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REPORTS MORE+

A-AWARDS

2018 에이어워즈

에이어워즈는 시대를 반영한다. 올해의 에이어워즈에서는 지난해와, 또 그 이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UpdatedOn December 31, 2018

/upload/arena/article/201812/thumb/40951-349935-sample.jpg

2018년 에이어워즈는 청담동에 위치한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에서 진행됐다.
수상자는 디자이너 송지오, 배우 송승헌· 이진욱·성훈, 영화감독 윤종빈, 뮤지션 더 콰이엇·아이콘이다. 수상을 축하하는 인파가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을 가득 채우자 본식이 시작됐다. 사회자는 무대에 올라 수상자들이 올해 어떤 위업을 달성했는지, 왜 특별한 남자들인지 설명했다.

본래 시상식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에이어워즈도 그래 왔다. 2018 에이어워즈는 달랐다. 자유롭고, 열광적이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수상자가 무대에 오르자 사람들은 휴대폰을 쥐고 두 손을 번쩍 들었다. 수십 대의 휴대폰 화면을 통해 시상식이 중계되는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올해의 남자에게 전하는 에이어워즈 트로피를 손에 쥔 수상자들은 저마다 소감을 남겼다. 짧지만 강렬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열광적인, 뜨거운, 많은 사람들의 환호 등을 전했다. 아마도 그들은 수상 소감을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했을 것이다.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은 2층 VIP룸으로 올라가 파티를 즐기고, 인사를 나누었다. 지하에서는 축하 파티가 이어졌다.

DJ가 음악을 틀자 춤을 추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무대 반대편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마련한 바에서는 발렌타인 싱글 몰트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제공했다. 칵테일을 마시려는 사람들의 줄은 끊이지 않았고, 바텐더들은 쉬지 않고 칵테일을 만들었다. 술잔을 든 사람들이 모여 자리를 차지하자 그제야 파티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붉고 푸른 조명과 수트 차림의 남성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여자들 모두 눈이 부셨다. 조명 때문이기도 하고, 아름다워서이기도 하다. 이 동네 멋진 사람들이 모두 한 공간에 모인 것만 같았다.

청담동 거리에 마련한 스타의 거리라는 푯말은 사실 이 공간을 가리키는 게 아니었을까? 디제잉이 한 차례 이어진 다음 무대에는 플로우식이 올랐다. 다시 무대 앞에는 인파가 몰렸고, 효은과 창모, 더 콰이엇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것으로 에이어워즈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러키 드로가 있었다. 이날 러키 드로 상품은 삼성 에어드레서 3대,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수트 교환권, 시계 교환권, 여성 가방 교환권이 제공되었다. 러키 드로를 마지막으로 열세 번째 에이어워즈는 종료되었다. 별이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 그렇게 눈부신 한 해를 보냈다.

 

  • 2018 에이어워즈
    2018 에이어워즈는 청담동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무대에서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스타일링 클래스와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서 사용법 클래스가 진행됐으며, 매장 밖에서는 포토월 촬영이 이루어졌다.
3 / 10
3 / 10

  •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은 2층에 위치한 VIP 대기실에 모였다. 수상자를 향한 관심은 꽤 뜨거웠다. 카메라는 쉬지 않고 수상자들의 표정과 행동을 포착했고, 수상자들은 위트 있는 표정과 제스처로 응답했다.
3 / 10
3 / 10
3 / 10

  • 올해의 남자들
    시상식이 시작되자 2018 에이어워즈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무대 앞에 나란히 앉은 송승헌, 송지오, 윤종빈, 성훈, 아이콘, 더 콰이엇을 향해 열렬한 호응이 터져 나왔다. 그들이 트로피를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르면 사람들은 일제히 휴대폰을 들어 올려 무대를 촬영했다.
3 / 10
3 / 10
3 / 10
/upload/arena/article/201812/thumb/40951-350040-sample.jpg

 


  • 더 콰이엇의 무대
    시상식 이 후 무대를 채운 것은 힙합 공연이었다. 더 콰이엇, 플로우식, 효은과 창모는 연이은 공연으로 에이어워즈의 열기를 이어갔다. 2018 에이어워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발렌타인 싱글 몰트위스키 칵테일과 러키 드로의 행운이 주어졌다.
3 / 10
3 / 10

 

시리즈 기사

배우 송승헌
뮤지션 아이콘
뮤지션 더 콰이엇

배우 성훈
배우 이진욱
디자이너 송지오
영화감독 윤종빈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최태경, 조진혁
PHOTOGRAPHY 신선혜

2019년 01월호

MOST POPULAR

  • 1
    시계 커스텀의 쟁점
  • 2
    미래를 지은 건축가
  • 3
    데이팅 어플 대신 소셜 다이닝
  • 4
    등산 후 가기 좋은 몸보신 맛집 4
  • 5
    초록 뷰 맛집 카페 5

RELATED STORIES

  • 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MORE FROM ARENA

  • FASHION

    Thoughts Of Winter

    계절에 충실한 소재로 만든 두 가지 가방.

  • LIFE

    유령일기

    취재할 수 없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다뤄야 할까. 대대적인 봉쇄령에도 사람들은 일상을 지속한다. 베란다에서 글을 쓰고,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고, 저항과 논쟁을 이어가고, TV 쇼에 문자 투표를 한다. 팬데믹 시대에도 라이프스타일은 지속된다. 세계 12개 도시의 기자들이 팬데믹 시대의 삶을 전해왔다. <모노클> <뉴욕타임스> <아이콘>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그넘> 기자들이 전해온 21세기 가장 암울한 순간의 민낯과 희망의 기록이다. 지금 세계는 이렇다.

  • LIFE

    사랑했던 목소리

    반복해서 듣던 음악에는 그 시절의 기억이 담긴다. 사랑하고, 사랑받던 시절 들은 음악들을 소환했다.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보컬들이다.

  • FASHION

    WHAT MOVES YOU, MAKES YOU

    ‘내가 정한 삶이 나를 만든다!’ 이는 몽블랑이 새롭게 세상에 공개한 글로벌 캠페인의 헤드카피다. 몽블랑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마크 메이커’라 칭하고, 그 첫 번째 인물로 세계적인 배우 태런 에저튼(Taron Egerton)을 선정했다.

  • ISSUE

    캘러웨이 X 김동은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