사건사고가 많아 방문을 자제하던 차였는데 조금 난감하다. 아이와 키즈카페 이용, 안심해도 될까?

Credit Info

기획
김도담 기자
사진
안현지
참고자료
<키즈카페 안전실태 조사>(한국소비자원, 2016)
소품협찬
YKBnC(www.ykbnc.com)

2016년 11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도담 기자
사진
안현지
참고자료
<키즈카페 안전실태 조사>(한국소비자원, 2016)
소품협찬
YKBnC(www.ykb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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