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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룩

<아레나> 기자들이 개인적인 취향과 사심을 가득 담아 고르고 고른 이번 시즌의 룩.

UpdatedOn February 05, 2016

  • CANALI

    다양한 장르의 옷을 보고 평하는 일을 하지만 사심이 작용할 때가 있다. 이 룩은 사심으로 고른 거다. 희망 사항 같은 거다. 이런 옷이 잘 어울렸으면, 혹은 이렇게 입어보고 싶다란 마음이 든 룩들이다. 가벼운 반소매 티셔츠를 일반적이지 않게 레이어드해 말쑥한 느낌을 준다. 색감은 또 어찌나 고운지 보고만 있어도 눈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EDITOR 이광훈 

  • AMI

    지금 당장 촌스러운 트랙 팬츠를 사야겠다. 아미는 굳이 패셔너블해 보이려고 변형하거나 비틀지 않고, 가장 예스럽고 평범한 트레이닝복을 단정한 스웨터, 클래식한 블레이저, 그리고 새하얀 스니커즈에 툭툭 매치했다. 그 무엇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룩은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다. 이번 시즌 레트로 열풍에 합류하고 싶다면 딱 이렇게, 아미처럼만. EDITOR 최태경

  • PRADA

    두 번째 룩이 유난히 마음에 들었다. 원색의 집업 스웨터 위에 하늘하늘한 셔츠를 겹쳐 입고, 무채색 수트를 매치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저렇게 틀을 깨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생각해보면 미우치아 프라다는 늘 그랬다. 뻔한 주제를 뻔하지 않게 풀어냈다. 1980년대의 과격함도 그녀의 손을 거치니 이렇게나 세련되어 보인다. EDITOR 안주현

  • FAITH CONNEXION

    페이스 커넥션의 컬렉션에서 유난히 좋았던 건, 화이트 셔츠가 어디까지 ‘쿨’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 부분들이다. 밑단이 해진 데님 쇼츠나 밀리터리 팬츠를 입고, 반소매 스웨트 셔츠를 덧입기도 하는 방식. 커프가 기다란 오버사이즈 셔츠를 대하는 태도 어디에도 결벽이나 규칙은 없었다. 뜻밖의 뉘앙스들이 숨통을 트이게 했달까. EDITOR 고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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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최태경

2016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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