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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의 탄생

녹슨 대문 집 학생에서 NCT 리더로, 솔로 아티스트 태용이자 로에베의 앰배서더가 된 태용으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줄 때 기쁨을 느끼는 성숙한 남자로. 태용이라는 아티스트가 태어난 과정을 들었다.

UpdatedOn January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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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폴리아미드 소재 싱글브레스트 코트 650만원·하이웨이스트 워시드 데님 팬츠 150만원·카프스킨 스웨이드 소재 폴리오 슬리퍼 110만원·토바코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 라지 사이즈 페블 버킷백 가격미정 모두 로에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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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소재 멀티 컬러 스웨터 260만원·하이웨이스트 로 데님 팬츠 150만원·카프스킨 스웨이드 소재 폴리오 슬리퍼 110만원 모두 로에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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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소재 엠블리시드 크롭트 카디건·폴로 니트 모두 가격미정 로에베 제품.

오늘 화보를 통해 어떤 분위기를 표현하려 했습니까?
말하자면 청초한데 섹시한 매력이 있는 느낌을 내려 노력했어요. 오히려 머리를 탈색했을 때보다 검은색일 때가 더 편했어요. 그런 걸 활용해서 잘 찍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하기 전에 솔로 앨범 마지막 곡 ‘Back to the Past’를 많이 들었어요. 가사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가사에 나오는 ‘녹슨 대문’은 진짜인가요 상상인가요?
진짜죠. 제 얘기를 쓸 때는 제가 느꼈던 거, 제가 생각한 것들을 최대한 담아내려 노력했어요. 지금 그 집은 없어졌지만 그 동네가 저한테 준 건 굉장히 많아요.

그 동네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지나 꿈이 생기고 ‘나도 하면 되는구나’라고 알게 된 계기가 SM인가요?
그렇죠. SM에는 제가 노력했을 때 바로 잡아주시거나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어떻게 보면 그 사람들이 저의 목표였어요. 그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고 볼 수도 있어요. ‘저 사람한테 칭찬받아야지’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면 저 사람이 기뻐하네’ 같은 식으로요.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려고 오래 연습했어요. 그게 제 안에 있는 좋은 면 중에 하나였어요. 남들이 기쁠 때 저도 기쁨을 느끼는 것. 그게 저의 또 하나의 열정이었죠.

속이 깊으시네요. 연습 기간을 거쳐 SM에서 데뷔할 수 있겠다, 가수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신 때는 언제쯤이었어요?
그걸 생각하면서 하지는 않았어요. 제가 속한 곳은 데뷔 후에도 경쟁이 치열해요. 그래서 데뷔 7년 차가 될 때까지도 연습생 같은 기분이 없어지지 않았어요. 저는 리더여서 솔선수범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어떻게 해야 좋은 리더가 될까’라는 생각을 하며 보냈어요.

성장도 하고, 리더가 무엇인지 고민도 하고, 태용의 아티스트 커리어뿐 아니라 인생에서 SM이 좋은 역할을 한 것 같은데요.
많이 했죠. 어른으로서 어린 청소년에게 해야 할 보호를 SM에서 많이 받았다고 느꼈어요. 제게 그런 식의 큰 안도감을 준 회사였어요. 탁영준 이사님, 이성수 이사님, 매니지먼트 병준이 형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저를 좋은 길, 바른 길로 인도해주셨어요. 그분들께서 항상 제게 모범을 보여주시려 하고,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취미 중에 물고기 취미를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외로움이었던 것 같아요. 부담감이 큰데 누구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말을 한다 한들 해결되지도 않아 뭔가를 키워보려 했어요. 첫 번째는 식물이었고, 그다음에는 물고기였고, 이제는 도롱뇽도 키우고 있어요. 그걸 키우면 하루에 내가 할 일이 생기고 관리해줘야 하는 애들이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어요. 수조를 청소하거나 물을 갈아줄 때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것들이 많아요. 그런 식으로 취미생활이 되게 다양했어요. 그림을 그리거나 레고를 한다든가. 가장 큰 취미는 음악을 만드는 거였어요. 행복한 취미였죠.

