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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한입, 기분 좋은 한잔

달달한 디저트와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디저트 바 3곳.

UpdatedOn April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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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들(原形㐦)│@wonhyeongdeul 

주말이 되면 을지로의 낡은 건물 4층에는 항상 사람으로 붐빈다. 간판도 없고 찾기 힘들어도 기어코 방문하는 이유는 바로 신선한 비주얼의 디저트를 만나기 위해서다. ’원형들’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는 ‘핑크 딜 케이크’다. 분홍색의 얼그레이 크림을 걷어내면 초코 케이크 와 라즈베리 잼이 가득하다. 케이크 가운데 꽂혀 있는 식용 허브 ‘딜’은 취향껏 곁들이길 바란다. 가게 내부에선 을지로의 풍경이 한눈에 보여 낮에는 칵테일, 밤에는 와인이 더욱 당긴다. 이외에도 주변에 흔히 보기 힘든 독특한 디저트와 드링크를 판매하고 있으니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

주소 서울 중구 창경궁로1길 38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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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인(JAEIN)│@patisserie.jaein 

한남동 주택가 사이 진한 버터 향을 따라 걸으면 연희동에서 이름 좀 날렸던 디저트 바 ‘재인’이 나온다. ‘재인’은 미슐렝 2스타 한식당인 ‘정식당’에서 디저트를 만들던 ‘이재인’ 파티시에가 만든 하이엔드급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그가 만든 마들렌을 비롯한 ‘구움 과자’류는 인기가 많다. 가게 내부에는 위스키를 포함한 다양한 주류가 구비되어 있는데 달달한 디저트를 곁들여 먹으면 딱 좋다. 영업시간이 짧고 빠르게 품절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약속 시간을 앞당겨 잡아보자.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48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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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즈 (finz)│@finz_seoul 

항상 메뉴 선택에 고민이 된다면 디저트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핀즈’를 택하자. 오픈 테이블의 형태로 눈앞에서 파티시에가 직접 만든 디저트를 눈으로 보면서 맛볼 수 있다. 주로 한국식 재료를 사용하여 서양식 디저트를 만드는 특징이 있는데, 시즌마다 한 번씩 방문하면 제철에 맞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와인 비스트로 ‘아스트랄’ 안에 ‘숍 인 숍’ 형태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훌륭한 식사와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점도 이 공간만의 특색이다. 디저트 바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짧은 시간이니 주말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32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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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Editor 서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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