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Coat vs Bomber

이번 시즌 아우터의 큰 줄기를 이루는 더블브레스트 코트와 보머 재킷. 상이한 매력의 두 가지 아우터를 실용적으로 즐기는 방법.

UpdatedOn November 18, 2016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1/thumb/32546-189376-sample.jpg

(왼쪽부터) 묵직한 베이지색 더블브레스트 코트·분홍색 하이넥 스웨터·검은색 바지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스, 모노톤 실크 스카프 가격미정 루이 비통 제품. 비둘기색 보머 재킷 19만5천원 알파 인더스트리, 얇은 아이보리색 터틀넥 스웨터 2만9천원 자라, 회색 후드 티셔츠 20만8천원 새터데이 서프 NYC by 플랫폼 플레이스, 물이 빠진 크롭트 진 7만9천원 앤더슨벨 제품.

(왼쪽부터) 묵직한 베이지색 더블브레스트 코트·분홍색 하이넥 스웨터·검은색 바지 모두 가격미정 에르메스, 모노톤 실크 스카프 가격미정 루이 비통 제품. 비둘기색 보머 재킷 19만5천원 알파 인더스트리, 얇은 아이보리색 터틀넥 스웨터 2만9천원 자라, 회색 후드 티셔츠 20만8천원 새터데이 서프 NYC by 플랫폼 플레이스, 물이 빠진 크롭트 진 7만9천원 앤더슨벨 제품.


Double Breasted Coat +

아미 컬렉션에서 본 낙타색 더블브레스트 코트가 인상적이었다. 넉넉한 배기팬츠, 스웨터 같은 캐주얼한 옷과 매치해서였을까. 매 시즌 있었던 코트지만 유독 멋스러워 보였다. 묵직한 더블브레스트 코트를 가벼운 차림으로 풀어낸 곳은 이 말고도 많다. 집업 재킷과 짝지은 버버리, 빈티지한 코드를 살려 물 빠진 청바지와 스타일링한 구찌, 집업 재킷과 레트로 키워드를 동시에 반영한 폴 스미스 등이 바로 그것. 올겨울엔 옷에 힘을 빼자. 더블브레스트 코트 특유의 권위적인 분위기를 포기할 때 멋이 생긴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1/thumb/32546-189381-sample.jpg

(왼쪽부터) AMI, BURBERRY, GUCCI

(왼쪽부터) AMI, BURBERRY, GUCCI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1/thumb/32546-189377-sample.jpg

 

 

 1  진회색 더블브레스트 코트 23만8천원 앤더슨벨, 키치한 호랑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웨트 셔츠 가격미정 바버, 회색 조거 팬츠 42만원 스톤 아일랜드, 두 가지 조직으로 짠 니트 머플러 14만6천원 스틸 바이 핸드 by 캐비넷스, 스웨이드 슬리퍼 가격미정 버켄스탁 제품.

 2  칼라가 넓은 회색 더블브레스트 코트 82만8천원 올세인츠, 회색 터틀넥 티셔츠 17만8천원 노스 프로젝트 by 플랫폼 플레이스, 로고를 스티칭 장식한 남색 후드 티셔츠 7만원대 나이키 스포츠웨어, 청바지 19만8천원 클럽 모나코, 흰색 스니커즈 6만9천원 반스 제품.

 3  체크 패턴 더블브레스트 코트 1백23만원 그렌펠 by 오쿠스, 얇은 집업 장식 스웨터 가격미정 C.P. 컴퍼니, 도톰한 크루넥 스웨터 8만9천원·자주색 코듀로이 팬츠 5만9천원 모두 유니클로 U, 뭉툭한 레이스업 구두 가격미정 닥터마틴 제품.


Bomber +

보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힙합과 복고, 스트리트 문화로 요약할 수 있는 현재 트렌드에 보머만큼 적당한 옷도 없기 때문이다. 소매가 과장된 베트멍의 것이 대표적이다. 오프 화이트와 피갈 등의 부티크 브랜드에서부터 루이 비통, 버버리 같은 거대 브랜드까지, 보머가 등장하지 않은 브랜드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 때문에 소재나 디자인에 힘을 준 변종이 많아졌다. 하지만 오리지널의 매력을 따라잡긴 어렵다. 광택이 나는 나일론 소재, 풍성한 실루엣의 항공 점퍼 형태, 이 조건을 충족시켜야 멋과 실용 모두를 챙길 수 있다.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1/thumb/32546-189380-sample.jpg

