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Snowy Day II

함박눈이 내리는 날 단단히 차려입겠다면.

UpdatedOn January 07, 2014

눈이 펑펑 내리는 와중에 밖으로 나서야 한다면 좀 거추장스럽더라도 무장하는 게 답이다. 우선 눈을 거세게 맞더라도 젖지 않고, 이불을 덮은 것처럼 포근한 방수 파카가 필수적이다. 큼지막한 후드가 달린 아우터라면 더욱 실용적이다. 몰아치는 눈발을 막아주고 귀를 덮어주기 때문이다.

두툼한 니트 장갑과 머플러 역시 준비한다. 가죽 장갑은 눈을 맞으면 얼룩이 생긴다. 안감을 덧대 보온성을 한층 강화한 니트 장갑이나 부드러운 플리스 소재의 장갑이 여러모로 낫다.

뭐니 뭐니 해도 눈이 많이 오는 날 가장 보호해야 할 부위는 발이다. 그래서 방한 부츠가 필요하다. 안에 털이 달렸다는 이유만으로 고르면 낭패다. 외피에 방수 기능이 없으면 내부의 털까지 눈에 푹 젖게 마련이다. 밑창부터 발등을 고무 소재로 싼, 투박한 부츠를 택해야 한다.

◀ 샴브레이 셔츠 2만9천9백원 유니클로, 노르딕 패턴 스웨터 32만8천원 노스 프로젝트 by 플랫폼 플레이스, 코듀로이 바지 22만7천원·왁스로 코팅한 패딩 파카 1백6만4천원 모두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주황색 니트 머플러 12만5천원 하울린 바이 모리슨 by 오쿠스, 눈꽃 패턴 니트 장갑 2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방수 효과가 있는 방한 부츠 19만8천원 소렐 제품.

1. 방수 가공을 거친 데님색의 다운 파카 1백65만원 울리치 by WP 스토어 제품.
2. 내부에 털을 트리밍한 패딩 에비에이터 모자 34만9천원 캐나다 구스 제품.
3. 겨울용 부츠 안에 신기 좋은 도톰한 울 양말 3만2천원 나소우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제품.
4. 물 샐 틈 없이 발을 보호하는 방한용 부츠 17만9천원 대너 by ABC마트 제품.

PHOTOGRAPHY: 이상엽
MODEL: 지화섭
HAIR & MAKE-UP: 이은혜
ASSISTANT: 김상현
EDITOR: 안주현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이상엽
Model 지화섭
Hair & Make up 이은혜
Assistant 김상현
Editor 안주현

2014년 01월호

MOST POPULAR

  • 1
    Enfant Terrible
  • 2
    GO OUT
  • 3
    명작의 조건
  • 4
    ‘다다익선’을 둘러싼 질문은 다다익선
  • 5
    Hey, Baby girl!

RELATED STORIES

  • FASHION

    뉴욕 마라톤 우승을 이끈 언더아머의 운동화

    마라톤 선수 셰런 로케디가 언더아머와 함께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FASHION

    CINEPHILE

    방황하는 젊은 날, 혼돈, 고독, 낭만이 뒤엉킨 치기 어린 청춘의 표상. 그해 12월은 지독하리만큼 사랑했던 영화 속 한 장면들처럼 혼란하고 찬란하게 흘려보냈다.

  • FASHION

    Everyday is Holiday

    겨울의 한복판, 폴로 랄프 로렌 홀리데이 컬렉션과 함께한 끝없는 휴일.

  • FASHION

    이민혁과 엠포리오 아르마니 언더웨어의 조우

    그의 눈에는 젊음이 그득히 물결치고 있었다.

  • FASHION

    태양의 시계

    스위스 워치메이커 태그호이어가 브랜드 최초의 태양열 작동 워치인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200 솔라그래프’를 출시했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한동희,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마음이 더 건강하고 단단했으면 좋겠어요.”

    배우 한동희의 <아레나> 2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 DESIGN

    Real Explorer

    그 차를 타면 가야 할 곳이 있다. 그 차에게 어울리는 그 차만의 길.

  • INTERVIEW

    Football life : 니벨크랙 대표 이신재

    홍대에 위치한 카페 니벨크랙의 콘셉트는 확실하다. 축구공 모양의 유리컵과 축구화에 식물을 키우고, 전 세계에서 공수한 축구 상품과 축구 관련 서적으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공간 한쪽에선 다양한 팀의 축구 유니폼도 판매한다. 이곳을운 영하는 니벨크랙의 대표 이신재는 자신을 축구광이라고 지칭한다. 축구가 좋아서 축구로 밥 벌어먹는 사람. 이신재를 만나 물었다.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이냐고.

  • REPORTS

    키썸의 서울

    장난기로 눈이 반짝이는 여자. 키썸은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살고 있다.

  • LIFE

    예술을 입힌 공간 ‘더 라움’

FAMILY SITE