그 음악 작업이 모여 2023년에 꿈꾸던 솔로 음반이 나왔죠. 기분이 어떠셨어요?
‘어떤 노래가 어떻게 해서 자기 마음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내가 이러려고 음악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내가 뭔가를 만들어서 인정받은 기분이.

사실 그전에도 국제적인 인정을 받으셨잖아요. 솔로로 인정받은 느낌이 달랐나 봐요.
네, 완전 달라요. 이번 솔로 같은 경우는 음악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지 않았거든요. 온전히 내 것만을 하려고 생각했어요. 이번 앨범은 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해요. 나의 커리어를 잘 썼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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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블루 컬러 줄무늬 코튼 셔츠 130만원·하이웨이스트 워시드 데님 팬츠 150만원·카프스킨 스웨이드 소재 폴리오 슬리퍼 110만원·샤이니 카프스킨 소재 퍼즐 폴드 더플백 490만원 모두 로에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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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그린, 그레이, 블랙 컬러의 울 소재 더블 레이어 코트 590만원·하이웨스트 로우 데님팬츠 150만원·카프스킨 스웨이드 소재 폴리오 슬리퍼 110만원 모두 로에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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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모헤어 소재의 싱글브레스트 재킷 가격미정·세이지 컬러 코튼 플리츠 트라우저 가격미정·카프스킨 소재 폴리오 슬리퍼 120만원 모두 로에베 제품.

울, 모헤어 소재의 싱글브레스트 재킷 가격미정·세이지 컬러 코튼 플리츠 트라우저 가격미정·카프스킨 소재 폴리오 슬리퍼 120만원 모두 로에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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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폴리아미드 소재 싱글브레스트 코트 650만원·하이웨이스트 워시드 데님 팬츠 150만원·토바코 컬러 스웨이드 소재 라지 사이즈 페블 버킷백 가격미정 모두 로에베 제품.

 

“‘그냥 최선을 다하자, 내 기준에 맞춰서’라고
하다 보니 다 괜찮은 추억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게 됐어요.”

 

NCT 리더 태용과 솔로 아티스트 태용은 어떻게 다른가요? 별로 다르지 않은가요?
많이 달라요. 솔로 활동은 이제 시작이고, 또 하나의 제 챕터니까 모든 걸 세심하게 보게 되더라고요. 팀 활동을 포부 하나만으로 했다면, 솔로는 나에 대해서 더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내가 나를 알아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주잖아요. 그 과정에서 제가 남에게 더 공감할 줄도 알게 됐어요. 그래서 멤버나 다른 사람들이 고민이 있을 때 제게 와주기도 하고요. 그 과정을 지나 ‘내가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할 만한 존재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한 게 이번 연도에 뜻깊은 일 중 하나였어요.

그런 존재가 된 게 솔로 앨범과도 연관이 있나요?
있었던 것 같아요. 솔로 앨범을 내면서 조급함이 사라졌어요. ‘내가 멋있어야 돼. 잘해야 돼. 이거 해야 돼’ 같은 것들이요. 해보고 나니 그 마음이 사라지더라고요. 일을 할 때 조급해하거나 성과를 바라거나 초조해하면 그 일이 잘되든 못되든 만족할 수 없어요. 이번 솔로 앨범을 내며 그런 고민이 무의미함을 깨달았어요. ‘그냥 최선을 다하자, 내 기준에 맞춰서’라고 하다 보니 다 괜찮은 추억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게 됐어요. NCT 멤버들은 정말 잘하는데 항상 갈증을 느끼는 것 같아요. 더 잘하고 싶고, 그래서 계속해서 노력하고요. 열심히 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더 노력하게 돼요.

더 잘하기 위한 갈증이라면 아주 건강한 갈증이네요.
그렇죠. 열정은 많은 사람이 가질수록 좋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팬들이 태용 님의 문신의 의미를 많이 궁금해합니다.
사주에 물이 많이 필요하다고 해서 물 관련 타투를 많이 했어요. 물이라든가, 다 파란색으로 한다든가. 타투이스트에게 가면 타투만 받고 오는 게 아니라 서로 인생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할 때가 있어요. 그 사람들도 아티스트니까 그분과 미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어요.