(왼쪽부터) VETEMENTS, CALVIN KLIEN COLLECTION, LOUIS VUITTON

(왼쪽부터) VETEMENTS, CALVIN KLIEN COLLECTION, LOUIS VUITTON

3 / 10
/upload/arena/article/201611/thumb/32546-189378-sample.jpg

 

 

 1  촘촘한 그물 같은 촉감이 돋보이는 검은색 보머 재킷 78만9천원 엔헐리우드 by 아이엠샵, 회색 하이넥 티셔츠 2만9천원 유니클로, 낙엽색 셔츠 5만9천원·무릎 윗부분을 찢고 덧댄 디스트로이드 진 5만9천원 모두 자라, 검은색 워커 가격미정 닥터마틴 제품.

 2  풍성한 실루엣이 인상적인 은회색 보머 재킷 7만9천원 유니클로 U, 흰색 터틀넥 스웨터 15만9천원 TNGT, 청량한 색감의 데님 팬츠 8만5천원 앤더슨벨, 발목 조임 장식이 있는 운동화 15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검은색 캔버스 벨트 2만6천원 아메리칸 어패럴 제품.

 3  남색 보머 재킷 21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흰색 스웨트 팬츠 5만9천원 유니클로 U, 빨간색 후드 집업 재킷 가격미정 에임 레온 도르 by 플랫폼 플레이스, 흰색 운동화 가격미정 나이키 스포츠웨어, 흰색 스냅백 가격미정 겐조×H&M 제품.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안주현
PHOTOGRAPHY 레스
MODEL 박경진, 조영재
HAIR&MAKE-UP 노은영
ASSISTANT 이장은

2016년 11월호

MOST POPULAR

  • 1
    세개의 삶
  • 2
    발리로 떠나는 이유
  • 3
    이희준, "제가 연기하는 작품으로 사람들이 조금 더 살 만해졌으면 좋겠어요."
  • 4
    송하윤, “명예가 쌓인 곳이 꽃길이 아니라, 내가 지금 가고 있는 이곳이 꽃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5
    THE ELEGANT LIFE with WORK and FAMILY

RELATED STORIES

  • LIFE

    사카모토 류이치에게

    사카모토 류이치는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흐른다. 3월 28일. 사카모토 류이치의 1주기를 앞두고, 그를 보며 듣고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질문을 건넸다. 오래된 서랍 속 편지 같은 이야기들이 돌아왔다.

  • LIFE

    만화책의 탄생

    <드래곤볼> <명탐정 코난> <몬스터> <꽃보다 남자> <주술회전>까지. ‘만화의 종가’ 서울미디어코믹스를 찾아가 만화책 한 권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듣고 왔다.

  • LIFE

    자연을 품은 스테이 4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과 안정을 찾고자 한다면.

  • LIFE

    당일치기 벚꽃 구경 어떠세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경기도 근교 벚꽃 명소 4

  • LIFE

    발리로 떠나는 이유

    떠날 수만 있다면 주저 없이 발리를 찾는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MORE FROM ARENA

  • LIFE

    메타버스, 욕망의 CtrlC-CtrlV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회사가 될 것이라 선언했다. 모바일의 용도가 소셜 미디어에서 메타버스로 옮겨간다는 주장이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 관한 소설을 읽은 중학생 때부터 메타버스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럼 메타버스는 환상적인 곳인가? 그렇다. 가상현실은 환상을 충족시킨다. 누구나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권력에 대한 환상이 충족되는 곳이다. 그럼 메타버스는 유토피아인가? 권력욕을 비롯한 현실 욕망이 복제되는 곳이라는 점에서 디스토피아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에선 익명으로 권력을 가진 사용자들이 어떤 해악을 저지를 수 있을까? 상상만 해도 기대, 아니 걱정된다.

  • FASHION

    ARENA Stuff

    여름이 좋은 이유 넷과 응당 함께하는 네 가지 물건.

  • LIFE

    스트레스 타파! 매운맛 노포 맛집 4

    제대로 '맵부심' 부릴 수 있는 곳.

  • INTERVIEW

    황충원, 볼디스트와 강철보다 단단하고 불꽃만큼 뜨거운 만남

    리얼 워크웨어를 향한 열정, 볼디스트와 황충원의 겨울 이야기.

  • LIFE

    아다치의 공장 남자들

    동네 한복판에서 로켓을 쏘아 올리는 남자들이 있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