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AGENDA MORE+

특급 원 팬 요리

팬 하나로 끝내는 그럴싸한 요리들.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전천후 조리법으로 소개한다.

UpdatedOn September 15, 2017

감바스 알 아히요

감바스 알 아히요

감바스 알 아히요

샥슈카

샥슈카

샥슈카

  •  1 감바스 알 아히요

    새우와 마늘, 고추를 올리브 오일에 튀기듯 구워내는 스페인 요리. 스페인의 여느 술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타파스이며, 간혹 메인 요리 역할도 한다. 올리브 오일이 듬뿍 들어가지만 절대 느끼하지 않다. 바게트 빵에 새우와 마늘, 고추의 맛이 배어난 오일을 푹푹 찍어 먹다 보면, 팬의 바닥을 보는 건 순식간이다.

    재료
    새우, 마늘, 페페론치노, 화이트 와인, 레몬즙, 올리브 오일, 파슬리, 바게트, 소금

    과정
    1 새우는 머리와 껍질, 내장을 제거한다. 마늘은 얇게 저며 썬다.
    2 팬에 올리브 오일과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마늘이 익어가면 페페론치노 부순 것을 넣는다.
    3 새우와 화이트 와인 1큰술을 ②에 넣고 약한 불에서 뭉근히 익힌 뒤, 새우가 거의 다 익어갈 무렵 레몬즙을 뿌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4 취향껏 파슬리를 뿌리고 바게트를 곁들여 낸다. 파스타를 함께 볶아 먹어도 맛있다.

  •  2 샥슈카

    지옥에 빠진 달걀, ‘에그 인 헬’이라 불리는 이 요리는 이스라엘과 튀니지의 브런치에서 유래했다. 불구덩이에 달걀이 빠진 것 같은 모양인데, 빵과 함께 먹으면 천상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을 거다.

    재료
    방울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청양고추, 토마토 페이스트(혹은 토마토소스), 월계수잎, 커민 가루, 페페론치노(혹은 베트남 고추), 달걀, 물,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 오일

    과정
    1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양파, 파프리카, 양송이버섯은 한 입 크기로, 청양고추는 송송 썬다.
    2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는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토마토소스를 넣고 약한 불에서 좀 더 볶는다.
    3 ①의 재료들을 모두 팬에 넣고 볶다가 물, 월계수 잎, 커민 가루, 부순 페페론치노를 넣은 뒤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뭉근히 끓인다.
    4 채소들이 푹 익으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하고, 달걀 2개를 깨뜨려 넣은 뒤 반숙으로 익혀 완성한다.

코코뱅

코코뱅

코코뱅

라타투이

라타투이

라타투이

  •  3 코코뱅

    레드 와인에 닭고기와 채소를 넣어 조리는 프랑스 요리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참을성만 있으면 된다. 인내심을 가지고 뭉근히 끓여 조리기만 하면 와인이 잔뜩 밴 부드러운 닭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코코뱅은 ‘와인에 빠진 수탉’이라는 뜻이다.

    재료
    토막 닭, 셜롯, 베이컨, 당근, 적양파, 양송이버섯, 월계수 잎, 레드 와인, 버터, 밀가루, 소금, 후춧가루

    과정
    1 셜롯과 베이컨은 잘게 다진다. 당근, 적양파, 양송이버섯은 한 입 크기로 썬다. 닭은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 뒤, 밀가루를 얇게 입혀 준비해둔다.
    2 달군 팬에 버터 2큰술을 두른다. ①의 준비한 셜롯, 베이컨을 넣고 약한 불에서 볶다가 닭을 넣으며 센 불로 조절한다. 닭의 겉면이 노릇해지도록 굽는다.
    3 당근과 적양파, 양송이버섯을 넣고 함께 볶다가 레드 와인 1병을 붓는다. 월계수 잎을 넣고 중약 불에서 뭉근히 끓인다.
    4 닭이 충분히 익고 소스가 걸쭉하게 졸아들면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해 완성한다.

  •  4 라타투이

    가지, 호박, 토마토로 만드는 채소 스튜. 모든 재료를 올리브 오일에 굽거나 볶아서 만든다. 요리하자마자 뜨겁게, 조금 식혀서 상온으로, 혹은 냉장고에 두었다가 차갑게도 즐길 수 있는 것이 라타투이의 매력. 크래커를 곁들여 애피타이저로 먹기도 한다.

    재료
    가지, 주키니, 토마토, 양파, 다진 마늘, 토마토소스, 생바질 잎, 소금, 후춧가루, 바질 가루, 올리브 오일

    과정
    1 가지와 주키니, 토마토와 양파는 1cm 두께로 썬다.
    2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 다음 다진 마늘을 볶다가 토마토소스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3 ①의 채소들을 ②의 팬에 가지런히 두르고 소금과 후춧가루, 바질 가루를 뿌린 뒤 올리브 오일을 두른다.
    4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20~25분간 구운 뒤, 생바질 잎을 얹어 낸다. 빵이나 삶은 마카로니에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경진
PHOTOGRAPHY 기성율
STYLIST 김보선(스튜디오 로쏘)
ASSISTANT 전윤정, 김혜인

2017년 09월호

MOST POPULAR

  • 1
    EXOTIC FAIRY TALE
  • 2
    그래프로 보는 서울의 나무
  • 3
    Very Big & Small
  • 4
    크기별로 알아보는 골프 에센셜 백 4
  • 5
    예술과 기술의 경지

RELATED STORIES

  • 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퇴사학교 교장 장수한

    지금, 사람들은 인플루언서를 꿈꾼다. 매일 새로운 인플루언서가 발견되고, 그들의 영향력은 나날이 증가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수많은 인플루언서 중 깊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책무로 삼은 이들을 만났다. 이미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전문가들이 인플루언서의 세계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 CAR

    하이브리드, 어디까지 가봤어?

    지프 랭글러 4xe를 타고 태백에 갔다.

  • LIFE

    폭식의 시대

    다시 경제난이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미국발 금리인상, 원자재 값 상승 그리고 물가 폭등이 잇달아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음식값이 많이 올랐다. 하루쯤 점심을 건너뛸까 고민하게 되는 요즘이다. 더는 자장면도 칼국수도 만만하지 않다. 서울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를 체감했다.

  • ARTICLE

    [A-tv] Gucci x 강하늘

  • LIFE

    색다른 여정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만끽한 삿포로의 여유로운 한때.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