그분들과 같이 도안을 만들기도 하나요?
거의 대부분 그렇게 해요. 제가 ‘이걸 하고 싶어요’라고 해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해보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를 나눠가며) 하곤 해요. 그런데 문신이 이렇게 많아질 줄은 몰랐어요.

저도 어릴 때 피어싱을 해봐서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피어싱도 하다 보면 그렇게 많아질 줄 모르죠. 기본적으로 팬들에게 좋은 영향을 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나 봐요.
그렇죠. 왜냐하면 저는 그걸 믿어요. 아티스트와 팬들은 서로 닮는 게 있어요. 저랑 성격이나 눈높이가 비슷한 분들이 저를 좋아해주실 거예요. 그렇기에 제가 뭔가 부정적이거나 우울한 가사를 쓸 때는 그런 걸 거의 노출시키지 않았어요. 노래로 만들 때는 ‘내가 이렇게 했어도 많이 바꾸려고, 긍정 에너지를 내려고 노력하고 있어’라고 표현해요.

그런 건 언제부터 아셨어요? 언제부터 생각하셨어요?
제 첫 앨범의 ‘404 File Not Found’를 쓰고 난 다음에 알았어요. 이 곡을 썼을 때, 그리고 그 곡 안에서 제가 이 곡을 더 이상 안 듣게 됐을 때. 저는 이 곡을 몇천 번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안 듣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발전을 한 거죠. 팬들에게는 ‘이겨낼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는 메시지를 넣으려 해요.

그 곡이 작년에 <아레나>와 만나 인터뷰했을 때 언급한 곡이기도 했거든요. 애착이 있다고. 그런데 말씀대로 한 번 더 발전하신 거네요.
그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야기해주셔서 제가 감사하죠. <아레나>와 작년에 했던 인터뷰에서 ‘운전면허증이 버킷 리스트’라는 말씀도 하셨어요.
합격했습니다. 그래도 운전할 때 항상 무서워요. 운전할 때마다 엄마가 “나갈 때 5분, 들어올 때 5분 조심해. 그때 사고가 가장 많이 나”라고 하신 말씀을 생각해요. 엄마는 운전면허증이 없지만요.(웃음) 그래도 엄마 말이 무슨 뜻인지 충분히 알아서 조심해요. 한편 아버지께는 차를 사드렸어요. 아버지 차가 너무 오래되어서 바꿔드렸습니다. 2023년에 잘한 일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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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소재 엠블리시드 크롭트 카디건·폴로 니트·엠블리시드 하이웨이스트 로 데님 팬츠 모두 가격미정 로에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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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소재 엠블리시드 크롭트 카디건·폴로 니트·엠블리시드 하이웨이스트 로 데님 팬츠 모두 가격미정 로에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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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카프스킨 소재 퍼즐 폴드 더플백 490만원 로에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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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블루, 그레이 컬러의 울 소재 싱글브레스트 재킷 330만원·하이웨이스트 로 데님 팬츠 150만원·카프스킨 스웨이드 소재 폴리오 슬리퍼 110만원 모두 로에베 제품.

 

“이번 앨범에 ‘Move Mood Mode’라는 노래가 있는데,
회사 어떤 분께서 ‘나 이거 아침마다 들어’라고 이야기해주셨거든요.
그럼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달라요.”

 

솔로 앨범의 모든 노래와 가사가 소중하겠습니다만, 이 인터뷰에서 한 곡을 소개하신다면 어떤 노래를 꼽으겠어요?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가사들을 다 좋아해요. 그리고 404 file not found 버전에 이어 그다음 단계 곡이 있어요. ‘404 Loading’이라는 곡이에요. 404 file not found는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안 됐어’ 같은 느낌이라면, ‘404 Loading’은 ‘난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즐거워’ 같은 느낌의 노래예요. 이렇게 발전적인 내용을 좋아해요.

지금 태용 님의 동기부여는 무엇인가요?
아까 말씀드렸듯 많이 내려놓다 보니까 동기부여가 되는 것들은 되게 단순해요. 솔로 작업하면서 직원들이 말해주는 말 한마디, 그냥 그게 끝이에요. 이번 앨범에 ‘Move Mood Mode’라는 노래가 있는데, 회사 어떤 분께서 “나 이거 아침마다 들어”라고 이야기해주셨거든요. 그럼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칭찬을 많이 받지만 그 칭찬이 마음속까지 들어오는 적은 많이 없어요. 연습생 때부터 그랬고요. 그런데 (솔로 앨범에 대한) 사람들의 말 한마디가 동기부여가 되고 힘이 나죠.

아이돌 멤버는 팬들에게 늘 특별한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하고 좋은 마음은 같지만 그 마음의 모양이 시간에 따라 변할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 태용 님께서 팬들을 생각하면 어떤 마음이 드나요?
저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시기를 보냈다고 생각해요 . 그런 저를 이렇게까지 긍정적으로 변하게 한 사람들은 정말 팬 여러분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 팬들께도 편지를 한 번 썼어요. 사랑받는 기분, 혹은 내가 열정을 갖게 해주는 부분, 그런 것들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요. 이제 저는 사람들에게 제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저를 이렇게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에 대해서 팬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지금 저와 이야기하듯 모든 팬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할 수는 없어도 팬들의 마음을 모두 느끼나요?
그렇죠. 콘서트할 때 많이 느끼죠. 저도 모니터를 하는 편이고, 제가 쓴 곡이나 제 무대에 대해서도 느껴지는 게 있으니까 진짜 감동받을 때가 있어요. 팬이 준 메시지를 읽을 때, 편지를 읽을 때, 그래서 세상 어디서든 되게 기분 좋을 때가 많아요.

저는 아이돌을 안 해봤으니 알 수 없는데, 생각해보면 아이돌 자체가 상당히 특수한 직군 같아요. 그 특수한 고민을 누구와 나누세요? 물고기와 나누나요?
보통 저는 어떤 일이 있으면 답을 이미 알아요. 그 답을 인정하고 수락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편이고요. 그 시간 동안 멤버들과 술을 마시거나 작곡가 친구들과 작업하는 등의 시간을 보내요. 혼자 시간을 보내지는 않아요. 주변에 이야기를 하고 기대도 되는 사람들이 생겨서 바뀐 것
같아요.

이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였습니까?
최근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거의 다 울었을 때가 한 번 있었어요. 팬분들께 소감 등을 이야기할 때요. 그때 이후 멤버들이 서로 마음속에 있는 말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는 멤버들을 10년 넘게 봐왔으니까 그들이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좋았어요. 멤버들도 이제 좀 편해졌구나, 팬분들께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도 더 익숙해졌구나, 그런 걸 느껴서 저도 보람이 있었어요.

NCT와 태용 님의 팬 중에는 어린 팬들도 있겠죠. 그 팬들에게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까?
너무 많죠. 그래서 그런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곡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아직은 부족하지만, 제가 좀 더 성장해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계속 도와주고 싶어요.

저는 그래서 ‘Back to the Past’가 좋았어요. 많은 친구들이 그 노래를 듣고 힘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2024년 목표는 무엇입니까?
좋은 이야기부터 하면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에요. 그 앨범에서 성장한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팬분들이 저에 대해, 혹은 제가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들에 대해서 받아들여주신다면 기분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좋은 어른. 그게 저의 꿈이거든요. 저를 도와준 멋진 어른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이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진짜 멋지고 어른스러운 말씀이네요. 아직 젊으시니 상큼한 질문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어떤 맛을 좋아하세요?
쌀 젤라토 좋아해요. 탄수화물이 섞인 아이스크림이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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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미어 소재의 크롭트 아가일 패턴 스웨터 310만원·엠블리시드 하이웨이스트 워시드 데님 팬츠 860만원 모두 로에베 제품.

캐시미어 소재의 크롭트 아가일 패턴 스웨터 310만원·엠블리시드 하이웨이스트 워시드 데님 팬츠 860만원 모두 로에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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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CREDIT INFO

Fashion Editor 최태경
Feature Editor 박찬용
Photography 신선혜
Stylist 김영진
Hair 한송희
Make-up 안성은
Set 이규미
Assistant 박소은

2024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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